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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힘으로 다시 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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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규태 임

on 23 Octo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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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네 힘으로 다시 서는 거야

네 힘으로 다시 서는 거야
그는 오토바이를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잘 탔기 때문에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다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심하게 다쳤다. 엄마도 다쳤다. 앤드류는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무서운 일이었다. 엄마를 도우려면 일어나야 했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무섭기만 했다. 앤드류는 머리를 다쳤는데 오른쪽 아래가 아팠다.
우리가 오토바이 타는 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앤드류의 눈이 빛났다. 앤드류는 산악 오토바이를 탔다. 진흙투성이 길과 점프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다시 설 수 있을까?
다행히 병원 검사 결과 부러진 뼈도 없고 심하게 다친 데도 없었다. 의사는 집으로 가도 좋다고 했다. 그런데도 아픈 건 그대로였다. 움직이면 더 심하게 아팠다 컵만 쥐면 떨어뜨렸다. 음료수 캔 하나도 딸 수 없었다. 학교에선 펜도 쥘 수 없었다. 다리는 힘이 너무 없어서 곧 엎어질 것만 같았다. 걸을수록 고통은 점점 더해갔고, 결국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시는 차를 타고 싶지 않았다.
The Way out
앤드류가 엄마 차의 뒷자리에 앉아 있던 어느 비 오는 겨울날 오후, 어떤 차가 엄마 차를 받아 버렸다. 앤드류는 쾅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심한 충돌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엄마 차는 차도를 벗어나 보도까지 밀려갔다.
이건 앤드류답지 못한 것이었다. 앤드류는 남자 중의 남자였다. 격투기 훈련도 했고, 친구들과 함께 BMX 자전거도 타고, 오토바이 경주도 했다. 그의 방 책장에는 그가 탄 우승컵들이 즐비했다. 이젠 저런 걸 할 수 없겠지. 앤드류는 X-박스 게임을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즐겁지 않았다.
앤드류는 다시 걷는 걸 배워야 했다. 처음 걷는 걸 배워야 했다. 처음 걷는 걸 배웠을 때 같은 건 까맣게 잊어버렸겠지만, 처음 자기 발로 서는 어린아이들이라면 어떨지를 상상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처음엔 서는 것만도 어려울 것이다. 걸음마하는 아이처럼 처음엔 아마 많이 넘어지겠지만 미적거릴 순 없다. 처음엔 비틀비틀할지도 모르고 받치는 손이나 탁자 다리 같은 걸 붙들고 버텨야 할지도 모른다. 조금씩 강해지다 보면 언젠가는 두 발로 설 수 있을 것이다.
한발을 다른 발 앞에 두고 첫발을 떼는 거다. 또다시 몇 번 넘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마다 일어나 한 번 더 해 보는 거다. 그럴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 이제 곧 달리고 뛰어오르고 풀쩍풀쩍 뛰어다닐 수도 있을 것이다. 걸을 때 다리에서 근육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아도 친구 집까지 걸어갈 수 있고 축구도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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