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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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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 현규

on 28 Octo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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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근대의 문학

근대의 문학
개화기 문학
1910년대의 문학
근대화 & 계몽
1930년대의 문학
시문학파를 중심으로 한 순수시 운동
역사 소설
개화기 ~ 1940년
시가 문학
창가 : 이중원 <동심가>
신체시 :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특징
- 정형성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함
- 애국 사상의 강조 + 근대 문화 지향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추르릉, 콱.
전통 시가 문학의 계승
: 가사, 시조, 한시 등
서사 문학
신소설
- 현실적 내용(현실적 인물과 사건)
- 언문일치에 근접
- 자주독립, 자유연애, 자유결혼, 신교육 사상 등
- 권선징악(문명 개화는 선 / 전통 가치는 악)
- 우연한 사건 전개
- 이인직 <혈의 누>, 안국선 <금수회의록>,
이해조 <자유종> 등
미국 화성돈의 어떠한 호텔에서는 옥련의 부녀와 구씨가 솔밭같이 늘어앉아서 그렇듯 희희낙락한데, 세상이 고르지 못하여 조선 평양성 북문 안에 게딱지같이 낮은 집에서...
"이애 옥련아, 어 - 실체하였구나. 남의 집 처녀더러 또 해라 하였구나. 우리가 입으로 조선말은 하더라도 마음에는 서양 문명한 풍속이 젖었으니, 우리는 혼인을 하여도 서양 사람과 같이 부모의 명령을 좇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부부 될 마음이 있으면 서로 직접하여 말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그러나 우선 말부터 영어로 수작하자. 조선말로 하면 입에 익은 말로 외짝해라하기 불안하다."
극 문학
창극
- 판소리를 여러 사람이 배역을 맡아 공연

신파극
- 선과 악의 이분법
- 주로 가정 비극을 다룸
역사 전기 소설
- 외세를 배격하고 국권 수호의 의지 반영
-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영웅 이야기
- 장지연 <애국부인전>, 신채호 <을지문덕>
소설 : 이광수 <무정> - 계몽의식
시 : 주요한 <불놀이> - 자유시
여러 잡지의 발간
1920년대의 문학
동인지의 발간 : <창조>, <폐허>, <백조>

- 현대극 정립의 노력 : '극예술 협회', '토월회'
- 시나리오 창작 & 영화 제작
소설
초기

초기
- 영탄적 어법으로 어두운 감정을 그대로 드러냄
- 현실에 대한 강한 부정 의식에서 비롯된 것
중기
- 현실을 바람직하게 개혁하고자 하는 실천적 개혁 의식
- 민요조 서정시의 활발한 창작
-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 시조 창작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 속에만 있어라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오너라.

`마돈나' 오려무나, 네 집에서 눈으로 유전하던 진주는 다 두고 몸만 오너라.
빨리 가자, 우리는 밝음이 오면 어딘지 모르게 숨는 두 별이어라.

- 이상화, <나의 침실로> 중에서
- 현실을 깊이 탐구하고 사실적으로 그리려는 경향
- 하층민의 빈궁한 현실
계급주의 문학
- 신경향파가 발전한 '경향문학', '프로문학'
- 카프(KARF)의 결성 및 해체
문 서방은 본래 경기도 어느 곳의 소작인이었다. 10여 년 소작인 생활에 지친 그는 딸 하나를 앞세우고 서간도 바이허로 이주했다. 그러나 여기서의 생활도 나아진 것이 없었다. 중국인 지주인 인가의 소작인이 된 것이다. 겹친 흉년으로 인가에게 소작료를 납부하지 못하자, 인가는 그것을 빌미로 딸 '용례'를 욕심내었다. 결국, 빚을 못 갚아 빚 대신 외동딸을 빼앗긴 문 서방 내외는 절망에 빠졌고, 화증으로 몸져누운 문 서방의 아내는 '용례'를 한번이라도 만나 보기를 원했다.
한겨울, 죽어가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문 서방은 지금 인가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러나 인가는 '용례'를 보여 주지도 않았다. 지전 몇 장을 주며 야박하게 내쫓는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그의 앞에서 아내는 '용례'를 부르다가 피를 토하며 죽는다.
아내가 죽은 이튿날 밤, 세찬 바람과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가의 집 근처에 문 서방이 나타난다. 그는 달려드는 개들을 먹이로 달래 놓고 인가의 집 뒤에 쌓아 놓은 보릿짚 더미에 불을 지른다. 치솟아 오르는 '홍염'을 바라보며 문 서방은 쾌감에 젖는다. 이어 불붙은 집에서 뛰쳐나온 인가를 도끼로 찍어 죽이고, 문 서방은 딸을 품에 안는다.
오빠 ……
저는요 저는요 잘 알았어요.
왜 그날 오빠가 우리 두 동생을 떠나 그리로 들어가신 그날 밤에
연거푸 말은 궐련을 세 개씩이나 피우시고 계셨는지
저는요 잘 알았어요 오빠.

언제나 철없는 제가 오빠가 공장에서 돌아와서 고단한 저녁을 잡수실 때 오빠 몸에서 신문지 냄새가 난다고 하면
오빠는 파란 얼굴에 피곤한 웃음을 웃으시며
……네 몸에선 누에 똥내가 나지 않니 - 하시던 세상에 위대하고 용감한 우리 오빠가 왜 그날만
말 한 마디 없이 담배 연기로 방 속을 메워 버리시는 우리 우리 용감한 오빠의 마음을 저는 잘 알았어요.
천정을 향하여 기어올라가던 외줄기 담배 연기 속에서 오빠의 강철 가슴 속에 박힌 위대한 결정과 성스러운 각오를 저는 분명히 보았어요.
그리하여 제가 영남이의 버선 하나도 채 못 기웠을 동안에
문지방을 때리는 쇳소리 마루를 밟는 거칠은 구두 소리와 함께 - 가 버리지 않으셨어요.
-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 중에서
아아, 강물이 웃는다, 웃는다. 괴상한 웃음이다, 차디찬 강물이 껌껌한 하늘을 보고 웃는 웃음이다. 아아, 배가 올라온다. 배가 오른다. 바람이 불 적마다 슬프게 슬프게 삐걱거리는 배가 오른다…….
저어라, 배를. 멀리서 잠자는 능라도까지, 물살 빠른 대동강을 저어 오르라. 거기 너의 애인이 맨발로 서서 기다리는 언덕으로, 곧추 너의 뱃머리를 돌리라. 물결 끝에서 일어나는 추운 바람도 무엇이리요. 괴이한 웃음소리도 무엇이리요. 사랑 잃은 청년의 어두운 가슴 속도 너에게야 무엇이리요. 그림자 없이는 ‘밝음’도 있을 수 없는 것을……. 오오, 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오오, 사르라, 사르라! 오늘밤! 너의 발간 횃불을, 빨간 입술을, 눈동자를, 또한 너의 빨간 눈물을…….

주지주의 시 : 정지용, 김기림, 김광균
순수 서정시 : 시문학파
모더니즘/초현실주의 시 : 이상
향수의 정서 : 백석
불굴의 의지 : 이육사
생명파 : 서정주, 유치환, 오장환
청록파 :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 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거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
13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군들 손쉽게야 버릴거냐
안개같이 물어린 눈에도 비최나니
골잭이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던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간다
소설
염상섭 <삼대>, 채만식 <태평천하><탁류>,
이상 <날개>,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김유정 <봄봄>, 김동리 <무녀도>
역사 소설
: 이광수 <이순신>, 김동인 <대수양>,
현진건 <무영탑>, 홍명희 <임꺽정>
농민 문학
: 이광수 <흙>, 심훈 <상록수>
희곡
극예술 연구회
유치진 <토막> <소>, 함세덕 <동승>
최초의 발성 영화 : 이용우 <춘향전>
수필
이태준 <무서록>
1940년대 - 문학의 암흑기
윤동주

황순원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서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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