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개념적 기초 Part
A.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에서 '계획적의 의미는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인간 행동에 대한 명확한 교육목표가 있어야 한다. 둘째, 어떻게 하면 인간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교육이론이 있어야 한다. 셋째, 그러한 교육이론에 기반을 둔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 즉, 교육과정이 있어야 한다.
A. 교육의 개념적 준거에서 인지적 준거는 교육은 지식과 이해, 그리고 모종의 지적 안목함양을 내포한다는 것으로 '교육받은 사람'을 기르는 것으로 보았다. 단순히 아는 사람이란 개별적인 낱개의 사실을 아는 사람을 뜻하고, 교육받은 사람이란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사고 형식에 몰두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교육은 단순한 훈련과 구분되는 학습자의 지적 활동을 포함한다. 과정적 준거는 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습자의 자발성과 흥미를 고려해야 하며 교사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학습자의 의지와 자발성을 무시한 전달방식을 나타내는 세뇌나 조건화로 교육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A. 교학상장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서로 일방적인 교수-학습관계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가운데 성장하고 진보한다는 것으로 교사는 자신의 부족함을 늘 반성하며 면학에 힘쓰고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줄탁동시는 갖 태어나려는 병아리가 알 안쪽에서 자신의 부리로 쪼고, 밖에서는 어미닭이 새끼의 탄생을 도와주기 위해 부리로 쫀다는 것으로 교육은 줄과 탁에 의해 가능하다. 따라서 교육의 과정에서 학생의 자발적인 성숙(노력)과 학생의 성장을 계속해서 조력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A. 고전주의 교육관은 교육의 어원에서 교와 pedagogy를 강조하며, 교사의 엄격한 지도를 중시하는 교사중심의 교육관이다. 또한 교육의 대상인 아동을 교육을 통해 교사가 의도한 대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주형의 비유의 관점을 견지한다. 따라서 교육의 과정에서 아동은 수동적이며, 교육내용 혹은 교과 및 학문을 강조하는 교육관이다.
A. 낭만주의 교육관은 교육의 어원에서 육과 Education을 강조한다. 즉, 교육의 목적은 아동의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두는 아동중심의 교육관으로 교육의 대상인 아동이 가지는 잠재적 능력과 적성 등을 잘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교육의 과정에서 아동의 흥미, 자발성을 중시하며, 아동중심의 교육방법을 중시하는 교육관이다.
교육의 사상적 기초 Part
교육의 사상사적 기초: 동양
A. 원효의 화쟁사상은 어느 한 종파나 사상에 치우침 없이 전체의 입장에서 조화를 취하는 것으로 절대 유일심인 일심, 즉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음을 깨닫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화쟁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공부방법으로 자학자습에 의한 내적 자각을 위한 자발적이고 창의적 학습을 중시했다. 또한 실천궁행으로 옳다고 믿는 것은 과감하게 행동한다. 이사무애의 정신에 따라 차별없이 모든것을 대하고, 직접 사물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을 통해 이해하는 교육방법을 중시했다.
A. 정혜쌍수는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서 지식의 습득이라는 '정'과 실천의 의미를 지닌 '혜'로 이 둘을 항상 함께 갈고 닦아야 함을 의미한다. 정혜쌍수의 교육방법론으로 돈오점수는 깨달음을 위해 끝없는 정진의 필요성과 깨달음 이후 계속적인 수행을 통해 더 깊은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과정이며, 이둘은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정혜쌍수와 돈오점수의 공부론은 결국 공부는 망므을 닦는 일이고, 자신의 본래 면목인 진심을 찾는 일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인간 형성의 과정으로써 진심을 추구하는 것은 수행의 목적이자 동시의 교육의 목적이 된다.
A. 교육의 내재적 목적은 교육의 본질적 목적을 추구하는 입장으로 위기지학이 추구하는 공부론이다. 위기지학이란 자기를 위하는 공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자기 자신의 내면의 완성을 일차적 목적으로 하는 공부를 의미한다. 즉, 공부를 통해 도리와 덕행의 참뜻을 몸소 실행하는 공부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부이다. 반면에, 교육의 외재적 목적은 교육의 수단적 가치를 추구하는 입장으로 위인지학이 추구하는 공부론이다. 위인지학이란 남을 위한 공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남에게 인정받는데 급급한 공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명성이나 칭찬을 구하는 공부를 의미한다. 즉, 공부를 통해 관직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의 수단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부이다.
A. 거경은 인간이 갖는 정신과 태도로 성리학의 공부에서 자기 수양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로, 공부하는 사람은 언제나 경에 머물러 있는 것과 궁리는 독서를 통하여 만물과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공부방법이다. 이러한 공부가운데서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진실한 마음가짐을 통해 지와 행, 이론과 실천을 통일하여 지식을 생활화하고, 자기반성을 통해 끊임없는 수행을 강조하는 자성수양의 중요한 원리가 된다. 성리학의 공부는 이러한 자성수양의 공부방법인 거경궁리를 통해서 가능해진다. 또한 모든 공부의 과정에서 거경의 공부가 궁리의 공부의 근본이 된다.
A. 이이의 교육사상에서 성은 참이요 거짓없는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 교육목표와 교육방법의 원리이다. 성인의 경지가 공부의 최종 목표라면, 인간의 성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에 해당한다. 또한 입지는 뜻을 세운다는 의미로 성인이 되는 것에 스스로 뜻을 두고, 끊임없이 성인의 모든 것을 배워 마침내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A. 실학주의 교육에서 실사구시는 사실에 토대하여 진리를 탐구한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학문적 방법뿐만 아니라, 윤리적 목적을 동시에 함의하고 있다. 즉,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윤리적 가치를 우선시한다. 따라서 실학주의 교육의 도덕적 실천교육은 공부의 주된 관심을 도덕성에 두는 것이다. 이는 성리학에서 가르치는 실천없는 공허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궁행 즉, 윤리적 실천과 덕행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교육의 사상사적 기초: 서양
A. 파이데이아는 교육, 훈련 및 도야의 의미로 교육과정이나 발달을 뜻하는 그리스 교육을 가리킨다. 파이데이아는 인간의 이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인간성을 중시하는 인본주의 정신을 토대로 조화와 균형을 이룬 완전성을 추구하는 교육이다. 또한 이성의 도야를 통한 품성의 도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자유교육을 교육의 목적으로 한다.
A.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교사에 의한 일방적인 지식의 주입이 아닌, 학습자의 마음에 내재하는 지식을 문답의 형식을 통해 유도해내는 교육방법이다. 따라서 학습의 가능성은 산파법을 통하여 교사는 학생의 내면적 진리를 회상하는 과정에서 동등한 입장에서의 대화를 통 통해 지식을 형성할 수 있다.
A. 고대 그리스 교육에서 덕이란 인간이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소질을 가리킨다. 소피스트들은 이러한 인간의 고유한 덕을 인간의 언어 능력으로 보았다. 개인의 실제적 삶을 위한 교육으로 언어능력이 인간 이하의 피조물로부터 인간을 구별하는 본래적인 덕으로 이해했다. 따라서 수사학적 도야는 단순히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형식적이고 유용한 웅변술을 넘어서, 인간의 덕으로써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절대적인 자질과 능력을 부여하는 인간 교육이다.
A.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성교육은 인간의 고유한 덕의 이성의 계발을 위한 교육으로 도덕적인 생활과 이성의 실현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러한 인간의 이성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의 발달단계는 첫째, 신체적 성장기의 체육교육으로 신체로 하여금 영혼의 명령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단계이다. 둘째, 비이성적 부분이나 욕망과 열정이 두드러지는 시기의 덕육교육을 통해 인간의 발달단계에 따라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같은 본성의 교육과 좋은 성품을 길러내기 위한 도덕적 관습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셋째, 이성이 발달하는 시기의 지력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성의 계발을 이끌어내어, 궁극적으로 체육, 덕육, 지육의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 이성과 중요의 덕을 갖춘 진정한 행복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이다.
A. 르네상스는 중세의 고전고대로 돌아가자는 문예부흥운동으로, 이 운동을 통해 드러난 인문주의 교육은 모든 고전으로부터 인간본성을 주제화하고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과 자기표현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과 사회적으로 품격 높은 교양인의 양성을 추구하는 자유교양교육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는 자유교육이다.
A. 감각적 실학주의 교육은 자연에 법칙에 따르는 합자연의 원리에 따라 언어보다는 실물을, 법칙보다는 실례를 중시하고 지식은 실제 경험 속에 명제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의 가치를 중시하는 교육사조이다. 이러한 교육의 특징은 첫째, 교육의 실용성을 강조한다. 교육은 실생활이나 사물을 직접 다루면서 인간의 삶에 구체적으로 필요한 지식들을 가르치며 실생활에 유용한 인물의 양성을 강조한다. 둘째, 직관 교육이다. 언어교육보다 인간의 감각적 직관에 기초한 사물교육을 강조한다. 따라서 실물이나 표본을 감각적으로 직접 관찰 및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A. 계몽주의 교육은 인간의 보편적 이성을 최고의 원리로 삼고 개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기초한 교육관을 강조한다.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이성의 발달과 합리적 사고를 추구하고 현실적으로 가치있는 지식의 교육을 중시하는 교육이다. 교육의 주요 원리인 자율성은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성의 최고의 원리로서 이성의 자율성을 통해 인간은 자유롭게 사고하고 도덕적으로 행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계몽주의 교육은 개인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도덕적 인간의 양성을 위한 이성의 최고 원리로서 이성의 계발을 통해 자율성을 길러주는 것을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A. 자연주의 교육에서 '자연에 따르는 교육'이란 인간의 자연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자연성 혹은 본성은 아동의 흥미나 관심, 소질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아동의 본성에 따라 가르치는 아동중심의 교육이다. 따라서 교사의 인위적인 개입은 최소화하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돕는 소극적 교육이 필요하다. 자연주의 교육의 교육적 인간상은 고상한 야만인으로 선천적인 자연성을 보존하면서 도덕적인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A. 자연주의 교육에서 소극적 교육은 교사의 인위적인 개입은 최소화하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동의 성장을 돕는 교육을 말한다. 이러한 아동의 자연성이 보존되어야 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앞지르거나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말고 아동의 자연스러운 성장과 변화에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아동의 개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A. 칸트의 합리주의 교육은 자연주의 교육을 새로운 합리적 입장에서 수정 및 보완한 교육사상으로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만 인간이 된다는 교육만능설을 강조한다. 교육의 목적은 아동으로 하여금 삶을 규율하는 법칙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도록 해주는 데 있고, 이를 통해 완전한 인간성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A. 아동의 자연스러운 내적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아동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낭만주의 교육의 입장을 중시하는 신인문주의 교육은 계몽주의 교육이 강조한 이성의 합리성이 가지는 지나친 주지주의를 비판하고, 인간의 정의적 측면을 존중하고 인간성의 원만한 전인적 발달을 강조한 교육사상이다.
A. 계발주의 교육은 교육과정이나 교육방법을 인간발달의 법칙에 합치시키려는 교육개혁 운동으로, 학습자의 외부로부터 성인의 기준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의 축소판이 아닌 고유하고 존엄한 존재로서 아동의 흥미와 노력에 기준을 둔, 아동 내부로부터의 발달을 조장하는 교육이다. 따라서 교육의 과정은 아동의 흥미와 노력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방법을 강조하고, 어른의 축소판이 아닌 충실히 도야되어야 할 존재로 아동의 고유성과 존엄성을 강조한다. 그러한 이유로, 교육과정에서 아동의 심리적 기반을 매우 중요시하는 교육사상이다.
A. 헤르바르트의 교육적 교수는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이 아닌 인간의 강한 도덕적 품성을 도야하기 위한 수업으로 수업에서 다방면의 흥미를 계발하고, 이를 통해 사고권의 확대를 가져오는 것을 수업의 최종목적으로 둔다. 즉, 지식교육과 가치교육의 통합을 통해 모든 수업은 도덕적으로 조화로운 인간의 형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수업이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적 지향을 통해 지식교육과 인격교육의 통합, 앎과 삶의 결합을 강조하는 것이 교육적 교수의 궁극적 목적이다.
A. 국가주의 교육은 교육을 국가적 목적을 달성하는 최선의 도구로 생각하여 국가 기능의 한 부분으로 교육을 규정하는 사상이다. 따라서 교육은 국가와 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존속을 위해 국민의 역량을 키우고 결집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며 교육은 개인의 자아실현보다는 국가발전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 이러한 국가주의 교육을 통해 근대공교육의 체제가 확립되었다.
교육과정
A. 현행 2015교육과정이 담지하는 교육과정 개념 첫번째는 교육과정을 학습자의 학습경험으로 보는 것이다. 교육 목적이 학습자의 바람직한 행동 변화라면 교육과정은 교과들의 목록이나 교수 계획표가 아닌 학습자들이 갖는 경험에 있다. 따라서 교사와 학교는 교육과정상의 경험을 계획하는데 있어 학습자의 능동적 경향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작용하는 환경이나 계획, 조건을 조작하여 가치있는 경험을 제때에 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두번째는 체험과 그것에 대한 반성으로 보는 재개념주의적 입장이다. 교육자나 학습자가 살아오면서 갖게된 교육적 체험들을 자신의 존재 의미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반성하여 자신의 삶과 사회를 개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의 방법으로 자서전, 생애사, 쿠레레, 감식안과 비평 등을 적용하며, 교사에게는 학습자들의 흥미, 관심등을 살피고 하나의 생태계로서 학교를 파악하는 노력을 요구한다.
A. 교과중심 교육과정의 단점은 첫째, 지식의 체계를 존중하고 교과의 내적인 적합성과 논리적 일관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학생의 요구나 입장이 무시되고 교사로 대표되는 성인사회의 관점이 강요되기 쉽다. 둘째, 교과조직에 치우쳐, 교과의 전체 통합적 조직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광역 교육과정은 교과중심 교육과정에서 취하는 개별 학문 간의 조직방법을 거부하고 학습자의 실제 생활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몇개의 과목들을 영역별로 묶어주는 교육과정이다.
A. 광역형 교육과정은 전통적 교과목의 엄격한 한계를 제거하여 보다 넓은 영역에서 관련 사실과 원리 등을 조직하는 것이다. 광역형 교육과정은 각 과목의 독립적인 계열성과 구조적 특성보다는 다른 과목의 관련성과 포괄성, 통합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제나 제목을 중심으로 관련된 과목들을 하나의 학습 영역으로 조직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이러한 광역형 교육과정은 여러 교과의 통합을 통해 학습자가 다양한 요소의 관계를 터득하는 과정에서 학습자의 고등사고능력과 문제해결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 경험중심 교육과정의 장점은 첫째, 학습자의 요구나 흥미를 고려하고 실생활의 문제해결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른 학습에 유리하며 동기 유발에 적합하다. 둘째, 학교 생활의 여러 국면을 통합시켜준다는 점에서 전인의 형성에 유리하며, 특히 참다운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에 용이하다는 점이 있다. 경험 중심 교육과정의 단점은 첫째, 학습 내용의 조직상 논리적 체계가 부족하며 전반적인 기초학력의 저하가 우려된다는 측면이 있다. 둘째, 학습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교육의 경제성이 우려된다는 측면이 있다.
A. 중핵 교육과정의 장점은 첫째, 광범위한 단원 학습을 활용하여 협동적인 학습경험을 촉진함으로써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문제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촉진시키는 교육과정이다. 둘째, 여러 분야에 걸쳐 지식의 상호관련성을 이해시키는데 적합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중핵 교육과정의 단점은 첫째, 적절한 학습지침서와 교육자료의 부족이 중핵 교육과정의 발전을 곤란하게 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교사들의 적절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둘째,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화에 부적절하며, 교과지식의 소홀로 인한 학력 저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A.학문중심 교육과정의 장점은 첫째, 체계화된 지식을 교육내용으로 선정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능률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둘째, 기본개념과 원리 및 법칙에 대한 학습은 다른 사태에 대한 전이와 생성력을 부여하고 이것을 기초로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다. 학문중심 교육과정의 단점은 첫째, 지적 수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전인교육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둘째, 지식의 구조는 실생활과 유리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깊은 계열성으로 인해 학업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A. 교과에 담겨진 지식의 구조를 학습자의 사고방식에 맞게 제시하되, 학년의 진전에 따라 중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반복과 심화를 해나가며 학습자들의 수준에 맞게 가르치는 교육과정의 형태를 말한다. 특히 동일한 교육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심화시키는, 다시 말해 내요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며 반복해나가는 계열성의 원리가 나선형교육과정의 중심 조직 원리라 할 수 있다.
A. 인간중심 교육과정의 장점 첫번째는 인간의 인지적 - 정의적 - 신체적 - 사회도덕적 성장 가능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전인교육이라는 점이다. 두번째는 학습자의 개별적 성장으로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을 돕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인간 중심 교육과정의 단점 첫번째는 교수 - 학습 과정에서 자유로운 환경조성과 역동적 인간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교육의 성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인간주의적 교사나 교육환경의 부재, 인간주의를 위한 사회와 학교의 협력 등 인간주의적 교육주체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실현이 어려운 교육과정이라는 측면이 있다.
A. 통합교육과정은 개별 교과의 지식체계에 따라 교과간의 엄격한 울타리를 초월하여, 각교과의 지식이나 경험을 학생의 흥미, 주제나 문제, 특정 제재 중심으로 통합하여 재구성한 교육과정이다. 이러한 통합 교육과정의 장점은 첫째, 지식의 급속한 양적 증가와 질적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둘째, 학교 밖의 실제적 문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지식의 유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
A. 영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개발의 측면에서 보면,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공식적 교육과정에 들어있지 않아서 학생들이 배울 기회가 없는 교육내용을 가리킨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의 측면에서 보면, 공식적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만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는 내용을 말한다. 따라서 교육적으로 학습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면서,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학교가 설정한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공식적 교육과정의 포함 여부와 무고나하게 배제된 교육과정을 가리킨다.
A. 잠재적 교육과정(Hidden Curriculum)은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권력자나 집단이 의도하거나 또는 관행에 따라 계획하였으나 교사들이 이에 동조하여 수용하거나 그 의도나 관행을 간파하지 못한 가운데, 학생들의 지식, 태도,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의 교육 실천 및 환경'과 '그 결과'를 의미한다. 이 때의 '잠재적'의 의미는 권력자의 편에서 '의도적으로 숨긴(Hidden)'이라는 점에서 '의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숨어있는(Latent)'이라는 의미와는 구별된다.
A. 사회적 행동주의는 교육과정의 이론적 접근에 대한 전통주의적 관점이다. 교육내용 선정 및 조직과 관련하여 '지식'을 가치 중립적이며 객관화될 수 있는 것으로 한정한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에 기초한 교육과정을 중시하여 측정 가능한 행동적 교육목표의 설정과 진술을 통해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A. 개념 - 경험주의의 교육과정 연구는 교육과정이 관찰과 실험이 가능한 탐구 대상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교육과정 이론 정립에 초점을 두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특수한 상황과 실천적 문제해결 방법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실제적 탐구를 강조한다는 점과, 교육과정의 주된 요소인 교과와 학습자, 교사, 환경간의 상호작용까지도 중요시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교육과정개발의 실제성'을 중요시하는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A. 재개념주의적 관점의 교육과정 개발 접근은 교육과정과 관련한 이데올로기적 속성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의 교육과정에 대해 비판한다는 점에서 두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첫째, 교육과정의 정치성과 사회적 맥락성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학교지식, 문화, 권력, 사회적 통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기존의 연구접근이 간과한 교육과정의 사회적 - 정치적 의미를 탐색하낟. 둘째, 교육과정에 대한 학습자의 경험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는 재개념주의적 접근이 공식적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인식하는 차원에서 영교육과정과 교육과정과- 교수 방법 - 평가 - 교실생활 등에 내재된 잠재적 교육과정 까지 학습자 중심에서 새롭게 재구성하는 교육과정 개발 접근임을 의미한다.
A. 커리큘럼은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경험이나 내용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학생이 달성해야 할 목표와 그것에 따른 학습내용을 조직화 해놓은 교수요목이나 강의요목을 의미한다. 하지만, 쿠레레는 학교에서 단순히 제공하는 지식의 모음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경험을 선택하고, 생각하고, 의미화하는 모든 생생한 경험으로서의 교육과정이다. 즉, 쿠레레로써의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주체로서의 학생 개개인의 의미형성 과정을 강조한다.
A.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개발은 교육과정의 개발, 편성 및 운영에 대한 거의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가 관리 및 통제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준에서는 교육과정 개발에 교사가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교육과정을 교사배제형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개발에서 발생하는 교사배제형 교육과정은 교사의 참여를 배제하고 , 중앙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을 하향보급하는 유형의 교육과정이다.
A. 교육과정 자율화란 국가가 갖고 있는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지역수준이나 학교수준, 혹은 교실수준의 교사까지 이양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분권화 즉, 학교수준의 교육과정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교육의 효율성제고에 있다.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해당 학교의 실정에 맞게 보완 및 조정을 할 수 있다. 둘째,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의 제고이다. 학생과 학교, 지역의 특수성을 가장 잘 아는 교사들이 학교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자율성과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 셋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의 구현이다. 학생들의 개인차를 수용하고, 교육내용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 학교수준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A. 교육과정 개발 모형 중 목표 모형의 장점은 첫째, 교육과정 개발 과정을 단순하고 단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사들이 학교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정도로 이해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둘째, 교육과정 개발을 매우 체계적이고 순차적인 거승로 기술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목표 모형의 단점으로는 첫째, 교육목표를 학습내용보다 우위에 두고 내용을 목표 달성을 위한 순단으로 전락시킨다. 이는 사전에 진술된 목표의 달성도를 확인하는 정도로 평가의 기능을 축소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둘째, 교육목표의 행동적 진술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목표의 행동적 진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음을 간과한다. 즉, 잠재적 교육과정이나 내면의 인지구조의 변화, 가치와 태도의 변화등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A. 타바의 귀납적 (단원) 개발 모형의 특징은 첫째, 단원 개발로부터 출발하여 교과의 구성으로 진행되는 귀납적 개발 방법에 있다. 귀납적 개발 모형은 학습 경험을 구체적인 것에서 출발하여 차츰 추상적인 것들로 나아가도록 접근한다. 이는 특히 학습자에게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자가 학습자의 요구를 진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풀뿌리식 접근'으로 나타난다. 둘째, 교육과정 개발에서 현장 교사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시되는 현장지향적 교육과정 개발이라는 점이다. 외부 전문가로부터 개발되는 하향식 적용을 지양하고 실제 수업을 담당하는 현장의 교원들의 교육과정 개발 참여를 통해 교육과정의 구체성을 담보할 수 있다.
A. 순환모형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은 사회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이 반응하고 끊임없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여 교육과정 개발의 예비적 단계인 '상황분석'을 포함시킨다. '상황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자들이 주변 환경이나 사회, 학부모, 학생의 요구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사회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신축성 있는 교육과정 개발을 지향한다는 특징이 있다.
A. 역행설계모형의 관점에서 전통주의적 교육과정 개발의 문제는 첫째, 활동중심 설계를 통해 수업 내내 학습활동만 강조하고 이해 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점이다. 둘째, 피상적인 학습설계를 통해 많은 내용을 가르치기에 급급하여 배운 내용의 이해에 이르지 못하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역행설계모형의 장점은 첫째,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기준과 현장의 수업을 일치시킬 수 있다. 목표 설정에서 교과내용기준을 반영하며, 평가 계획을 통해 학습해야 할 목표 즉, 내용과 관련된 수행 성취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다.
둘째, 교육과정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다. 교사가 단원을 설계할 때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내용기준이나 성취 기준을 출발점을 삼게 된다는 점에서 교과서 중심수업이나 평가 대비 수업이 아닌 학습자 중심 혹은 교육과정중심의 수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가수준의 성취도 평가에 쉽게 대비할 수 있다.
A. 워커의 자연주의적 모형은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의사결정 과정이나 절차를 '토대 - 숙의 - 강령'의 단계를 통해 기술한다. '토대는 강령을 표방하는 단계로, 참가자들이 각자의 생각과 대안으로 개발에 임하여 의사결정의 기초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가장 중요시되는 '숙의' 단계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단계이며,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타협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낸다. '설계'는 교육과정의 구체적 프로그램을 만드는 단계로, 교육과정의 다양한 구성요소에 대해 의사결정을 한다.
A. 학교교육과정 개발모형이 비계열적 개발의 특징은 교육과정 요소들이 특정한 계열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교육과정 개발은 어느 요소에서든지 시작할 수 있어, 개발 과정에서 그 순서가 바뀔 수 있는 융통성과 역동성을 지닌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하다. 이 모형에서 상황분석은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맥락을 세밀히 분석하여 그 결과를 교육과정 개발에 적용하는 예비적 단계로 학습자 요구, 사회문화적 환경과 현실 여건 등을 분석하여 교육과정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탄력적이고 융통성있는 특수한 학교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특수한 학교 상황을 반영하는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해 진다.
A. 예술적 교육과정 개발모형은 '의미의 추구'행위가 이미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발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다양하게 '구성(해석)'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교육과정을 미학적 관점에서 재개념화하는 교육과정 개발이다. 즉, 예술가가 상상력을 발휘하듯 교육적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입장에서 예술적 교육과정 개발모형은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명세적 교육목표의 한계를 비판하며, 수업의 전개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해결목표'와 수업 활동 이후에 드러나는 '표현적 결과목표'를 통해 사전에 수립되는 '행동목표'를 보완하는 종합적인 목표를 설정을 지향한다.
A. 예술적 교육과정 개발 모형은 질적 평가방법으로 교사의 교육적 감식안과 교육비평을 강조한다. 첫째, 교육적 감식안이란 학생들의 수행 등 교육현상이 가진 가치를 인식하고 그 복잡성을 감상 할 수 있는 안목을 의미한다. 둘째, 교육비평은 교육적 감식안을 통해 판단한 학생 수행의 질적 차이와 그 해석의 이유를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로 나타내는 활동이다. 이러한 비평을 통하여 평가가 좀 더 깊은 이해수준까지 제고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A. 명세적 수업목표의 장점은 첫째, 수업과정에서 학습자들에게 학습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함으로써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학습의 결과를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둘째, 평가준거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수업중 형성평가의 준거가 되어 학습자들의 교정지도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수자가 자신의 교수의 질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점으로는 첫째, 역동적이고 복잡한 수업 과정이 다양한 행동 변화를 수반할 수 있음에 비해, 사전에 수립하는 명세적 수업목표는 이러한 변화들 까지를 내용과 행동으로 세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즉, 의도하지 않은 학습의 결과인 잠재적 교육과정을 간과할 수 있다. 둘째, 교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업목표를 구체화하기 어려운 계열성이 약한 교과(미술, 문학 등)에는 설정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A. 교육과정의 수직적 조직의 원리는 계속성과 계열성으로 나타난다. 계속성은 동일한 교육 내용이 학년이 올라가도 단절없이 동일한 수준으로 단순히 반복되는 것을 말하지만, 계열성은 동일한 내용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심화'되는 조직 원리나는 점에서 단순한 계속성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계열성은 동일한 학습경험이 넓이와 깊이를 더해가며 단게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학습의 순서를 결정하는 원리로도 작용한다.
A. 교육과정의 수평적 조직의 원리는 범위(스코프)와 통합성으로 나타난다. 범위(스코프)는 특정시점에서 학습자들이 배우게 될 내용의 폭과 깊이로, 여기서 배워야 할 내용은 학교급이나 학년, 교과, 과목 등에 따라 달라지고, 깊이는 배울 내용에 할당된 수업시수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통합성은 동일 학년 내에서 다른 교과목들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즉, 한 교과의 내용이나 경험이 다른 교과의 내용이나 경험과 맺는 관련성을 교육과정 조직에 어떻게 반영하는가와 관련된다.
A. 수직적 연계성은 이전에 배운 내용과 앞으로 배울 내용의 관계에 초점을 둔 것으로, 특정한 학습의 종결점이 다음 학습의 출발점과 잘 맞물리도록 교육내용을 조직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수직적 연계성이 제대로 교육과정 조직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 학생들의 학업에 어령무이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학년이나 단원의 교육내용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과정 조직원리이다.
A. 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필요나 능력, 적성, 흥미 등 개인차를 최대한 고려하여 학생 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교육과정의 다양화 - 차별화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수준별 교육과정이 기대하는 효과이자 장점은 첫째, 학습자의 개인차를 고려한 차별적이고 선택적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하위성취 학습자에겐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상위성취 학습자에겐 학습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상위 성취 학습자에겐 보다 도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학습자들의 잠재적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수준별 교육과정에 대하여 반대하는 입장의 근거이자 단점은 첫째, 수준별 반 편성이 능력별 차별로 인식되어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학습자들에 대한 교사들의 무의식적인 계열화와 이로 인한 불평등한 차별적 기대가 가져올 수 있는 부적효과 등 학습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지적할 수 있다.
A. 현행 교육과정의 수준별 수업의 유형은 크게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 '심화 - 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뉜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학습 속도에 알맞은 단계의 교육내용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교과내용의 난이도나 논리적 위계가 명확하며 학습에 있어서 개인차가 심하게 작용하는 교과에 주로 적용하는 유형이다. '심화 - 보충형 수준별교육과정'은 학습자들의 학습능력에 알맞은 교육내용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교과의 내용이 다양하고 방대한 종류의 과목이나 영역으로 구성되어있고 학습에 있어서 개인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지 않는 교과에 주로 적용하는 유형이다.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적성과 진로, 소질에 따른 괌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전문성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교육과정이다. 교양의 증진과 실생활과 연관된 '일반 선택과목'과 전공의 기초로서 학습자의 진로 - 적성 - 소질 계발에 도움이 되는 '심화 선택 과목'으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A. 교육과정 차별화는 교육과정의 재구성 또는 적응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성과 다양성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적 조치이다. 교육과정 차별화는 학습자 집단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교육과정의 다양화의 한 조치이며, 개별화 교육과정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A. 교육과정 압축이란 숙달한 학습내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정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반복되는 학습내용을 일정 부분 제거해 버리는 체계적 절차로, 이를 통해 상위성취 학습자들의 능력 수준에 적합하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상위 학습자들에게 효과적인 교수학습전략은 첫째, 심화학습전략이다.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법으로 개념과 원리 중심의 고차적 사고 능력을 자극하여 정규 수업 자료에 깊이를 더해주는 심화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략이다. 둘째, 자기주도학습전략이다.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신장시켜주는 방법이다.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짓기을 생산할 수 있는 지적인 도구를 마련해주어 고차적인 사고 능력 제고에 집중하는 교수전략이다.
A. 교과교실제는 학교에서 교사가 이동하는 수업방식인 학급교실제를 전환하여,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교사가 상주하고,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준별 -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능력을 반영하여 수준별 수업 혹은 학생 중심의 교실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의 목적은 첫째, 학생 개개인의 능력, 관심, 진로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여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창의적 교실수업구현에 있다. 둘째, 학생에게 적합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지속적 연구를 통해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공교육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A. 블록타임제는 학생의 이동 횟수를 최소화하고 수업의 연속을 담보하여 집중과 몰입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방안의 방법이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학습자체험 중심의 수업이 가능해지고, 빽빽한 수업의 일정을 개선하여, 프로젝트형 수업과 같은 학습자 참여 중심의 수업을 할 수 있다. 집중이수제는 수업시수가 적은 일부 과목의 이수시기를 특정 학년, 학기에 집중이수하게 하는 방식으로 교과 집중이수제의 목적은 학기당 이수하는 교과목수를 줄여 학습시수와부담을 적정화하여 교육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A. 집중이수제는 수업시수가 적은 일부 과목의 이수시기를 특정학년, 학기에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교과운영 방식이다. 현행 교육과정의 집중이수제 운영은 학기당 이수하는 과목 수를 줄여 학습시수와 부담을 적정화하고 학업 흥미도를 제고하여 결과적으로 교육효과를 증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집중이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블록타임제를 이용한 수업을 할 수 있어 수업 단절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수업 방법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과정의 유연화를 통한 수업의 연속성과 내실화를 이루어 밀도있는 수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다.
A.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학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자유학기제의 기본방향은 첫째, 진로교육 강화이다. 자유학기제에 집중적인 진로탐색 활동과 체험활동 등이 고등학교의 진로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교수 - 학습 방법의 혁신이다. 참여 및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서 실습수업이나, 토론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운영을 통해 학습자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것이다. 셋째, 학생부담의 해소다.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입시에 영향을 주지않는 성취수준 평가 및 수업지도방안을 마련하여 학습자들의 학업 부담을 경감한다. 넷째, 안정적인 정착의 추진이다. 자유학기제가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구적 교육제도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교육의 철학적 기초
A. 진보주의 교육은 전통적인 형식주의 교육을 비판하며 일어난 아동중심의 교육운동이다. 교육의 목적은 아동의 자연성, 즉 긍정적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아동의 흥미와 자율성을 존중하며 장래 생활의 준비가 아닌 생활 그 자체의 교육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방법으로 단순히 교과위주의 지식 교육이 아닌 문제해결의 방법을 장려하고, 경쟁보다는 자유롭고 인격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아동간의 협력을 기반으로활동중심의 교육을 중시한다. 아동의 현재의 삶 그 자체가 노정되는 학교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중시하고 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자유로운 인격적 상호작용을 배우는 작은 사회로 이해한다.
A. 본질주의 교육의 교육목적은 전통적인 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본질적인 내용을 다음세대에 전달 및 계승을 수행해야하며, 전문적인 교사중심의 계획적인 훈련과 노력을 강조하는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교육사상이다. 따라서 교육방법은 아동의 개별적인 흥미나 관심에 따른 교육보다는 교과의 논리적 체계를 따르고, 교사중심의 계획적인 훈련과 노력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교수방법인 반복학습과 암기에 의한 교육을 중시한다.
A. 항존주의 교육은 진리와 실재의 영원불멸이라는 인식론에 기초한 교육사상이다. 항존주의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본성이 어디에서나 동일하므로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해야 한다고 보고, 이성의 계발을 통해 생활의 모방이 아닌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영원한 진리와 관련된 내용을 배워야 한다. 따라서 교육방법은 지식교육 중심의 교양교육에 초점을 두고, 필수적인 기본 교과와 이성의 훈련과 지성의 배양과 관련된 내용들을 공부해야 하므로, 교수자 중심의 전통적인 보수적인 교수법을 중시한다.
A. 분석적 교육철학은 전통적 교육철학에서 애매하거나 모호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의 주요개념이나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 다양한 교육 논의에 들어있는 각종 논리적 가정과 함의들을 드러내며 나아가 교육에 관한 주요 주장들을 검토하고 정당화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 분석적 방법을 통해 교육학의 용어나 개념을 명료화하고, 나아가 교육에 관한 사고나 판단을 더 현명하게 하고, 교육학 자체의 학문적 성격을 더 분명하게 한다.
A. 자유교육의 계보에서 자유교육은 인간은 자유교육의 이상실현, 즉 가치 있는 지식을 전달하여 아동의 마음을 발달시킴으로써 합리성을 추구하는 자유인으로 기르고자 하였다. 자유주의 교육의 시작인 고대교육에서부터 계몽주의 교육을 거쳐 분석철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본질적 개념은 직업적 교육이 아닌, 지식의 본질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마음과 정신을 무지나 편견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인간의 모든 능력을 자유롭게 발달시키는 것을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유교육은 오늘날의 인문교양교육의 중요한 원형이라 볼 수 있다.
A.지식의 형식이란 지식이 발달하면서 공통된 지식으로 어떠한 기준을 갖추고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으로 분류된 지식으로 인간의 구조화된 경험들이 개념적으로 조직된 것을 말한다. 선험적 정당화는 교과내용으로서 지식의 형식의 가치를 내재적으로 정당화한것으로 모든 지식의 형식은 그 지식의 정당성에 대한 내적(내용상)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선험적 정당성은 지식의 형식을 통해 교육행위의 정당성을 보장해준다. 즉, 교육 그 자체의 내재적 목적이란 결국, 선험적으로 정당화된 지식의 형식 그 자체이다. 이러한 지식의 형식을 통해 교육은 미성숙한 아동을 인간다운 삶의 형식 안으로 입문시키는 사회화와의 과장으로써 성년식 입문으로서의 교육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사회의 한사람의 성인으로 입문하기 위해서는 선험적으로 정당화된 지식의 형식을 배워야만 한다.
A. 사회적 실제 입문으로서의 교육은 분석 교육철학의 자유교육론은 교육의 인지적이고 이론적 측면만을 강조한 나머지 직업교육과 같은 삶에 필요한 실제적 가치들을 무시하고, 주로 이성의 우위성을 전제로 명제적 지식만을 교육에서 강조했다는 점을 비판한다. 따라서 교육은 사회적으로 발달된 다양한 형태의 합리적인 사회적 실제에 학생을 입문시키으로써 실천적 이성에 입각한 실질적인 좋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일이다. 따라서 교육에서 가르쳐지는 지식은 그 자체로 신성하지 않고, 좋은 삶을 위하여 사회적 활동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
A. "만남은 교육에 선행한다."는 전통적 교육처럼 교육이 연속적 성장의 과정이라기보다 인간의 영혼과 영혼이 맞부딪히며 서로의 인격에 영향을 줄 때 교육적 성장과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실존주의 교육철학의 중요한 전제이다. 따라서 실존주의 교육의 목적은 실존주의 교육은 교육의 비연속적 성장을 전제로 사회적 표준에 적합한 교육이 아닌 개인의 창조적 개성을 신장시켜주고, 나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드러내는 참다운 자아의 회복을 교육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전인교육을 강조하고 교육의 과정은 학습자의 자유, 선택, 책임을 의식하도록 각성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다.
A. 부버의 만남으로서의 교육에서 '나와 너'의 관계는 단지 '나 - 그것'의 관계처럼, '그것'을 인식하고 소유하고 이용하는 비인격적, 비상호적 관계가 아니라, 인격적이고 포용적인 대화를 통한 관계이다. 이러한 관계가 교육 이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진정한 만남이라고 본다. 이러한 만남으로서의 교육을 통해 인간의 본래적인 실존적 모습의 회복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나-그것'의 관계가 아닌, '나-너'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고, 이러한 인격적이고 상호적인 관계를 통해 학습의 자아 회복과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는 학생에게 실존주의 교육방법인 자유, 선택, 책임의 의미를 대화를 통해 각성시킬 필요가 있다.
A.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의 합리성은 대화의 주체들이 자기 스스로 반성하는 비판적 이성을 통해 여러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타당한 합의를 목표로 하는 개인간의 합리적인 상호작용을 가리킨다. 즉, 의사소통이 합리성을 통해 의사소통의 행위는 대화 참가자들의 상호이해, 지식의 공유, 상호 신뢰와 조화를 통해 간주관적 공통성의 형성을 기반으로 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비판적 교육철학은 인간의 자유로운 사고와 대화를 억압하고 왜곡시키며 특정 사회 집단을 소외시키는 사회적 불평등 요인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천적 행위로써 '대화'를 강조한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를 통해 교육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해방시키는데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둔다.
A.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은 교과지식의 상대성과 다원성의 입장에서 교육과정의 맥락성과 정치성을 강조하면서 쿠레레로서의 교육과정은 학생의 자기반성적 교육과정으로 단순히 교육내용이 전달되는 과정이 아니라, 학생들이 다원적이고 개방적인 인식을 할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하여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방법은 교사중심의 획일적, 일방적인 교육방법을 벗어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탐구의 방법을 강조한다.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은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공동으로 지식과 가치를 탐구하고 창조하며 재구성해나가는 동반적인 관계이다. 따라서 교육의 과정에서 학생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재해석 및 재창조하는 능동적이며 주체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심리
A. 결정적 시기란 인간의 성장 - 발전과정 중에서 어떤 특정한 행동의 발달이 가장 급속하게 일어나는 시기를 가리키는데, 이 시기에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이후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와 연관하여 문화실조현상이란 정상적으로 아동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문화적 자극을 그 결정적 시기에 받지 못해 나타나는 발달장애를 말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예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문화실조아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보상교육 프로그램으로 취학 전 교육, 건강검진, 정신 건강활동, 급식,아동 및 가족에 대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참여 등과 같은 목적을 가진다.
A. 인지적 구성주의는 지식이 인간의 인지활동을 통해 전적으로 구성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르면 지식은 선행지식을 변형, 조직, 재조직하는 과정을 통해 구성된다. 동화는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기존 도식에 맞추어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다. 조절은 자신의 기존 도식을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에 부합하도록 변화시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습자는 지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청소년 시기의 인지발달 단계의 특징은 첫째,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 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사용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사고능력은 곧 '사고에 대한 사고'가 가능하도록 한다. 둘째, 가설연역적 사고가 가능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설을 설정, 검증함으로써 결론을 도출하는 사고이다. (셋째, 명제적 사고를 할 수 있다. 즉, 명제를 구성하고 명제 간의 관계에 대해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넷째, 종합적 사고가 가능하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숙고하는 사고를 말한다.)
A. 엘킨의 자기중심성 이론에서 청소년들은 형식적 조작기 사고의 발달과 가설설정능력이 획득되면, 상상적 청중과 개인적 우화라는 두 가지 왜곡된 신념을 갖게 된다. 상상적 청중이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경향이다. 자신이 타인의 관심에 초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강한 자의식을 가지게 된다. 개인적 우화란 자신을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여기고,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가 독특하다고 생각해 자신을 예외적인 존재로 지각하는 것이다. 청소년 시기의 인지적 왜곡의 극복방법은 상호작용을 통해 상상적 청중이 아닌 실제 청중의 반응을 경험하면서 사고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사고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개인적 우화를 극복하게 된다.
A. 근접발달 영역(ZPD)은 아동이 혼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성인이나 더 앞선 또래가 도와주고 지도해주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 수준의 차이 영역을 가리킨다. 이 영역은 학습자 입장에서 가능한 학습이 일어나야 할 수준을 의미하고, 교수자 입장에서 교사의 조력범위이자 세심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교육목표의 영역이기도 하다.
A. 비계설정은 아동이 독자적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과제를 해결하도록 교사가 도와주는것이다. 즉, 근접발달영역 내에서 교사가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 도움과 지도의 정도를 변화하고 조정하는 방법이다. 효과적인 비계설정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는 수업이나 학습과제의 수준을 근접발달영역을 감안하여 결정해야 한다. 학습자 수준보다 약간 상회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통해 교수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 둘째, 학습자의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면 점진적으로 교수적 도움을 줄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 심리적 유예기란 에릭슨의 심리사회성격발달이론에서의 5단계(청소년기)인 자아정체성 대 역할 혼미의 시기와 관련된 개념이다.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기 전 탐색 기간으로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에 자신에 대한 결정을 잠시 보류하는 시기이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역할이나 가치, 신념체계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을 하면서 보류기간 동안 주변으로부터 해방되기도 한다. 청소년기의 정체성 교육을 위한 방안은 교사 측면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도록 하고 일기 쓰기 등을 통해 그들의 행동과 태도, 믿음을 평가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도록 독려할수있다. 학생측면에서는 그들 간에 올바른 또래 집단 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교육방법 측면에서는 현행 교육과정에서의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이나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고 삶의 현장에 맞닥뜨리도록 하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
A. 마샤의 정체성 지위는 '무엇인가에 전념하고 있는가'라는 과업에 대한 전념과 '정체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가'라는 정체성 위기 여부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청년기의 정체감을 네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정체감 혼미는 과업에 대한 전념과 정체성 위기 모두가 결여된, 방향성이 결여된 상태이다.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 정체감 위기를 느끼지 않고 자아존중감이 낮고, 혼돈에 빠져 정체성 지위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둘째, 정체감 상실은 과업에 대한 전념은 있고, 정체성 위기는 결여된 상태로, 스스로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의문을 갖지않고 타인의 가치를 받아들인다. 청년기를 매우 안정적으로 보내는 것 같으나, 성인기에 들어 뒤늦게 정체성 위기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정체감 유예는 과업에 대한 전념은 없고 현재 정체성 위기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상태로, 정체감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회의하고 대안을 탐색하나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에 머물러 구체적인 자신의 역할과 과업에 몰두하지 못한다. 이 지위의 청년은 가장 적극적으로 정체성을 탐색한다. 넷째, 정체감 성취는 과업에 대한 전념과 정체성 위기의 경험이 모두 있는 상태로, 삶의 목표, 가치, 직업, 인간관계등에서 위기를 경험하고 대안을 탐색하며 확실하고 변함없는 자아 정체감을 확립한 상태이다. 현실적이고 대인관계가 안정감이 있으며, 자아존중감도 높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높다. 정체성 지위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첫째, 교사가 학생들의 정체감 성취를 돕기위해 청소년이 자기 연령 수준에 맞는 무엇인가에 전념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활동이 중요하며, 한 가지 일에 전념하고 스스로 정한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각 분야에 전념하여 성공한 예를 보여주고, 교사나 다른 성인이 역할 모델이 되어 주는 것이다. 다양한 인물의 사례를 통해 모델을 발견하거나 다양한 가치, 문화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은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된다.
A. 생태학적 접근은 학습자의 사회성 발달이 가족과 같은 직접적인 환경으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여러 겹의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발달한다는 사회 - 문화적 관점을 제공하는 이론이다. 인간은 일련의 환경 체계내에서 발달하고, 환경 체계 내의 여러 요인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개인과 상호작용하여 인간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회성 발달의 체계에서 아동의 직접적인 환경체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시체계이다. 아동이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가장 직접적인 환경으로 가족, 학교, 또래, 놀이터 등과 같이 아동의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포함한다. 둘째, 중간체계이다. 미시체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환경 간의 상호 관계로 구성된 체계이다. 미시체계에 속하는 가족, 학교, 또래 집단 같은 미시체계들 간의 상호관계를 나타낸다.
A. 사회적 조망수용능력 발달 단계 중 청소년기의 단계 2가지는 3단계와 4단계이다. 3단계는 10~12세까지의 상호적 조망수용단계로, 동시 상호적으로 자기와 타인의 조망을 각각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혹은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4단계는 12~15세까지의 사회적 조망수용단계로, 동일한 상황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 조망이 틀렸다고 인식하지 않으며, 자신이 다른 사람의 조망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한다.
아동은 제 3자의 입장을 확장하여 사회구성원이 갖는 일반화된 관점에서 이해한다. 자기와 타인을 포함해 개인은 물론 집단과 전체 사회체계의 조망을 이해하는 최상의 사회인지를 획득한다. 학교폭력 문제 측면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높은 단계의 조망수용능력을 발달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조망수용능력이 높은 단계로 발달함에 따라 제 3자, 사회 안에서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인식될 것인지를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므로 폭력을 줄이고 사회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A. 심리측정론적 지능이론은 지능의 개인차 확인 및 측정에 주안을 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접근이다. 심리 측정론적 지능이론의 특징 3가지는 첫째, '지능의 발달 가능성'이다. 지능은 선천적이며, 발달하지 않고, 양적으로 고정되어 있다. 둘째, '지능의 범위'이다. 기존의 지능이론은 2요인설, 다요인설, 지능구조모형으로 지능을 이해했다. 이는 단일 지능 내의 요인인데 특히 지능은 언어, 논리적 영역과 수학, 과학이라는 주로 인지적 능력으로 제한한다. 셋째 '지능의 측정' 이다. 인위적, 통제적 상황에서 속도검사에 의한 측정을 한다. 지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지능의 많고 적음으로 사람들을 서열화 할 수 있고, 이를 지수화(IQ)해 표현할 수 있다. 심리측정론적지능이론에 근거한 지능검사 사용 시의 문제점은 첫째, 현존하는 지능검사는 한정적이어서 포괄적이지 못하다. 즉, 아동의 학교 학습능력의 예언 지표는 되지만, 성인이 실제 사회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다 포괄적인 지적 능력을 나타내 주지 못한다. 둘째, 속도검사이므로 지적 능력의 올바른 측정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셋째, 학력이나 문화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적 잠재력을 나타내 주지 못한다.
A. 커텔의 지능이론에서 전통적 지능이론과 관련된 지능의 유형은 유동적 지능이다. 유동적 지능은 유전적이고 생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지능요인으로 암기, 지각, 추리와 같은 정보의 관게를 파악하는 능력이나 기억력과 관련된 능력이다. 생리학적 발달이 진행되는 청년기까지는 증가하나 성인기 이후에 생리학적 쇠퇴 현상과 더불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안적 지능 및 성인(평생)교육과 고나련된 지능의 유형은 결정적 지능이다. 결정적 지능은 문화적 -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경험이나 교육의 영향을 통해 발달되는 지능으로, 가정환경, 교육수준, 직업적 경험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성인기 이후에도 다양한 지적 자극을 계속 경험한다면 결정성 지능은 꾸준히 향상될 수 있고 언어이해력, 논리적 추리력, 문제해결력, 상식 등의 분야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A. 다중지능이론은 특정 문화권이나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인간의 지능이 단일한 특성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는 서로 독립적이며 다양한 유형의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다중지능의 관점에서 학습자는 누구나 강점지능과 약점 지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서로 다른 강점지능을 중심으로 약점지능을 보완하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효과적인 교수전략인 학습의 이차적 통로는 아동의 강점지능 영역을 고려해서 교수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즉, 학습자의 개인차를 고려한 교수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A. 삼원지능이론에서 성공을 위한 지능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요소이론은 지적 행동의 기반이 되는 기본인지과정을 다루는 인지에 관한 정보처리모형으로 성공지능에서 분석적 능력으로 드러난다.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고 그 지식을 논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하는 능력이다. 둘째, 경험이론은 경험을 통하여 생소한 과제를 다룰 줄 알게 되고 정보처리가 자동화되는 지능으로 성공지능에서는 창의적 능력으로 드러난다. 창의적 능력은 새로운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익순한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셋째, 맥락이론은 현실상황에 적응하거나 상황을 선택하고 변형하는 능력과 관련된 능력으로 성공지능에서는 실제적 능력으로 드러난다.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고 최선의 환경을 선택하며 현재의 환경을 조성하는 능력이다.
A. 장독립형은 어떤 사물을 지각할 때, 그 사물의 배경이 되는 주변 장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적게 받는 사람이다. 즉 심리적 분화가 잘 된 사람으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 및 세계를 보다 분화된 방식으로 경험하여 잘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장독립형의 살마은 점수와 경쟁을 통해, 개인적 목표의 추구를 통해, 학습활동을 스스로 선택할수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동기화된다. 교수전략으로는 수업의 인지적 측면이 강조되는 강의법과 같은 교수상황이 선호되고 주제(문제)를 소개하기 위해 적절한 발문을 사용할 수 있다.
장의존형은 사물을 지각할 때 그 사물의 배경, 즉 주변의 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으로, 비분석적 - 직관적으로 작극을 인지한다. 또한 심리적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주어진대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장의 구조가 결여되어 있을 때, 장을 분석하거나 구조화하지 않고 잇는 그대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장의존형의 사람은 언어적 칭찬과 외적보상을 통해 효괒거으로 동기화된다. 교수전략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강조되는 학생들과의 토론이 허용되는 교수상황이 선호되고, 수업상황과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사용할 수 있다.
A. 케이건에 따르면, 제시된 문제를 신중하게 해결하는 정도, 즉 반응속도와 반응에서 틀린 수로 개념적 속도라는 학습유형 차원을 충동성과 사려성의 인지양식으로 구분한다. 충동형 인지양식의 사람은 문제해결에 있어 생각나는대로 단순하게 답하려는 경향이 있어,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지만 많은 실수를 한다. 반면 반성형 인지양식의 사람은 대안을 탐색하고 여러 측면을 검토하면서 적절한 답을 구하는 경향이 있어 실수를 적게한다. 충동형의 학생은 읽기나 기억 과제에서 더 많은 오류를 범하고 추론 문제나 시각적인 구별을 요하는 과제에서 오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충동형 학생들이 구체적인 전략을 배운다면 보다 반성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지적 행동수정의 한 기법인 마이헨바움의 자기 교수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비고츠키의 혼잣말을 활용한 것이다. 자기교수란 자기 스스로에게 내적언어인 자기 진술로서 잘못된 인지양식을 바꾸어 행동을 바르게 변화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교수법의 1단계에서 아동은 성인이 혼잣말(자기교시)을 하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관찰하고 (인지적 모델 기법), 2단계에서 아동은 모델의 자기교시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말하면서 동시에 성인 모델이 수행하는 것과 같은 과제를 수행한다. (외적 안내) 3단계에서 아동은 모델의 시범 없이 혼자서 큰 소리를 내어 모델이 한 것과 같은 자기 교시를 하면서 과제를 수행하며 (외적 자기안내) 4단계에서 아동은 자기 교시를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과제를 수행한다. (외적자기안내의 약화), 5단계에서 아동은 내적 언어를 통해 과제를 수행한다. 이러한 단계를 통해 충동형의 학습양식이 숙고형의 학습양식으로 변할 수 있다. (내적 자기교시)
A. 평등 교육은 소수민족이나 경제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있는 아동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교육기회의 허용적 평등과 보장적 평등, 교육과정의 조건과 결과의 평등까지 포함한다. 다문화 역량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식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며 자국내에서 또는 국가간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방법의 학습을 통해 이끌어낼 수 있는 다문화적 능력이다.
A. 다문화에서의 개인차를 고려한 교수방법으로서, 모든 학생의 문화와 특성이 고려된 교수법은 문화감응교수법이다. 이 교수법은 학습의 모든 면에서 학생의 문화와 관련된것을 포함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교수법으로서, 효과적인 수업의 통로로서 민족적으로 다양한 학생의 문화적 특징, 경험, 관점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본 교수법의 이론적 근거(가정)는 학문적 지식과 기능이 학생의 생활경험과 참조를 틀안에서 발생할 때 좀더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높은 흥미가 유발되며, 쉽고 철저히 배우게 된다는 가정에 근거를 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민족적으로 다양한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그들이 자신의 문화와 경험적 필터를 통해 가르쳐질 때 신장될 수 있다.
A. 문항변별도는 문항이 피험자의 능력을 변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고 동시에 총점이 높은 학생들과 낮은 학생들을 구분해 줄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규준지향 평가에서 문항변별도의 활용목적은 총점에서 성적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을 가려낼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하기 위함이다. 즉, 문항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된다. 반면, 준거참조평가에서 문항변별도의 활용 목적은 학습에서 어떤 교육목표가 학습에서 성공한 학습자와 실패한 학습자를 잘 변별해 주는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따라서 문항변별도가 0이 나온다고 해도 그 문항이 교수목표와 일치한다면 좋은 문항이 될 수 있다.
A. 현행 평가제도의 문제점은 첫째,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곤란하며, 학년 내에서 상대적 서열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어 과도한 경쟁심과 스트레스를 조장한다. 둘째,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필 평가 중심의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가 개별 학생의 맞춤형 교수 - 학습 방법 활용에 미흡하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성취평가제는 우선,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대한 학생의 도달 정도에 비추어 학생의 성취 수준을 평가해주기 때문에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교육과정, 교수-학습간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이루어지는 평가이기 때문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하다.
A. 표준화 검사는 교사가 임의로 만든 검사와는 달리, 누가 사용하더라도 검사의 실시, 채점 및 결과의 해석이 동일하도록 절차와 방법을 일정하게 만들어 놓은 검사를 말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행동을 표집하고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절차에 의해 측정함으로써 두사람 이상의 행동을 비교하는 체계적 절차이다. 표준화 검사의 구체적 활용 방안은 첫째, 학교 평가 및 학력진단이다. 학생들의 학업향상에 관한 정보, 학생들의 장점과 단점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선발과 배치이다. 교육적 배치를 위해 표준화 검사에서 획득한 점수를 토대로 학생들의 배경과 능력에 맞는 학급 배치를 실시 할 수 있다.
교육평가
A. 목표중심모형은 사전에 미리 설정해둔 교육 혹은 수업목표를 평가의 기준으로하여 어떤 프로그램이나 수업이 종료된 후 교육목표의 달성 정도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둔 교육평가 모형이다. 이 모형의 장점은 첫째, 정확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교육과정과 평가 사이의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모형이다. 둘째, 평가를 통하여 교육목표의 실현정도를 명확히 파악할수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첫째, 행동적 용어로 진술하기 어려운 목표에 대한 평가는 처음부터 제외하므로 학생의 모든 행동변화를 행동적 목표로 진술하고, 성취도를 판단하는 데 불가능하다는 점을 간과한다. 둘째, 목표로 설정되지 않은 교육의 잠재적 효과에 대해서는 아예 평가를 하지 못한다.
A. 판단중심모형은 평가를 평가대상의 가치와 장점을 체계적으로 판단하는 활동이라 보며, 평가자의 전문적 판단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교육과정의 목표를 벗어나 목표 그 자체의 가치, 프로그램이 의도했던 효과뿐만 아니라 부수효과까지 포함하여 실제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탈목표평가 모형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평가할 때, 목표를 중심으로 하는 내재적 준거만을 강조하지 않고, 외재적 준거도 함께 강조한다. 외재적 준거란 판단하려는 대상이 밖으로 드러나는 준거, 즉 효과를 말하는 것이며, 평가에 의한 변화, 부작용과 역작용을 교육과정 평가에 반영할 수 있으므로 평가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교육과정 평가 모형이다.
A. 의사결정모형은 교육평가의 일차적 목적이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의사결정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활동이라 본다. 따라서 프로그램 개선에 초점을 두어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 요소를 평가하는 모형이다.
A. 진단평가는 교수활동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에서 수업전략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 학습자의 기초 능력을 진단하는 평가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지적 출발점 행동이나 정의적 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업절차와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평가유형이다. 첫째, 출발점 행동의 확인이다. 학습과제에 대한 학습자의 준비도를 확인한다. 주로 학습자의 선행학습의 정도와 학습과제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 정도를 진단한다. 둘째, 학습의 중복을 확인한다. 현재 학습하고자 하는 과제를 학습자가 얼마나 미리 달성했는지를 확인하여,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을 제공한다. 셋째, 학습 곤란에 대한 사전 전략을 수립한다. 학습자의 학습곤란 여부를 확인하고, 학습자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적절한 교수전략을 수립하여 투입한다. 이를 통해 수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A. 형성평가는 교수 - 학습이 진행되는 도중에 학생에게 학습 진전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주고,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을 개선시키기 위한 평가이다. 학업성취도를 제고하기 위한 역할 중 첫째는, 학습자의 학습 진행 속도의 조절이다. 학습자가 스스로의 학습활동 방식에 대한 조정과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 둘째, 학습에 대한 강화이다. 형성평가를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학습자자신감과 만족감을 갖게 되고, 다음 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셋째, 학습곤란의 진단과 교정적 피드백이다. 형성평가의 결과를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다. 학습자에게 교수목표에 비추어 무엇을 성취했고 무엇을 더 학습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곤란을 스스로 발견하며 그것을 제거해 나가게 됨으로써, 학습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A. 수업의 종료 이후에 드러난 평가는 총합평가이다. 총합평가는 교수 - 학습의 효과와 관련해서 학습이 끝난 다음에 교육목표 달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정하는 평가이다. 평가 결과는 첫째, '학업 성적의 판정'으로 활용 된다. 학생들의 성취 정도(점수)를 결정한다. 즉, 전체 과목이나 중요한 학습내용에 대한 교수의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의해 성적을 내고 평점을 주며 서열을 결정한다. 둘째, '집단 간의 성적 비교'로 활용된다. 학습자 집단 간의 종합적인 학습성과를 교수방법의 유형이나 학습자료의 종류 등과 관련해 비교 - 분석함으로써 학습성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셋째, '자격의 인정'으로 활용된다. 학생이 어떠한 지식이나 기능에 요구되는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한다. 즉, 학습자가 지닌 기능이나 능력, 지식이 요구하는 정도의 자격에 부합하는지를 인정하기 위한 판단을 할 경우에 총합평가의 결과는 크게 도움이 된다.
A. 규준지향 평가는 선발적 교육관에 입장에서 학습자의 평가결과를 그가 속해 있는 집단의 규준에 비추어 학습자의 상대적인 위치를 해석하는 평가이다. 학습자의 상대적인 능력이나 기술을 비교해보고, 우열을 가려내어 학습자를 선발하려는 기능이 강조되는 상대 평가방법이다. 이러한 상대평가의 장점은 첫째, 개인차의 변별이 가능하다. 여러 개인의 상대적인 비교를 기초로 하는 객관성을 강조하고 엄밀한 성적 표시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개인차를 변별할 수 있다. 둘째, 객관적인 검사의 제작 기술을 통해 성적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의 편견을 배제할 수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 첫째, 교수 - 학습이론에 부적절하다. 즉, 무엇을 얼마만큼 아느냐에 중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시사와 기준이 모호하다. 학습목표의 달성정도에 따라 강화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 수준에 따라 평가결과가 좌우 되므로 학습행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주지 못한다. 둘째, 참다운 의미에서의 학력 평가가 불가능하다. 예컨대, 학습자의 성취도가 개인 또는 집단의 성취를 기초로 한 상대적 비교로만 판정되기 때문에, 학습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학습자라도 집단 전체가 우수하다면 학업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A. 준거지향평가는 발달적 교육관의 입장에서 학습자의 현재 성취 수준이나 교육목표에 비추어 달성정도를 해석하는 평가이다. 준거란 교육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저성취기준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학업성취 정도를 준거에 비추어 따지려는 절대 평가방법이다. 이러한 절대평가의 장점은 첫째, 교수 - 학습 이론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즉,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의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둘째, 상대평가에 치중하지 않으므로 이해, 비교, 분석, 종합 등의 고등 정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즉, 서열의식 보다는 탐구정신의 발휘와 지적인 성취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단점으로 첫째, 개인차의 변별이 어렵다는 점이다. 즉, 학습자 개인 간의 비교 및 우열을 판정하기가 어렵다. 둘째, 준거의 설정기준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에서의 절대 기준은 교수목표이지만 이러한 교수목표를 누가 정하느냐 혹은 어떻게 정하느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A. 능력참조평가는 학생이 지니고 있는 능력에 비추어 얼마나 최선을 다하였느냐에 초점을 두는 평가방법이다. 개인의 능력정도와 수행결과를 비교하여 그 학생이 지니고 있는 최대 수행 능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통해 개인의 노력을 평가하는 개별화된 평가이다. 장점으로 첫째, 학업성취도 검사에서 적용함이 바람직하며, 표준화 적성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 둘째, 개인을 위주로 개별적 평가가 실시된다는 점에서 평가에 대한 불안을 경감시켜줄 수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 첫째, 능력지향평가를 하려면 학생이 지니고 있는 능력에 대해 정확히 추정해야 하는데, 능력수준을 정확하게 추정 하기가 매우 어렵다. 둘째, 정확한 정보가 없을 경우 능력지향평가를 실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정기능과 관련된 능력의 정확한 측정치에 의존하게 되므로 해당 능력에 국한해 학습자의 수행을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A. 성장참조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였느냐에 초점을 두는 평가방법이다. 최종 성취수준 보다는 초기 능력수준에 비해 능력의 변화과정과 성장 정도를 확인하며, 교수자에게 더 많은 학습자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학습자에게 더 많은 학습기회를 부여하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개별화된 평가이다. 장점은 첫째, 능력의 변화과정과 성장 정도까지 고려하므로 학습자는 물론 교수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별화 교육을 촉진할 수 있다. 즉, 교수 - 학습 이론과 연계될 수 있는 평가방안으로, 교수 -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 둘째, 사전 능력수준과 관찰 시점에 측정된 능력수준 간의 차이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업증진의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의 개인화를 강조한다. 반면에, 단점으로 첫째, 성적을 성취수준과 동일시하므로 진보나 향상 정도를 기준으로 성적을 줄 경우 성적의 의미가 왜곡될 수 있고, 이러한 평가방식을 채택할 경우 학생들이 사전 검사에서 일부러 틀릴 가능성도 있다. 둘째, 대학 진학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행정적 기능이 강조되는 고부담검사와 같은 평가환경에서는 평가결과에 대한 공정성문제가 제기되어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A. 역동적 평가는 학습자에게 주어진 문제 혹은 새로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어떤 피드백과 힌트를 제공한 후, 수업을 받기 전에 능력이 향상된 정도를 판단하는 학습잠재력 평가이다. 이러한 평가의 특징으로 첫째, 교육목표의 달성도와 함께 향상된 정도를 평가한다. 단순히 도달점 행동만 측정하지 않고 출발점 행동과 도착점 행동 모두를 측정하여 학습자의 잠재력을 측정해준다. 둘째, 학습결과뿐만 아니라, 학습의 과정도 함께 평가한다. 셋째, 준거지향의 평가를 활용하여 개별화 평가로 실시되며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중시한다.
A. 수업중심의 교육평가는 교수와 학습, 수업과 평가가 분리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수업과 연계된 평가를 의미한다. 즉, 교수학습 활동은 연속적인 평가의 과정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행평가의 특징은 첫째, 교수 - 학습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함께 중시하는 평가이다. 즉, 학습자 수행의 결과를 가능하면 수업의 과정에서 함께 평가한다. 둘째, 교수 - 학습과정의 개선을 지향하는 평가이다. 수업과 평가를 분리하지 않고, 평가의 결과가 수업의 효과성을 개선하고 제고하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 또한, 평가의 결과는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제고하며, 중요한 정보와 피드백을 하는데 초점을 둔 평가이다.
A. 포트폴리오는 수행평가의 한 방법으로 교육목표 달성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작품모음집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로, 단편적인 영역에 일회적으로 하는 평가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변화 및 발달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첫째, 장기간에 걸쳐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나타내주는 가장 좋은 평가 준거를 제시하고 작업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사고를 잘 나타내준다. 둘째,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만든 작품 혹은 산출물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자기평가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 내용타당도는 '검사도구가 목표와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교수-학습과정에서 설정하였던 교육목표의 달성 여부를 묻는 학업성취도 검사의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주로 활용한다. 따라서 제작한 검사도구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교육목표 간의 일치성을 평가하려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타당도를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교육목표를 내용 영역과 행동영역으로 이분화하여 표현한 이원분류표의 작성이 필수적이다. 이원분류표는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교육목표를 기초로 하여 작성 할 수도 있고, 검사문항에 기초하여 작성 할 수도 있다. 둘째, 이 두가지 이원분류표를 비교한다면 제작된 검사도구가 교육목표에 부응하는 정도를 평가할 수 있고, 제작한 검사도구가 특정 내용영역과 행동 영역에 편중되어 있지는 않은지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내용 타당도를 높일 수 있다.
A. 교육목표 이원분류표는 내용과 행동을 기준으로 교육목표들을 2차원으로 분류한 표를 말한다. 이원분류표는 평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첫째, 시험출제 과정에서 설계도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영역 및 인지수준에서 몇 문항을 출제해야 하는지를 명시해 준다. 시험을 출제할 때도 이원분류표가 없으면 출제를 제대로 할 수 없다. 둘째, 출제범위에서 문항들을 고르게 출제하여 대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원분류표를 활용하여 출제하면 내용타당도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A. 객관도는 평가자의 신뢰도라고 할 수 있는데 , 평정자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하고 얼마나 공정하게 채점하느냐의 문제이다. 즉, 객관도는 채점자의 채점이 얼마나 신뢰성 있고 일관성이 있느냐로 평정자에 따라 결정되는 신뢰도인 것이다. 따라서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첫째, 평가도구 및 평가기준을 객관화해야하고, 채점자의 평가에 대한 소양(평가전문성)을 높여야 하며,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종합하는 것이 좋다. 둘째, 평가에 개인적인 인상, 편견, 감정이 반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채점자의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서 최고 점수와 최하 점수를 부여한 채점자를 제외할 필요도 있다.
A. 문항곤란도는 문항분석 시에 한 문항의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적 수치로 문항에 반응한 전체 집단에서 문항에 정답을 한 비율, 즉 문항의 전체 정답률을 뜻한다. 우선, 개인차의 변별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 시에 규준지향평가에서 문항곤란도의 적정 수준은 P=.50이다. 이는 50%의 응답자들이 정답을 하고, 50%의 응답자들이 오답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선수학습의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기초기능이나 필수적인 선수학습을 측정하기 위해 거의 모든 학생이 정답을 할 수 있도록 문항곤란도 수준은 최소 P=.80~.90이 되어야 한다. 이와관련하여 수업을 하기 전에 교육목표를 이미 달성했는가를 측정하기 위한 사전검사에서는 문항곤란도가 매우 낮아야 한다.
A. 문항변별도는 문항이 피험자의 능력을 변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고 동시에 총점이 높은 학생들과 낮은 학생들을 구분해 줄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규준지향 평가에서 문항변별도의 활용목적은 총점에서 성적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을 가려낼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하기 위함이다. 즉, 문항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된다. 반면, 준거참조평가에서 문항변별도의 활용 목적은 학습에서 어떤 교육목표가 학습에서 성공한 학습자와 실패한 학습자를 잘 변별해 주는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따라서 문항변별도가 0이 나온다고 해도 그 문항이 교수목표와 일치한다면 좋은 문항이 될 수 있다.
A. 현행 평가제도의 문제점은 첫째,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곤란하며, 학년 내에서 상대적 서열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어 과도한 경쟁심과 스트레스를 조장한다. 둘째,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필 평가 중심의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가 개별 학생의 맞춤형 교수 - 학습 방법 활용에 미흡하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성취평가제는 우선,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대한 학생의 도달 정도에 비추어 학생의 성취 수준을 평가해주기 때문에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교육과정, 교수-학습간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이루어지는 평가이기 때문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하다.
A. 표준화 검사는 교사가 임의로 만든 검사와는 달리, 누가 사용하더라도 검사의 실시, 채점 및 결과의 해석이 동일하도록 절차와 방법을 일정하게 만들어 놓은 검사를 말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행동을 표집하고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절차에 의해 측정함으로써 두사람 이상의 행동을 비교하는 체계적 절차이다. 표준화 검사의 구체적 활용 방안은 첫째, 학교 평가 및 학력진단이다. 학생들의 학업향상에 관한 정보, 학생들의 장점과 단점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선발과 배치이다. 교육적 배치를 위해 표준화 검사에서 획득한 점수를 토대로 학생들의 배경과 능력에 맞는 학급 배치를 실시 할 수 있다.
생활지도 및 상담지도 (이론)
A. 생활지도 측면에서 교사의 주요 활동 4가지는 정보제공, 정치, 추수, 위탁활동이다. 정보제공활동은 교육정보와 직업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장래의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때 필요한 자료를 수집해서 제공해 주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개인적 발달과 사회적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다. 정치활동은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위치에 선별해서 배치하는 활동이다. 자기이해, 정보 및 상담의 과정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보다 나은 적응이나 성장을 위해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추수활동은 사후지도활동으로 이전에 상담 받은 학생들의 계속적인 학교 적응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담 받은 학생들의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새로운 생활지도 계획의 자료로 활용하는 활동으로 교육의 전체적인 성과나 생활지도의 성과를 계속해서 체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위탁활동은 담임교사가 지도하기 어려운 점을 다른 교사나 전문가 또는 전문 기관에 위탁함으로써 학생을 지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위탁활동에는 '교내 전문가에 대한 위탁'과 지역사회 기관 및 전문가에 위탁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위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A. 윌리엄슨에 따르면, 내담자의 문제행동의 원인은 내담자의 정보 부족과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 부족에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지시적 상담은 상담자가 상황을 분석하여 내담자의 문제를 진단한 후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주고 문제해결에 관한 조언이나 충고를 하는 상담방법이다. 지시적 상담과정은 총 4단계로 분석 단계, 종합단계, 진단과 예후 단계, 상담 단계, 추수지도 단계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분석단계는 내담자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단계이다. 종합단계는 학생들의 장점, 책임, 적응, 부적응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도록 분석단계에서 수집된 자료를 요약하고 구조화시키는 단계이다. 진단과 예후단계는 학생의 당면 문제와 자질 및 경향성, 장점에 비추어 해석하는 단계이다. 상담 단계는 일상생활에 최적의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 및 조언과정의 단계이다. 추수지도 단계는 상담을 종료한 후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거나 상담했던 문제가 재발생했을 때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A. 합리적 - 정서적 상담에서는 부적응의 대부분이 자신의 비합리 적인 신념과 관념으로 부터 생긴다고 본다. 비합리적 신념은 사람들이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유가 일생의 구체적인 사건들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지각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합리적 신념을 재구조화하기 위한 상담기법인 ABCDE 모형에서 A는 인간의 정서를 유발하는 선행사건 혹은 문제 장면이다. B는 선행사건 또는 문제 장면에 대해 내담자가 가진 비합리적 신념이다. C는 선행사건과 관련된 신념으로 인해 생긴 정서적 - 행동적 결과를 말한다.
A.벡(Beck)의 인지상담은 객관적 세계나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 가치관, 사고, 신념 등의 행동에 관한 의식과정 및 인지적 과정에 관심을 부여하는 상담이론이다. 인지상담에서 보는 인간 부적응의 원인은 인간의 잘못된 인지나 역기능적인 '자동적 사고'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인지적 상담은 인간의 사고과정을 수정, 변화시킴으로써 정서적, 행동적 장애를 없애는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지상담에서의 '자동적 사고'란 사람들이 어떤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했을 때, 선택 또는 노력과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내용의 생각들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는 이러한 자동적 사고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인지적 오류'란 잘못된 사고, 부적절한 정보에 근거한 잘못된 추론 등으로 부터 오는 부적절한 가정 혹은 개념을 의미하는데, 인지적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할 때 심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통상, 이분법적 사고, 과잉일반화, 개인화, 낙인 찍기, 파국화 등이 이에 속한다.
A. 인간중심 상담에서 부적응의 원인은 자신의 감정 혹은 정서의 왜곡에 있다고 본다. 인간은 성장과정에서 주요한 타인들로 부터 긍정적 관심을 받기 위해 가진 조건화된 개념으로 자기개념을 형성한다. 이러한 자기개념이 현실적 경험과 불일치할 때 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인간중심 상담의 상담목표로서 이상적인 인간상인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은 현재 자신의 자아를 완전히 지각하는 사람이다. 또 경험에 대해 완전히 개방적이고, 매순간에 충실히 삶을 영위하며 창의적이고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살마으로 과정지향적인 인간이다.
A. 지문에서 설명하는 행동수정 기법은 체계적 둔감법이다. 체계적 둔감법은 불안의 위계를 작성하고 이완을 통해 불안이 낮은 것에서 높은 것으로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고전적 조건 형성에 기초한 상담기법이다. 체계적 둔감법의 적용 과정은 첫째, 불안의 위계를 작성한다. 둘째, 심신을 충분히 이완시킨후 내담자의 불안을 가장 적게 유발하는 자극에서부터 차례대로 자극을 제시한다. 셋째, 만약 이 때 불안을 느끼면 다시 이완을 하게 하고, 이완이 되면 다시 자극을 제시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더이상 그 자극에 불안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그 자극에 대해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되었을 때 쯤 다시 한 단계식 높은 자극을 제시하여 가장 높은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에 대해서도 불안이나 긴장을 하지 않도록 새로운 학습이 이뤄지게 한다.
A. 글래서의 현실치료 상담에서는 인간의 부적응 행동이 개인이 사랑이나 자기 가치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실패정체감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내담자가 현실적이고 책임질수 있는 '행동'을 하게 하고 성공적인 정체감을 개발하여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현실치료 상담에서 설명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는 생존, 사랑, 힘, 자유, 재미 등이다. 인간은 생득적으로 이 다섯 가지의 유전적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그 강도는 다를 수 있으며,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이 기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매 순간의 행동은 이 욕구충족을 위한 선택의 결과라고 본다. 패배적 정체감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이 같은 욕구에서 사랑과 가치감의 결핍, 즉 충족되지 못한 욕구는 대인관계에 있어 실패의 원인이 되고 나악 패배적 정체감을 초래하게 된다. 패배적 정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 등의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며 이는 부적응 행동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현실 치료상담에서는 이같은 부적응 행동을 지닌 내담자들이 책임질 수 있고, 만족스러운 방법으로 자신의 심리적 욕구를 달성하도록 조력한다.
A. 아들러의 개인심리 상담은 인간의 부적응 행동이나 이상행동이 개인의 열등감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내담자로 하여금 잘못된 발달은 재구성해 주고 그로 하여금 생활양식과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을 상담자의 주요 역할로 본 상담이론이다. 개인심리 상담에서의 인간관은 인간을 '선한 존재'로 여기는 것이며, 인간의 모든 행동은 사회적 맥락에서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은 총체적이며, 끊임없는 변화, 발전, 자기창조를 통해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사회적인 존재로 자신의 환경과 상호작용한다고 설명한다. 개인심리상담이론에서의 '열등감과 보상'은 인간이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열등감을 보상받기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열등감을 보상받기 위한 노력은 개인이 더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우월감의 추구'는 단순한 열등감의 극복에서 시작되며, 자신 스스로 설정한 내적목표에 따라서 행동하여 자아완성을 추구하고 우월로 나가려는 적극적인 힘을 말한다.
A. 집단상담은 전문적 상담자가 동시에 몇 명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통하여 개인이 자기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다. 집단 상담의 장점은 첫째,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보는 시각이 증진되어 타인에 대해서 폭 넓은 관심을 갖도록 해준다. 둘째,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어 동료들 간에 관심사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나아가 소속감과 동료의식을 발전시킬수 있다. 단점으로는 첫째, 구성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가 어렵고,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둘째, 개인에게 집단의 압력이 가해지면 오히려 구성원 개인의 개성이 상실되고 부정적인 집단 압력에 의해 상처를 입게 될 우려가 있다.
A. 학교 또래상담이란 전문가가 아닌 동료 간의 상담을 뜻하는데, 학교에서는 같은 학생이 다른 학생을 상담해주는 것을 말한다. 또래 상담은 학생들이 교사보다는 같은 급우, 특히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더 편하게 털어놓는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며,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공감도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도 하다. 또래상담의 장점은 첫째, 또래상담에서의 상담자로서의 경험이 개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동료학생의 고민을 공감적 차원에서 들어주는 경험은 다른 상황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경험이다. 둘째,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친구간의 우정을 기반으로 한 대화보다 더 심층적일 수 있으며, 양자 모두에게 새로운 체험이 될 수 있다.
A. 종합적 학교상담 모형이란 Gybers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생활지도 교육과정, 개별계획, 반응적 서비스, 체제지원의 4가지 영역 구분을 통해 상담교사의 역할을 조직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모형이다. 종합적 학교상담 모형이 제시하는 상담 서비스의 영역에 대한 관점은 상담서비스의 영역을 특정 문제 영역에 한정된 것이 아닌, 매우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 상담 서비스의 제공 형태 또한 상담, 자문, 조정뿐만 아니라 의뢰, 정보제공 및 평가 등을 포괄해야 한다고 한다. 종합적 학교상담 모형의 상담영역은 학업 발달영역, 진로 발달영역, 개인-사회적 발달 영역에서는 정서조절, 스트레스 대처, 대인 관계 기술을 발달시킨다.
교육사회
A. 교육에 대한 기능론적 관점에서 학교교육의 기능과 역할은 첫째, 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사람들을 분류 및 선발하고 업적주의 사회의 기능을 공고히 하는데 있다. 둘째, 지식과 전문적 소양을 중요시하는 학교교육은 현대 전문가 사회에서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가치규범등을 함양하도록 한다. 셋째, 기능론적 입장에서의 학교교육은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계층이동의 수단이며, 불평등 해소 기능을 한다.
A. 뒤르케임은 학교가 사회 질서 유지와 통합을 위해 사회화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았다. 이 중 보편사회화는 전체로서의 사회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신체적, 지적, 도덕적 특성을 함양시키는 사회화로, 사회 집단의 공통적 감성과 신념 등의 집단의식을 새로운 세대에 내면화시키며 구성원의 동질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특수사회화는 개인이 속하게 될 특수한 사회적 환경이 요구하는 신체적, 지적, 도덕적 특성을 함양시키는 사회화이다. 이는 전체 사회를 구성하는 보다 분업화된 작은 사회의 전문적 지식과 규범을 내면화시킨다는 점에서 보편사회와와 구분된다.
A. 파슨스의 학교사회론의 관점에서 학교교육의 핵심적인 역할 및 기능은 '사회화'와 '선발'이다. 먼저 '사회화'는 인지적 측면과 도덕적 측면의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며, 개별 학습자들이 장차 성인이 되어 담당하게 될 역할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질을 기르는 것이다. 두번째 '선발'은 사회화 과정에서 나타난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사회적 지위에 배치하는 기능이며, 이의 기준은 성적(개인의 업적)으로 나타나며, 능력에 따른 차별적 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관점에서 교육을 통한 선발이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A. 드리븐의 학교사회화론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시켜, 민주화된 산업사회에 적합한 구성원으로 성장시킨다고 보며, 이러한 사회적 규범을 크게 네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보편성의 획득이다. 이는 동일 연령의 학습자들이 같은 내용을 배우고 보편적 자질을 획득하는 것이다. 둘째, 특수성(특정성)의 획득이다. 학년이 높아지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특수성을 기를 수 있다. 셋째, 독립심의 획득이다. 과제나 시험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며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성취지향성의 획득이다. 이는 학습자들이 교수 - 학습 - 평가의 전반적으로 최선을 다할 때 높은 성적을 받는 경험을 함으로써 성취의 가치로움을 인식하는 것이다.
A. 인간자본론은 학력상승(교육의 양적 팽창)의 원인에 대한 기능론적 관점으로서 교육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투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력 상승을 정당화하는 이론이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교육 수준의 상승이며, 교육 수준의 상승은 학습자 개인의 생산성의 상승이고 이는 최종적으로는 소득의 증대와 국가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의 양적 팽창을 정당화하는 한편, '학력'을 생산성의 기준으로 삼아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차이를 교육적 투자에 비례하는 산출물인 학력(생산성) 차이로 정당화하기도 한다.
A. 선발가설이론은 학력상승 원인에 대한 인간자본론의 기능론적 관점을 비판하는 갈등론적 관점의 이론이다. '학력'은 실질적 생산성의 지표가 아닌 잠재적 능력을 나타내는 막연한 지표일 뿐이라는 점과 고용주는 선별 기준으로서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혹은 관행적으로 학력을 활용할 따름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인간자본론을 반박한다.
A. 교육에 대한 갈등론적 관점은 학교교육의 기능과 역할이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점을 중심으로 다음의 세 가지 차원에서 비판한다. 첫째, 학교교육은 사회적 불평등 유지장치라는 점이다. 이는 학교가 기존의 불평등한 위계질서와 지배계급의 이익구조를 정당화하는 기관이라는 점이다. 둘째, 차별적 사회화를 통한 계층질서의 유지라는 점이다. 학교는 기존의 질서를 재생산하여 불평등구조를 영속화시키는 기관이며, 때문에 기능론이 주장하는 계층이동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한다. 셋째, 학교는 이데올로기적 기관이라는 점이다. 학교는 지배집단의 이데올로기를 전수하여 지배체제에 대한 피지배집단의 순응을 내면화시킨다고 주장한다. 특히 학교가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표면적으로는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으로 위장하지만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피지배계층학생의 실패를 사회 구조적인 측면보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환원하며 기존 질서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는 점을 비판한다.
A. 보울즈와 긴티스의 경제적 재생산이론은 학교교육과 자본주의 경제의 관계를 분석한 이론이다. 경제적 재생산이론에서 학교교육은 상류층 가정의 자녀를 다시 상류층으로, 하류층 가정의자녀는 다시 하류층으로 재생산하는 사회적 도구로 본다. 이는 '상응이론'으로 설명되는데, 교육의 구조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이루어진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구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교육이 이러한 생산구조와 상응하는 잠재적 교육과정을 자연스레 내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재생산한다는 것이다.
A. 문화적 재생산이론은 지배관계의 재생산이 문화를 매개로 일어난다는 점을 상징적 폭력으로 설명한다. 지배집단이 선호하는 의미체계(문화)가 잠재적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내면화되며 위계질서가 정당화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르디외는 '아비투스'가 하나의 문화적 자본으로 작용하며 불평등을 재생산한다고 주장한다. 아비투스는 행위자가 어렸을 때 부터 계급적 배경을 통해 습득하고 내면화시킨 성향(의미체계, 스타일, 사고방식)이다. 이러한 아비투스적 자본은 학교가 상위계층의 아비투스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학업성취도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며 불평등 재생산의 기재가 된다는 것이다. 즉, 상위계층의 아비투스를 상속받은 학습자는 하위계층의 아비투스를 상속받은 학습자에 비해 학업성공이 용이하며 경쟁에서 훨씬 유리하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한다.
A. 문화적 헤게모니이론의 입장에서 공교육은 첫째, 문화 편향적인 잠재적 교육과정을 통해 피지배계층의 무의식적인 지배질서 동의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둘째, 학교가 지식을 선택적으로 배분하는 양상이다. 공교육은 지배집단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지식을 옹호하고 이에 반대되는 논리를 선택적으로 배제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통제하낟. 셋째, 기술공학적 논리에 대한 비판이다. 문화적 헤게모니이론에 따르면 학교는 가치창조보다는 가치전달적 교육과정을 추구하고 이로인한 교사의 탈숙련화를 야기한다. 단순한 교육목표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교사가 스스로 창조하는 수업이 아닌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자료를 단순히 활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A. 윌리스는 인간이 이데올로기를 단순히 수용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구조가 가진 모순을 인식하고 비판하고 반대 행동을 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능동적 존재로 본다. 저항이론은 학교교육에서 노동계급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학교교육에서 받는 구조적 불평등과 모순을 '간파'하고 반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현상을 설명해 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을 변화의 힘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스스로 노동자의 삶을 선택하며 기존 질서의 재생산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는 모순된 현상을 '제약'으로 설명한다.
A. 베버의 지위경쟁이론은 갈등론적 관점에서 학력상승의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높은 학력이 더 나은 사회적 지위 획득 경쟁에 유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경쟁적으로 고학력을 위한 노력을 하게되고 그 결과 학력팽창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곧 '졸업장 병'으로서 학력사회에서 실제 학력 수준과 교육의 질적 수준이 일치하지 않게 되는 교육 인플레이션의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A. 상징적 상호작용은 미시적 관점을 통해 교실 내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특히 교사의 학생에 대한 역할 기대와 그로 인한 교사들의 학습환경 조성 및 교사들의 행동 변화양상을 제시한 이론이다. 첫째, 사자 길들이기형 교사는 대표적인 권위주의형으로 학생들의 훈육을 중시하는 교사이다. 둘째, 연예인형 교사는 학습자들의 흥미를 중요시한다. 이에 다양한 교수자료를 준비하고 다양한 교수방법을 활용하여 즐겁게 수업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셋째, 낭만주의형 교사는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능력과 의지에 따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주는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학습자들의 학습동기를 신뢰하기에 오히려 학습자들을 방임하게 되는 등,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인해 학습자들이 학습의욕을 잃게 될 수도 있다.
A. 문화전수이론은 게층에 따른 어법의 사용양상이 학업성취수준에 영향을 주는 양상을 통해 노동계급 학생의 학업실패 원인을 설명한다. 제한된 어법은 주로 노동자 계층이 구사하며, 이는 공식어보다 대중어에 가깝고, 감정적이며 특정 상황에만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정교한 어법'은 주로 중상류층이 사용하며 논리적이고 보편적인 특성을 갖는다. 문화전수이론에 따르면 학교는 정교한 어법으로 교육내용을 전수하기 때문에 제한된 어법에 익숙한 노동자 계층은 정교한 어법을 구사하는 계층보다 상대적으로 공식적 교육에 대한 적응이 어렵다. 즉, 계층에 따른 언어 사용 양상의 차이가 학력격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A. 번스타인은 '분류'와 '구조' 조합을 통해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교육과정에 침투한 권력과 통제의 원리를 설명한다. '분류'는 각 교과들이 가진 독립성 정도를 나타내며 교과간의 경계, 교과의 선 등을 표시한다. 분류가 약할수록 교과 간 상호관련이나 교류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구조'는 과목 또는 학과 내 조직의 문제로 가르칠 내용과 가르치지 않을 내용의 구분의 명확성이나 교과목이 가진 계열성 등을 의미한다. 구조가 약할수록 교사의 수업 통제가 약해지며 학습자들의 참여의 기회가 커지는 특징이 있다.
A. 교사의 방어적 수업은 일대 대 다수의 수업 상황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생존전략으로, 지식의 통제나 규범 및 규제로 드러난다. 이러한 지식의 통제에 의한 방어적 수업의전략으로 첫째, 단순화이다. 단수화는 어떠한 정보든 서로 연결되지 않는 탈맥락적 지식의 목록으로 전달하는 전략이다. 둘째, 신비화이다. 이는 복잡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막기 위해 그것을 신비한 것처럼 다루는 것이다. 셋째, 생략이다. 시사문제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하여 반대의견이나 토론의 근거가 될 자료를 생략하여 일축하는 것이다. 넷째, 방어적 단편화이다. 이는 어려운 주제를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전략으로서 복잡한 문제처럼 보이게 하여 시간과 노력을 쓸 필요가 없음을 학생들에게 설드갛여 협력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A. 낙인이론은 본래 일탈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청소년 비행 발생에 대하여 개인이나 집단의 속성보다 일탈자와 비일탈자 사이의 상호교류과정으로 설명한다. 낙인이론에 따르면 공식적인 낙인 이전의 일차적 일탈은 드물고 비조직적이며 일관성이 없는 현상이지만, 이러한 일탈을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 비행으로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공식적 통제기관이나 사회구성원들의 사회적 반응인 낙인이라는 것이다. 즉, 이차적 일탈은 일차적 일탈을 저지름으로써 발생된 사회적 반응에 대한 청소년들의 적응방식이다. 특히 학교에서의 낙인이론은 교사의 차별적 기대와 이에 대한 학습자의 자성예언 효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A. 아노미 이론은 인간의 사회적 욕구를 억제해줄 수 있는 집합적 질서가 붕괴되면 욕구가 무한저응로 표출되게 되고 이로인해 결국 규범이 붕괴되며 일탈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가령,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제도화된 수단이 매우 적은 하위계층은 그들이 원하는 문화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제도화된 수단까지도 이용하며 일탈을 하게된다. 즉, 아노미 이론은 일탈을 사회환경과 구조로 인해 형성된 사회현상으로 파악하는 관점이라 할 수 있다.
A. 누구나 비행잠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비행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왜 비행을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유에 관심을 둔 이론이다. 사회통제이론은 이에 대해 사회적 통제나 사회와의 유대를 통해 설명한다. 개인과 사회를 맺어주는 연결고리가 약해지거나 깨어지면 개인에게 부과되는 억제력이 약화되며 일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과 사회를 맺어주는 사회 통제기제에는 사회와의 유대, 애착, 전념, 참여, 신념 등이 존재한다.
A. 차별접촉이론은 비행을 사회적으로 학습된 행위로 보는 이론이다. 여타의 행동들이 학습되는 것처럼 일탈 또한 타인에 대한 관찰과 강화, 사회화 등 중요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되는 현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학습이론'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탈의 학습은 차별적 교제의 빈도나 우선성, 강도, 지속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비행의 내용이나 기술 뿐만 아니라 비행과 관련된 동기, 충동, 태도, 합리화까지도 함께 학습하게 된다. 따라서 차별접촉이론은 청소년들의 비행을 단순한 행동의 모방이라기보다 태도나 가치관까지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현상으로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A. 문화-환경 결핍론은 학업성취와 관련하여 지능의 영향보다는 사회학적 배경으로서의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사회적 자본 등 문화나 환경적 변인에 초점을 둔다. 콜맨 보고서는 학교에 대한 물적 투자보다 가정의인간자본과 문화자본, 경제자본, 사회자본 등 가정 배경이 학업성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지적한다. 이를 근거로 문화-환경 결핍론은 교육 불평등의 원인을 하위계층 아동들의 가정 배경으로부터 파생된 상대적 결핍과 그로인한 문화실조에서 찾는다. 하위계층 학습자들의 낮은 포부수준이나 빈곤한 인지능력, 제한된 언어 사용 등이 중상류층들의 문화가 보편화된 학교교육 전반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학력격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A. 허용적 평등은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그러나 부여받은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느냐의 여부의 능력주의 입장에서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달린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소극적 평등이다. 즉, 기능론적 관점에서 사람이 타고나는 능력은 모두 다르고, 교육의 양 또한 능력에 비례하므로 일정수준 이상의 교육의 기회는 엄격한 기준과 선발에 의한 능력있는 인재들에게만 주어져야한다고 본다.
보장적 평등은 제도적 차별의 철폐만으로는 평등이 불가능하므로 취학에 장애가 되는 경제적, 지리적, 사회적 제반 장애를 제거하여 교육 받을 기회를 실현시켜주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주로 물리적 여건의 개선에 초점을 두어 교육기회를 확대하지만, 교육 기회의 분배가 사회구조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간과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소극적 평등이라 할 수 있다.
A. 교육의 과정적 평등은 단지 취학의 평등 뿐 아니라 학교의 시설, 교사의 자질, 교육과정 등에 있어 학교간에 차이가 없어야 진정한 평등임을 주장한다. 즉, 콜맨에 따르면 평등 개념을 효과적인 학교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며, 그러한 학교에 평등하게 취학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교평준화 정책이 이러한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교육의 결과적 평등은 학업성취의 결과까지도 평등해야 진정한 평등의 실현이라 보는 입장이다. 이를 위하여 학업 성취가 낮은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사회양극화로 인한 학력격차를 극복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계층격차를 해소하여 공정한 사회구조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고본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이나 '방과 후 학교', '기회균형선발제' 등의 정책은 이러한 적극적 평등관의 취지로 실현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능력이 높은 학생들에게는 역차별이라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A. 평생교육은 인간의 삶의 전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학습의 총칭이다. 이는 유아, 초, 중, 고등, 평생교육기관등을 통합하는 수직적 통합과 , 교육의 다섯 마당인 가정, 학교, 일터, 지역사회, 사이버교육을 통합하는 수평적 통합이 이루어진 형태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A. 탈학교론은 교육에 대한 비판철학적 입장에서 교육이 학교제도에 의해 독점됨으로써 나타나는 반교육적 현상을 비판하고 교육의 목적과 본질의 회복을 주장하는 대안적 교육 운동이다. 특히 제도화된 근대 교육이 학습자들의 현재적 삶에 필요한 내재적 가치보다 미래의 진학과 취업 등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점을 비판하고 교육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학교의 폐지나 학교가 없는 사회의 실현에 대한 주장이라기 보다는 학습이 일어나는 곳이면 모두 '학교'의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보고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현대사회의 교육제도 재편을 통해 진정한 학습과 교육의 회복을 추구하는 입장으로 보아야 적합하다.
A. 일리치의 학습조직망은 학습자의 선호나 흥미에 따라 배우고자 하는 내용물, 동료, 교수-학습 기술, 교육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사회공동체 속의 하나의 거대한 조직망이다. 이는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습적 신분과 경력, 그리고 학벌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탈학교적 교육체제라 할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성요소는 첫째, 학습정보 및 자료제공망이다. 이는 정규학습에 필요한 자료나 방법에 대한 접근기회를 보장한다. 둘째, 기술교환망으로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한다. 셋째, 학습동료망은 학습 상대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넷째, 교육자에 관한 정보체계망으로 학습자를 도와줄 수 있는 교육자에 관한 정보체계이다.
A. 안드라고지는 학교교육을 포함한 학교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이다. 전통적 교육인 페다고지의 교수자 중심성을 극복하고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목적성에 의하여 학습을 구성하는 자기주도적 행위로서의 학습에 중점을 둔다는 점, 그리고 교육대상 차원에 단지 아동이나 청소년에 국한하지 않고 일생동안 진행되는 모든 수준의 교육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의 개념을 잘 드러내는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이다.
A. 인적자원개발 (HRD)은 평생학습의 결과가 가지는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치를 개발 및 관리하고 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사회적 시스템이다. 이는 국가와 사회의 발전 및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개인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 정보능력, 도덕적 성숙 등의 개발에 중점을 두며, 이를 위해 학교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간 경쟁, 교사와 학생 간 경쟁을 확대시킨다.
A. 신자유주의 교육은 기존 관료제 체제의 공교육이 가진 비효율성을 비판하며 선택과 자유, 책무성을 통해 교육의 수월성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신자유주의 교육은 교육을 하나의 시장으로 간주하고 교육서비스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학교와 교사 등 교육 공급자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이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고, 학교 간의 경쟁유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교 선택권을 통해 교육 수요자가 자신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교육행정
A. 조건정비설은 교육을 위한 행정으로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물적, 인적, 재정적 조건에 지원적 봉사활동으로써의 조장적 성격을 강조하는 교육행정의 개념이다. 행정에 대한 교육의 자주성과 독자성을 강조하고, 교육행정의 기능을 교수 - 학습과정을 개선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수단적 역할에 초점을 둔다.
A. 교육지도성설은 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교육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발휘되는 지도성을 말한다.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조건만을 정비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자원과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리더쉽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교육경영론이라고도 한다.
A. 학교조직의 유형은 첫째, 유형유지조직이다. 체제의 문화유형을 유지하고 새롭게 하는 잠재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문화를 창조하고, 보존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공립학교, 대학, 교회, 박물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봉사조직이다. 이 조직의 1차적 수혜자는 조직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일반 대중이며 이 조직의 기본적인 기능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교, 병원 등이 이에 속한다. 셋째, 야생조직이다. 조직과 고객이 독자적인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사립학교와 대학교, 개인병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조직은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A. 관료제 조직은 현대조직의 특정한 구조를 나타내는 합법적인 권위를 기반으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체제를 의미하는데, 이는 학교조직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말이기도 하다. 관료제 조직으로서 학교조직은 첫째, 분업과 전문화이다. 조직의 과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직위 간에 직무를 적정하게 배분하고, 전문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둘째, 몰인정지향성을 가진다. 무사지향성이라고도 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서 원리원칙에 의해 조직을 운영하는 원리다. 개인적인 편애가 아닌 나타난 사실이나 결과에 기초하여 차별 없이 균등하게 대우하고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합리성이 높아진다. 셋째, 권위의 계층화이다. 관료제에 있어서 모든 직위가 공식적 명령계통을 중심으로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위의 계층은 지휘계통과 보고체계가 확립되어 조직운영에 있어 상사의 지휘에 잘 순응하고 또 부서 및 개인의 활동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데 용이하다.
A. 관료적-전문적 성격의 이중구조도 학교조직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첫째, 학교는 기본적으로 분업화된 관료제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성이 필요하다. 둘째, 구체적으로 학교의 조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계획을 세우고, 교사의 과목이 분업화 되어 있으며 학교조직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는 모두 관료제적 성격을 가지지만, 교사의 수업수행, 수업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은 모두 전문적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학교조직은 관료적-전문적 성격의 이중구조의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다.
A. 이완조직은 조직 내 부서간, 조직원간 서로 느슨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조직을 말한다. 조직원들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결합관계가 견고하지 않고 서로 간의 영향력이 약하다. 학교좆기의 성격도 이완족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학교는 부서들 간에 상호 관련되어 있지만 각자의 자주성과 개별성을 유지하고 있는 형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조직 내 서로 다른 요소들이 공존하 수 있고, 특히 교과의 분권화를 위한 적절한 체제가 될 수 있으며, 조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양산 될 수 있다.
A. 조직화된 무질서로서의 학교조직은 목표의 모호성이다. 불분명한 목표를 의미한다. 교육조직의 목적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분명하지 않다. 교육조직의 목표는 수시로 변하며 대립적인 목표가 상존하고 구성원마다 다르게 규정한다. 그래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 둘째, 불분명한 과학적 기술의 적용이다. 교육조직의 기술이 불명확하고 구성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교육조직에서는 아주 많은 기술이 활용되지만, 그들이 학습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셋째, 유동적 참여이다. 구성원들의 참여가 유동적이고 간헐적이라는 것이다. 교수, 행정가, 학생은 일정기간 학교에 머물다 떠난다. 교사와 행정가도 이렇게 이동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관계자도 필요시에만 참여한다.
A. 학습조직으로서 학교조직은 학교 내외적으로 정보를 교사들이 공유하고, 협력적인 학습활동을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조직은 지식 정보화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원들 간에 개인, 팀, 조직수준에서 지식과 정보의 창출, 공유, 활용을 통해 행동변화와 성과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다. 또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 개별적 학습을 통한 전문적 신장을 기반으로 신뢰와 협력, 비전과 목표의 공유가 잘 이루어진다.
A. 인간관계론은 과학적 관리론의 결함을 보완하고, 인간의 정서적, 비합리적인 면을 중요시하여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조직이론이다. 비공식적 집단이나 민주적 지도성, 의사소통, 화합, 봉사 등을 중시한다. 또한 조직내에서 인간 행동의 요인을 동기에서 찾고, 민주적 교육행정의 가치를 중시한다.
A. 직무동기 이론인 X - Y 이론에 따르면, 인간성,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간 행동을 이해하고 조직에서의 행동을 관리할 수 있다. X이론은 인간성에 대한 부정적 관점으로 인간은 본래 게으르고, 책임감과 창의성 등이 없어 조직목적 달성을 위해 강제나 통제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기유발전략은 생리적 욕구나 안전 욕구와 같은 하위 욕구수준에서, 외재적 보상과 벌 등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와 반대로, Y이론은 인간성을 일하기를 좋아하고 자기통제력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면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규정한다. 동기 유발전략은 자기만족과 자아실현을 통한 내재적 보상과 자율성, 창의성이 있어 성취감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A. 교사의 직무수행의 과정에서 만족-불만족의 차우너에 대응하는 직무동기이론은 동기-위생이론이다. 이 이론에서 첫째, 만족차원은 동기요인에 의해서 설명한다. 동기 요인은 만족요인으로 직무 그 자체에 관련되어 있다. 직무에 대한 성취, 책임감, 인정, 성장 및 발달 등과 관련있다. 둘째, 불만족차원은 위생요인에 의해서 설명한다. 위생요인은 불만족 요인으로 직무가 수행되는 작업환경 및 조건과 관련되어 있다. 주로 정책 및 고나리, 감독, 작업조건, 대인관계, 보수, 지위, 안전 등과 관련 있다.
A. 직무풍요화는 교사 동기화 전략으로 교사 직무자체와 관련된 직무재설계이다. 이 전략은 교사의 직무환경에 해당하는 봉급수준이나 근무조건의 개선보다 가르치는 일 자체를 통한 발전감, 책임감, 도전감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직무동기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직무수행에서 다양한 작업내용과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도록 직무를 재설계하고 동시에 교사 자신의 성과를 계획, 지휘, 통제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하여 개인적 성장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을 통해 직무동기를 활성화 할 수 있다.
A. 교직 경력단계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교사들의 자격과 단계를 보다 세분화하여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 전문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고, 직무의 다양성과 책임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교직의 보람과 만족을 경험하게 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수석교사제는 일정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교사들 중에서 일정 인원을 선발하여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외에, 학교 - 교육청 단위에서 수업코칭을 하거나 교육과정 - 교수 학습 -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보급하며, 신임교사를 지원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석교사제는 교사들이 한정되어 있는 교감이나 교장직으로의 진출을 최종목적으로 삼지않고, 계속적인 자기연마와 전문성 개발을 통해 교직수행 능력을 증진하고, 그 결과 교직의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표가 있다.
A. 기대이론은 직무동기의 유발과 유지에 작용하는 여러 변인들과의 관게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둔 과정이론이다. 기대이론에 의하면, 구성원은 조직에 대한 각기 다른 기대수준을 가지고 들어오며, 그 기대에 맞는 산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선택한다고 본다. 직무수행의 과정에서 직무동기유발의 요소는 첫째, 유인가는 목표의 매력성 또는 인지된 가치이다. 둘째, 성과기대는 노력과 성과의 연계 즉 노력이 어떤 수준의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신념의 강도이다. 교사가 노력함으로써 학생의 성취를 높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면 그 교사는 높은 성과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셋째, 보상기대 또는 수단성은 성과와 보상의 연계 즉 과업수행의 1차적 산출의 결과로서 받게 될 특별한 보상에 대한 지각된 확률이다. 교사가 자기 학급의 학생들의 높은 성취가 자신의 교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교사는 높은 보상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A. 공정성이론은 직무동기의 유발과 유지에 작용하는 여러 변인들과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둔 과정이론이다. 공정성이론에 의하면, 조직 내 개인이 자기가 직무수행을 위해 투입한 것과 그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의 비율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여 공평하게 취급받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신념이 동기수준을 결정한다. 다른 살마과의 비교에서 불공평 혹은 불균형을 느낀다면, 이러한 불공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직무동기유발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본다.
A. 상황적응적 지도성 이론으로 학교여건과 상황에 적합한 효과적 지도성 모형이다. 효과적인 지도성의 유형과 조직원의 성숙도 사이의 관계에 따라 지도성 유형을 설명하고 있다. 구성원의 성숙도가 매우 낮을 때, 가령 신임교사의 경우 지시-설명형이 적합하다. 이 때 리더는 높은 과업행동과 낮은 관계행동을 보인다. 구성원의 성숙도가 매우 높을 때, 가령 경력교사의 경우 위임형이 효과적이다. 이때 리더는 낮은 과업행동과 낮은 관계행동을 보인다.
A. 변혁적 지도성은 대안적 지도성 이론으로 추종자들에게서 기대 이상의 직무수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리더십 전략이다. 이러한 리더십은 지도자의 명령 - 순종에 대한 보상관계의 지도성을 교환적 지도성이 아닌, 구성원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내적 만족감을 갖도록 하는데 관심을 둔다. 따라서 변혁적 지도성의 특징으로 변혁지도자의 자질과 임무는 높은 도덕성을 갖고 솔선수범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구성우너에 대해 신뢰하고 지적 자극을 제공(적저한 수준의 도전적 과제를 제공)하며, 개인의 관심사를 넘어 조직의 높은 수준의 목표를 인식하도록 하며 조직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A. 카리스마적 지도성은 지도자의 비범한 능력에 대한 추종자의 복종을 근거로 하여, 기대 이상의 직무수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내적 동기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성이 효괒거인 것은 추종자들이 지도자에 대하여 그가 가진 신념에 대해 신뢰하고 유사하다고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기꺼이 복종하며 애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추종자가 집단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높은 업적 목표를 갖기 때문이다.
A. 초우량 리더십은 구성원의 자율적 리더십을 이용하여 구성원이 스스로 리더로서의 능력을 계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의 능력을 강조한다. 외적 통제보다는 주체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내적 통제에 의해 과업을 수행하고 그 과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지도자가 조직구성원 개개인을 지도자로 성장시킴으로써 지도자가 구성원의 지도자가 아닌 지도자들의 지도자가 되게 하여 구성원을 지도자로 변혁시키는 지도성을 발휘한다.
A. 문화적 지도성은 학교를 이완조직적 관점에서 파악한다. 즉, 학교는 구조적 의미에서 이완결합이지만, 문화적 의미에서는 확고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지도성을 설명한다. 즉, 구성원의 의미추구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그 구성원을 학교의 주인으로 만들고, 조직의 제도적 통합을 가능케 하는 리더십 전략이다.
A. 도덕적 리더십은 구성원을 리더로, 조직 내 리더는 도덕적 행위자가 되도록 조직 내구성원과 리더를 자극하고 향상시킨다.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리더와 구성원들에게 요구된다. 특히 구성원이 과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규범이나 가치 등을 조직문화 차우너에서 내면화해 감으로써 학교구성원들을 '리더들의 리더'로 변혁시킴으로써 추종자를 리더로 변혁시키는 리더십 전략이다.
A. 분산적 리더십은 한 사람이 조직 변화에 책임을 지는 가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인과 집단이 리더십을 대체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고 보는 가정에서 시작한 리더십 이론이다. 이제 학교의 문제해결을 위한 리더십은 한 갱니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특성을 중시하는 기존의 리더십 개념을 갖고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리더십이 어떤 특정인의 영역이 아니라 조직안에서 여러 지위에 놓여 있는 구성원들의 환경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개념이다. 즉, 리더들, 교사들, 그리고 읻르이 수업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분산적 리더십은 많은 조직구성원들을 포함하는 리더십 실행의 한 형태이고, 리더 개인의 역량이나 시스템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교장, 교사 그리고 학교 상황, 교사의 상호작용에 의해 리더십이 분산되어 발휘되는 것이다.
A. 합리적 모형은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책임과 권한을 가진 의사결정자가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문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며,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따른 분류화, 서열화하고 가능한모든 대안들을 탐색, 제시한다. 비용, 수입, 효과, 상황 등의 모든 결과를 비교 - 예측하여 최적의 대안을 선택한다고 본다.
A. 학교좆기을 조직화된 무질서 조직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전제로 문제, 문제해결, 선택기회, 참여자라는 4가지 요소가 온갖 쓰레기통이라는 한 곳에 모여지듯이 우연히 한곳에 모여질 때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모형은 선호나 기술, 참여 등이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조직으로 학교조직에 적합한 의사결정 모형이다.
A. 조하리의 창에 의하면 인간은 자신에 대한 정보가 자신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영역도 있고 자신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영역도 있다. 이들의 결합관계에서 개방적 영역, 맹목적 영역, 잠재적 영역, 미지적 영역의 네개의 영역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영역을 통해 대인간의 의사소통 유형을 분석하였다. 그 중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영역은 개방적 영역으로 자신에 관한 정보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이다. 즉, 서로 잘 알고 있는 개방적인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역이다. 이와 같은 사람은 민주형에 속한다.
A. 지구별 장학은 지구별(교육청별)장학협의회 단위로 구성된 학교 간 - 교원들 간의 참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장학활동이다. 특징은 지구별 내 학교 간 교육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협동적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다.
A. 교내자율장학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장학활동이 단위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학교장과 교감을 중심으로 전체 교직원들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초로 서로 지도-조언하는 활동으로 개별 단위학교의 학교중심성, 자율성, 계속성, 협력성, 구성원의 자기발전성을 특징으로 하는 교내장학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 개인 및 조직의 발달을 제고할 수 있다.
A. 임상장학은 교사와 장학사 사이에 상호적 관계와 교실내의 교육행위에 초점ㅇ르 둔 교사중심의 체계적인 민주적 장학이다. 장학의 과정에서 장학사와 교사의 쌍방적 동료관계를 지향하고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 교수 효과성 제고, 교육현장의 능동적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이러한 임상장학의 절차는 첫째, 사전협의회 단계이다. 친ㅁ리한 관계를 형성하여 교사, 학급, 수업, 장학의 필요성 등에 대해 상호 이해를 같이하고 또 사전계획을 통해 상호 약속을 하는 일종의 계약 단계이다. 둘째, 수업 관찰 단계이다. 사전협의회에서 약속한 도구로 필요한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제 수업을 관찰하는 장학의 핵심단계이다. 셋째, 사후 협의회이다. 수집된 자료를 놓고 협의하여 수업 개선과 수업 기술향상의 전략을 모색하는 단계이다.
A. 동료장학은 교사들이 서로 수업을 관찰, 조언, 토의하여 상호간의 교수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장학이다. 이러한 동료장학의 장점은 첫째, 수업개선을 위해 교사들이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장학을 위한 교내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장학의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 둘째, 적극적인 동료관계를 증진시켜 이를 토대로 학교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동시에 교사의 전문적 신장을 가져올 수 있다.
A. 자기장학은 교사 혼자서 일정한 목표를 세워 놓고 그 목표를 향해서 혼자서 독립적으로 노력하는 장학이다. 즉, 교사 스스로 자기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장학 프로그램을 계획, 실천, 반성, 수정해 가는 장학활동으로 교장과 장학사의 지원, 다른 많은 외적 자원을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A. 인간자원 장학은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장학형태라기 보다 어떤 장학의 관점 및 철학을 의미한다. 장학을 통해 교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 교사의 개인적 욕구를 학교목적 및 직무와 결합시키는데 중점을 둔 장학이다. 즉, 교사의 효능감, 참여, 열정등의 내적 만족감, 자율성, 자아실현의 욕구의 충족을 통해 직무만족의 증대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학교의 목표 달성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결과적으로 학교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다.
A. 선택적 장학은 교사와 교장이 필요와 사정에 의하여 여러 장학적 대안 중에서 개별 교사에게 맞는 것을 합의-선택하여 그것을 적용하는 장학이다. 즉, 교사의 필요와 요구 등 개인차를 고려하여 개별 교사에게 적합한 장학, 장학방법을 선택할 때 장학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개별화된 장학이다. 통상, 초임교사나 특별한 문제를 안고있는 경험교사는 임상장학, 동료의식이 강한 교사는 동료장학, 경험이 있고 동기유발이 잘 된 자기분석 및 지도능력이 있는 교사는 자기장학, 그 외에 전통적 장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A. 약식자앟가은 전통적 장학으로 장학사나 교장, 교감이 간헐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비공식적으로 학급을 순시하거나, 수업참관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및 학급경영활동을 관찰하고, 이에 대해 교사들에게 지도 - 조언을 제공하는 과정을 말한다. 주로 수업 후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A. 컨설팅 장학은 학교 컨설팅의 의미와 원리, 방법을 장학에 적용한 것이다. 장학 담당자와 교사 간의 수평적 관계속에서 이루어지고 교사의 자발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의 장학방법으로 교원의 자발적 의뢰를 바탕으로 교수-학습과 관련된 전문성을 계발하기 위해 교내외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제공하는 일련의 조언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