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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온조가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뒤 660년까지 존속한 고대국가이다. 북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온 부여족의 일파가 마한의 여러 소국 중의 하나로서 성립했으나 서울시 일원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발판으로 다른 소국들을 통합하여 고대국가로 성장하였다. 현존 문헌들에는 백제의 시조로 전하는 인물들이 여러 명이며 온조는 그 중의 하나이다.

백제

향로는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용접부분이 네 부분밖에 안되는데 그 정교한 모습을 어떻게 통째로 주조했는지 놀랍다.

금동

신기술이 집약된 이 향로는 전체적으로 창의성과 조형성이 뛰어나고 세부표현에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금이 수은에 잘 녹으며 수은은 100℃ 이상에서 모두 날아가 버리는 성질을 활용한 수은아말감법은 백제의 하이테크 도금기술이었다.

수은아말감법이란?

수은과 금을 섞어 가열하고 헝겊으로 짜내 아말감을 추출한다음 질산수은을 바른 향로 표면에 나무 주걱으로 아말감을 바른다

마지막으로 향로를 다시 가열하면 수은은 증기가 되어 날아가고 미세한 금 입자만 남아 표면과 밀착된다

고대 기술력으로는 수은아말감법을 이용한 도금이 쉽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백제금동대향로는 전체 도금면이 균일하다

대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