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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담긴 노래
노래에 드러나는 사회의 모습을 바라봅시다.
아! 대한민국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야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활동지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리고 그 이유를 적어봅시다.
화자는? '나'
화자가 놓인 상황은?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준비를 하고 있다.
화자의 말하는 태도는? 간절함. 소망과 염원
화자의 정서는? 희망적, 기대감
시대적 배경
시인의 삶
일제 강점기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시의 주제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 /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의 회복
피란민, 포성, 폭격, 인민군
-> 명선이의 죽음 암시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
6.25전쟁으로 피란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식량과 물자의 부족으로 생활이 힘겨워짐
명선이
어른들
적극적, 당돌한 행동
사람들의 인심이 각박해짐
금반지의 출처를 숨김
물질에 집착하는 탐욕스러운 마음을 지니게 됨
남자아이 행세를 함
명선이가 다리에서 떨어져 죽음
금반지를 철근에 매달아 놓음
어른들이 금반지를 뺏으려 함
살아남기 위해 반지를 사용했기 때문
숙부가 자신을 죽이려 해서 혼자 도망나옴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의 파괴
나희덕
담양이나 창평 어디쯤 방을 얻어
다람쥐처럼 드나들고 싶어서
고즈넉한 마을만 보면 들어가 기웃거렸다.
지실마을 어느 집을 지나다
오래된 한옥 한 채와 새로 지은 별채 사이로
수더분한 꽃들이 피어 있는 마당을 보았다.
나도 모르게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섰는데
아저씨는 숫돌에 낫을 갈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밭에서 막 돌아온 듯 머릿수건이 촉촉했다.
-저어, 방을 한 칸 얻었으면 하는데요.
일주일에 두어 번 와 있을 곳이 필요해서요.
내가 조심럽게 한옥 쪽을 가리키자
아주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글씨, 아그들도 다 서울로 나가불고
우리는 별채서 지낸께로 안채가 비기는 해라우.
그라제마는 우리 집안의 내력이 짓든 데라서
맴으로는 지금도 쓰고 있단 말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정갈한 마루와
마루 위에 앉아 계신 저녁 햇살이 눈에 들어왔다.
세놓으라는 말도 못하고 돌아섰지만
그 부부는 알고 있을까.
빈방을 마음으로는 늘 쓰고 있다는 말 속에
내가 이미 세 들어 살기 시작했다는 걸.
'방'의 의미
일주일에 두 어번 와 있을 곳
우리 집안의 내력이 짓든 데
휴식의 공간, 잠시 머무는 공간
가족의 정과 역사, 추억이 담긴
공간
집주인
말하는 이
안채
별채
글씨, 아그들도 다 서울로 나가부고 우리는
별채서 지낸께로
안채가 비기는 해라우.
과거 농촌 공동체의 해체
전통적 가족의 형태와 의미가 점점 사라짐
빈방을 마음으로는 늘 쓰고 있다는 말 속에
내가 이미 세 들어 살기 시작했다는 걸.
실제로 방을 얻지는 못했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감동하여
그 집과 주인 부부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마음을 두고 옴.
학습 목표
삶이 담긴 노래 - 청포도
삶이 담긴 노래 - 방을 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