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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0. 결정론, 자유의지, 도덕적 책임

자유로울 수 없으면

도덕적 책임도

없는가?

우리 세계는

결정론적으로

작동하지 않는가?

양립불가론+결정론

<엄격한 결정론>과 도덕적 책임

양립가능론+결정론

<유연한 결정론>과 도덕적 책임

양립불가론+비결정론

<자유의지론>과 도덕적 책임

그렇다! 물을 수 없다.

  • 결정론+양립불가론 ==> 자유의 부정
  • 자유가 결핍된 자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 살인범의 행동이 어린 시절 학대나 정신병의 결과라면 정상 참작
  • 행위를 발동한 자유의지에 도덕적 책임을 부과
  • 자유로운 행위

= 외적 원인에 의해 강제되지 않는 행위

  • 이런 행위에 책임을 지울 수 있다

아니다! 물을 수 있다.

  • 법적 처벌은 면할지라도 병원에 강제 수용당하는 도덕적 책임을 부과
  • 처벌의 목적이 응보라면 처벌을 피할 수 있음
  • 범죄자 격리나 교정, 범죄의 예방이 목적이라면 결정론적 행위에 대해 처벌 가능
  • 문제
  • 만약 자유의지의 선택과 결정이 '합리성'의 제약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 신념, 사회적 가치, 통제원리, 규칙 등의 어떤 제약도 교육받지 못한 자 또는 합리적 판단 능력이 애초부터 없는 자유의지에 따라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면?
  •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의 무작위적 행위처럼
  • 이 때의 자유로운 선택은 예측불가능한 변덕스러운 무작위적 사건일 뿐이고, 이런 무작위적 사건에는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 우리는 자유의지를 당연히 합리적 의지라고 생각.
  • 그렇다면 '합리성'의 제약 하에 있는 부자유한 의지에만 책임 부과 가능
  • 문제
  • 강제된 행위와 자발적 행위 사이의 경계가 불투명
  • 어디까지가 외적 원인에 의해 강제되지 않은 행위인가?

비판

  • 어차피 모든 욕망이 결정론적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그것을 굳이 1차, 2차로 나눠, 2차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무슨 의미?
  • 이 구별 외에 다른 효용이 있어야 수용이 가능할 것
  • 이 구별에 따르면 1차적 욕망은 나의 욕망이 아니라는 것?

결정론적이면 자유로울 수

없는가?

결정론, 자유, 도덕적 책임의 관계

만약 이 세계의 모든 것이 결정론적으로 작동한다면, 우리 행위는 자유로울 수 없고,

과연 그럴까?

우리 행위가 자유로울 수 없다면,

우리는 우리 행위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문제 제기

그러므로 적어도 우리의 행위는 결정론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

  • 이 세계는 모두 예외없이

결정론적으로 작동하지 않는가?

  • 결정론적이면 정말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는가?

  • 자유로울 수 없으면 정말

우리에게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가?

첫 번째 질문

보편적 결정론(universal determinism)

결정론

(determinism)

  • 모든 사건에는 그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있다.
  • 그런 방식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선행조건들이 있으며
  • 이 선행 조건들에 의해 완벽하게 결정

  • 라플라스(1749-1827)
  • 이런 악마가 있다고 해보자.
  • 결정론적 인과 법칙을 남김없이 알고
  • 현 시점 우주의 상태를 완벽하게 기술하며
  • 무제한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 “그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것도 불확실하지 않으며 그의 눈 앞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도 환하게 드러날 것.”

  • 양자론은 보편적 결정론을 부정?
  •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세계의 사건은 확률적
  • 미시 양자 세계는 확률적으로 작동하더라도

거시 세계는 여전히 결정론적으로 작동

  • 인간의 행위도 모두 이미 사전에 결정.
  • 과거는 못 바꾸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생각도 허구

첫번째 질문

이 세계는

모두 예외없이

결정론적으로

작동하지 않는가?

인간 행위 결정론

(behavioral determinism)

  •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인간 내부에서든 외부에서든) 그 앞의 사건에 따라

완벽하게 결정된다.

  • 자발적 행위(voluntary actions)도 모두 이전 사건들에 의해 완전히 결정.
  • 자발적 행위 = 대안들 가운데 하나를 의사결정을 통해 선택한 행위
  • 청혼을 해야겠다는 결정
  • 원하는 학과에 가겠다는 결정
  • 어떤 물건을 사겠다는 결정 등
  • 이는 운명론(fatalism)과는 다르다.
  • 나의 정신이나 몸 상태 등 상황이 달라져도 여전히 같은 결과를 낳는다는 주장

영화 보기

Minority Report의 예지자

아가사

Stranger Than Fiction

GATTACA

Minority Report

인간 행위의 결정론을 지지하는 증거

인간 행위 결정론을 부정하는 증거

1. 물리학, 생물학, 인지과학의 발전

  • 인체 반응 예측 능력 증가

2. 최면 실험

  • 콜라와 생맥주 가운데 하나를 오로지 자기 의지로 골랐다고 함
  • 하지만, 그것은 최면에서 시킨 결과

1. 우리는 아주 유사한 상황에서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 매일 아침 7시 정각에 집을 나서다가 오늘은 7시10분에 나간다.

2.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어렵지 않게 내 행동을

바꿀 수 있다.

3. 벤자민 리베트(Benjamin Libet)의 ElectroEncephaloGram(뇌파검사) 실험

  • 자발적 행동(버튼 누르기)이 일어나기까지
  • 0.5초전,
  • 두뇌의 특징적 EEG 패턴이 시작
  • 0.2초전,
  • 행동의 의도(버튼을 누르겠다는 의도)가 선행

“두뇌는 이러한 행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주관적 의식이 생기기 전에 이미 행동을 주도하기로 결정한다.”

어느 쪽의 인간 행위 설명이

더 설득력 있는가?

양립 불가!

자유란 똑같은 상황에서 달리 행동할 수 있을 때 가능

  • 다른 사람에게 떠밀려 친구를 친 행위
  • 떠밀리는 상황에서 그것 말고 달리 할 수 없으므로 자유로운 행위 X
  • 친구의 영화표까지 사주는 행위
  • 그 상황에서 안 사줄 수도 있었는데 사준 것이므로 자유로운 행위 O

두 번째 질문

엄격한 결정론이 옳다면 인간에게 달리 행동할 자유란 없음

  • 자유를 인정하려면

인간의 행위에 대해서는 결정론을 배제해야

----> 비결정론

양립불가능론(incompatibilism)

  • 에피쿠로스 학파
  • 모든 것은 원자로 구성, 원자는 결정론적 법칙을 따름
  • 하지만 원자는 때때로 '일탈'
  • 현대 물리학
  • 일탈하는 원자 --> 불확정적인 양자(quantum)

  • 그렇다면 결정론에서 벗어나는 지점은?
  • 책임을 물으려면 행위자의 바로 그 의사 결정 시점이어야

-----> 행위자 원인론(agent causation)

두 번째 질문

이 세계가

결정론적으로

작동하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는가?

  • 행위자인 내가 인과 관계의 연쇄를 끊는 힘을 갖는다.

  • 나의 행위 = 원인은 없으면서

새로운 인과는 가능케 하는 것

= 칸트: 의지에 따른 행위 ---> 자유의지론

  • 새 인과를 시작하는 이 능력이

인간 삶의 의미, 명예,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

  • 사르트르

“이 행위자는 세상이든 그 자신이든

그것의 무로 기투할 수 있는 존재이다.”

  • <Minority Report>에서 존 앤더튼의 절제, <가타카>에서 빈센트의 도전에 우리가 감동받는 이유

양립불가능론(incompatibilism)

행위자 원인론의 문제점

  • 행위자의 의지가 이왕 물리법칙을 깰 수 있다면

왜 슈퍼맨, X맨처럼 물리법칙을 깨지는 못하는가?

  • 행위자 원인론은 물리 세계에서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는 ‘황당한 형이상학’
  • 구속하는 원인은 없으면서 결과를 낳는 이 원인을

오늘날의 물리 세계에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

  • 두뇌과학의 발전과 괴리
  • 의지란 것도 결국 두뇌 및 신경계의 작용

양립 가능!

결정론은

자유와

양립할 수

없는가?

자유로운 행위란 내가 원해서 한 행위

= 나의 욕망과 나의 믿음이 원인이 되어 이루어진 행위

  • 그런데 나의 이 믿음과 욕망은 인과의 사슬 속에 위치

----> 유연한 결정론

  • 다른 사람에게 떠밀려 친구를 친 것
  • 나의 욕망이 원인이 된 행위가 아니므로 자유 X
  • 친구 표까지 사준 것
  • 친구를 기쁘게 하려는 나의 '욕망'과
  • 공짜 표가 친구를 기쁘게 할 것이라는 나의 '믿음'이
  • 원인이 되어 이루어진 행위이므로 자유 O

양립가능론(compatibilism)

  • 자유로운 행위란 '외부 힘에 강요, 방해되지 않는 행위'

  • 외부의 강요 없는 행위 = 나의 욕망과 믿음에 따른 행위
  • 나의 욕망에 따라 행동했다면 그 행동은 자유로운 행동
  • 나의 욕망과 믿음이 어떤 원인에 의해 결정되더라도

나의 현재 상태(나의 욕망과 믿음)에 의해 나의 행동이

전적으로 결정되므로 나는 여전히 내 행동의 주인

  • 외부의 강요 없는 행위 = 나의 의지에 따른 행위 ?
  • 똑같은 상황에서 달리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의지가 존재?
  • 물리 법칙을 초월한 그런 의지는 결정론과 양립 불가

유연한 결정론의 문제점

1. 충동적, 중독적 행위도 내 욕망에 따른 것이므로 자유로운 행위?

도벽

(1st order desire)

  • 프랭크퍼트(Harry Frankfurt)
  • 욕망에 위계를 두어 해결 가능
  • 1차적 욕망: 구체적 사물이나 사태에 대한 욕망
  • 2차적 의욕: 구체적 욕망에 대한 욕망
  • 자유로운 행위란
  • 그 행위의 원인이 된 1차적 욕망을 2차적으로 의욕하는지도 따져야
  • 마약 주사를 맞고자 하는 1차적 욕망은 2차적 의욕의 대상은 아니므로 그 욕망에서 비롯된 행위는 자유로운 행위 아님
  • 반론
  • 욕망을 1, 2차로 구분하면 더 높은 3차, 4차, ...도 가능?
  • 이 기준을 모든 자유/부자유 구분에 다 적용 가능?
  • 중독, 최면, 자기합리화 등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런 초연한 상태의 2차적 의욕이 가능?

(2nd order volition)

교황이 말한 자유란?

2. '외부 힘에 강제된 행동'과 '자기 욕망에 따른 행동'을 어떻게 구분?

  • 강도가 총으로 위협해 살고 싶은 나의 욕망으로 돈을 내놓게 된 행위는?
  • 과속 딱지를 떼이고 싶지 않은 나의 욕망 때문에 과속 않는 내 행위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884678

  • 한 개인의 내적 동기와 욕망의 원인은 그 개인의 탄생 전까지 거슬러 올라감
  • 이런 인과 연쇄 속에서 어떻게 '내 안'과 '내 바깥'이라는 구분이 가능하며, 어떻게 '내적 동기나 욕망'과 '외적 강제'의 구분이 가능?

세 번째 질문

세번째 질문

자유로울 수 없는

행위에는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가?

안희정과 성관계한 김지은의 행위는?

최성호, "안희정 무죄 판결이 정당하다고 볼 수 있는 한 가지 이유"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42527&fbclid=IwAR3mQB4HF7I0j_aBEjJ_HR8Vwy4FZPUziz8gwPKO659JP6FXy9JKGcy4suc

그렇다.

물을 수 없다.

자유로운 행위에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렇다.

물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양립불가능론'과

'양립가능론'에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자유로운

행위는?

  • 다른 이유로(ex. 대의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면
  • 유연한 결정론: 다른 욕구가 개입 -> 4에 해당 -->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자유의지론: 달리 행동가능하다는 것은 의지가 작동될 수 있다는 뜻

-->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그 다른 이유가 의지, 욕망 중 어디서 비롯되었냐에 따라 도덕적 행위 여부 판별(칸트)
  • 어떤 이유도 없이 했다면
  • 유연한 결정론: 철수가 한 행위로 볼 수 없게 됨 --> 책임 X
  • 자유의지론: 달리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음-> 1에 해당 --> 책임 X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행위는?

  • 자유의지론 O
  • 유연한결정론 X

철수는 총을 쏠 수도, 안 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철수는 영희를 죽이기를 조금도 원하지 않았지만 총을 쏘아 살해했다.(다른 이유로(대의를 위해)/어떤 이유도 없이)

달리 할 수 있음

?

  • 달리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 원한 것이 아니지만 했다.

의지

달리 할 수 없음

  • 달리 할 수도 없었고,
  • 원한 것도 아니었다.
  • 달리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 스스로 원한 것이었다.

1 2

3 4

원치 않음

(그런 상황임을 알고서/모르면서도)

욕구

  • 달리 할 수 없는 상황에서
  • 스스로 원한 것이었다.

철수의 행위에 책임을 묻는 유연한 결정론.

책임을 묻지 않는 자유의지론.

어느 쪽이 옳은가?

?

원함

철수는 전신마비 상태지만, 자기가 마비된 줄 모른다.(또는 알고 있다.)

카운트다운 중인 폭탄에 묶인 영희가 눈 앞에서 구해달라고 외친다.

철수가 자기 손에 든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폭탄이 터져 영희가 죽는다.

그렇지만 영희가 죽기를 원해서 철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 하려했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겠지만.

  • 자유의지론 X
  • 유연한결정론 O

양립불가론+비결정론

<자유의지론>

  • 같은 상황에서 달리 할 수 있었던 행위,

즉 자유 의지에서 비롯된 행위에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양립불가론+결정론

<엄격한 결정론>

  • 어떤 존재도 자유롭지 않으므로
  • 도덕적 책임 자체가 무의미한 개념

구체적으로 어디까지가 자유 의지로 달리 할 수 있는 행위?

  • 죽인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고문한 행위는?
  • 이 때도 죽음을 각오하면

자유 의지로 안 할 수도 있었으므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 사회적 규범을 습득 못한 어린 아이나

정신 지체자가 잘못인 줄도 모르고 한 행위는?

양립

불가능론

  • 이런 행동은 실은 충동에 따라 기계적으로 일어난 것이므로 달리 행동 불가능한 것
  • 그렇다면 합리적, 규범적 판단 능력을 갖춘 존재만 달리 행동 가능하며,
  • 이런 존재는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
  • 달리 행동할 수 없도록 막는 외부의 억압이나 장애가 있었다면 그 만큼은 책임을 감면할 수 있을 것
  • 자유의지론자는 결국 합리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의지를 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를 가정
  • 자유의지란 결국 욕망을 거슬러 합리성을 준수해야 하는 강제된 의지(칸트)
  • 이 강제된 의지를 벗어나는 순간이 그가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이다.
  • 자유 의지가 욕망에 굴복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뜻?

양립가능론+결정론

<유연한 결정론>

  • 강제된 행동과 자기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 구분 기준 불분명
  • 어린 시절 학대, 정신병, 마약중독에서 비롯된 살인은?
  • 협박에서 살고 싶은 욕망에서 이루어진 살인은?
  • 사회구조적 모순에서 발생한 범죄는?
  • 나의 현재 욕망이 다른 욕망에 의해 조정되거나 조작되어 발생한 범죄는?
  • 자신의 믿음과 욕망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행위에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양립

가능론

  • 내 욕망에
  • 외적 강제가 개입되었다면 그 만큼 책임을 경감,
  • 타인의 욕망이 개입되었다면 그 욕망의 주체에게도 상응하는 책임 부과하면 됨

결정론에 대한 2가지 오해

오해2.

결정론이 옳다면 범죄자의 교정은 불가능?

No!

  • 결정론자는 범죄의 원인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원인으로 유전 또는 환경(학습) 등을 지목할 것

  • 원인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교정의 처방이 달라질 뿐,

교정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님

  • 병원에 입원? 훈련원에 입소?

  • 외적 강제나 교정에 일관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자유 의지이므로, 오히려 비결정론에서 교정은 무의미
  • 나의 믿음과 욕망도 결국엔 외적 원인의 결과 아닌가?

우리는 존 말코비치가 아니다

오해1.

결정론은 자기 파멸적 체념과 무감각 함축?

  • 어디까지, 누구에게, 각각 얼마만큼의 비율로 책임을 지울 것인가?
  • Daniel Dennett, <Elbow Room>

(우리의 믿음, 욕망, 정서, 신체적 능력, 현재 신체 상태 등)

No!

  • 결정론적 상태는 쿠라레에 마비된 상태와 다름
  • 자기 의지에 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되는 것도 아님
  • 굳이 말하자면 자기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 결정론은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우리가 하고자하는 일을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
  • 우리의 행동 노선이 오직 하나라는 뜻일 뿐,
  •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의 실제 행위 사이에 단절이 있다는 뜻은 아님

  • 결정론은 생각만큼 끔찍하고 혐오스런 상태가 아님
  • 중요한 것은 그 외적 원인에서 나의 행위로 이어지는 인과고리에 나의 욕망과 믿음이 포함되느냐임
  • 포함될 경우,
  • 우리의 행동 노선이 오직 하나일 뿐일지라도
  •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 행위 사이에 단절이 있는 것은 아님
  • 꼭두각시일지라도 자기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 유연한 결정론은 생각만큼 끔찍하고 혐오스런 상태가 아님
  •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수히 많은 외적 강제와 타인의 욕망이 포함
  • 결국 아무에게도 책임을 지울 수 없게 되는 것 아닌가?

유연한 결정론의 대답??

  • 전적으로 결정론적이고, 내가 책임을 물을지 안 물을지도 이미 결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쪽을 택할지 모른다는 것, 나는 나의 믿음과 욕망에 따라 행위하면 된다는 것.
  • 신의 관점에서 내가 어떤 결정된 경로를 갈 것인지를 보려고 할 필요가 없다
  • 내가 뭘 믿고 욕망할지까지 외적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면

책임을 물을지 안 물을지도 이미 결정

  • 이런 상황에서 도덕적 책임을 묻는 것이 무슨 의미?
  •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것은 이른바 신의 관점에서만 유효. 중요한 것은 나는 나의 현재의 욕망과 믿음에 충실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면 된다는 것

아니다. 물을 수 있다

  • 정신병으로 자기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비롯된 범죄의 경우

법적 처벌은 면할지라도

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하는 등의 응당한 책임은 부과

  • 처벌의 목적이 응보가 아니라,

범죄자 격리나 교정, 범죄의 예방이라면 이를 위해

결정론적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처벌 가능

아니다.

물을 수 있다.

  • 결정론자는 범죄의 원인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원인으로 유전 또는 환경(학습) 등에 주목

  • 원인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교정의 처방이 달라질 뿐,

교정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님

  • 병원에 입원? 훈련원에 입소?

  • 오히려 자유의지론(비결정론)에서 교정은 무의미
  • 외적 강제나 교정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일관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자유의지이므로
  • 자유의지의 통제는 가능? 가능하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허용된 '자유'란

무엇이며, 어디까지일까?

두 정의 중 어느 하나가 옳은가?

문제의 틀이 처음부터 잘못 설정?

아니면

마무리

자유, 즉 외부의 강제나 방해 없음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책임의 성격과 정도, 부과 방식도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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