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2학기 <문학치료>
혼모노 (성해나)
<혼모노>
샤먼이라는 존재가 경험하는 삶의 위태로움과 그 전환
but,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님.
why? '신령한' 직업을 가진 그들의 욕망은 '세속적'
모든 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진짜? 가짜?
무당의 '몸'
가짜 보이차
보이차
지화
생화
바나나맛 우유
바나나 우유
모형 작두
작두
접신 흉내
접신
신의 속세 방문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
'진짜'와 '가짜', 신과 인간, 신성과 세속성이 혼재된 장소
"하기야 존나 흉내만 내는 놈이
뭘 알겠느냐만은"
1.'신애기'가 '문수'에게
"하기야 존나 흉내만 내는 놈이
뭘 알겠느냐만은"
강림했던 '장수 할멈'이 사라진 문수를 조롱하는 말
박수_문수
만신_신애기
문수의 "진짜 가짜"
"가벼워진다. 모든 것에서 놓여나듯.
이제야 진짜 가짜가 된 듯 "
(p.213)
강신무
"한 번도 인지한 적 없었는데, 이것은 너무 가볍다. 원래 이랬던가. 이게...원래 이렇게 가벼웠나. 할멈상을 벽에 던진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할멈상이 바닥에 나뒹군다." (p.208)
강신무
[알베르 카뮈]
작품감상
"부조리란 비합리와 명확함에 대한 미칠 것 같은 열망의 맞대면"
'장수할멈'을 '모시는' 존재
'장수 할멈'과 동급
"부조리를 살려놓고 직시하며 이에 '반항'해야 한다"고 주장
몰락하는 박수 "문수"
떠오르는 만신 "신애기"
"자신을 넘어서는 현실을 부둥켜안고 대결"
무형문화재 소망
문수를 노골적으로 무시
반항을 통해 삶에 가치를 부여
선무당으로 추락
2.'문수'가 '신애기'에게
'혼모노'적 삶의 가능성이 도래하지 않음
역설적이고 혼종적인 표현이지만,
문수 개인에게는 추락에 의해 시작되는
도약
"하기야 존나 흉내만 내는 놈이
뭘 알겠느냐만은"
'혼모노'와 '니시모노'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
추락과 함께 '혼모노'로서의 삶의 가능성 확인
개인의 주체성보다 신의 말을 전하기만 하는 신애기를 향해
스스로 '진짜'가 된 문수의 조소
자신의 참됨을 자기 기준에 근거하여 인정하며 충만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