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지금,
우리 방구석 미술관도 이에 동참하여 이번 표현주의 전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를 이겨내고,
직접 전시회에 초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방구석 1열에서
독일 표현주의 미술 전시를 시청해보실 준비가 되셨을까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실 수 있고,
거리낌 없이 화면을 켜도 되는 환경이라면,
어디서 시청하셔도 좋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독일 표현주의 미술을 작가와 학파를
기준으로 나누어 감상해 볼 예정입니다.
먼저 작가별로 살펴볼까요?
- 인물이나 풍경을 강렬한 색채와 현저와 데모르마숑으로 다루어 독자적인 표현주의를 추구하였다. 1909년 경부터 다루기 시작한 종교적 주제에도 원시적인 생동감이 나타난다.
- 그의 예술에는 고흐, 고갱, 뭉크, 앙소르 미술의 영향이 있다.
- 심리 묘사에 알맞는 초상화, 우의적인 인물상, 도시, 하천 등을 부감하는 풍경화 제작
- 그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홰곡된 형상을 제시했고,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삼되 실제적인 묘사를 배제하고 통념적인 모든 요소를 멀리한 표현양식을 구축했다.
- 불규칙하고 굴곡이 심한 선과 어두운 색채, 그리고 강하고 거친 붓 터치는 그의 특징이다.
- 특히 초상화를 그릴 때 인물의 외형적 생김새에 치중하기보다는 심리적이며 정신적인 내면을 중시하여 이를 나타내려 애썼다.
-교착하는 직선과 색면의 리드미컬한 구성은 추상과 구상의 개념적 구별을 지양하는 자율적인 화면을 만들어 냈다.
- "그림이란 황홀감을 주어야하며, 이야기를 묘사함에 있어 멈춤이 없어야 한다."
- 입체주의와 오르파즘의 영향 아래 풍경이나 기선을 직선적인 면의 분할과 광선 교차에 의해 그렸다.
- 마티스와 야수주의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채색을 구사한 독일 여류화가
- 베커는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기법으로 훈련받았다. 마르지 않은 그림을 긁는 기법으로 작품에 독특한 질감을 부여했다
-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원시 미술에 매려되어 매우 거칠고 원색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
- 미술을 내적 갈등의 즉각적이고 폭력적인 시각표현으로 보고 강렬한 회하적 분출을 추구한 화가
이번엔 학파별로 살펴봅시다!
당시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명암의 극대화, 인간성의 피폐화, 전쟁에 따른 공포 등이 예술가들로 하여금 비판적 시각을 증대시켰다.
이에 1905년 드레스덴에서 에른스트 키르히너, 에리히 헤켈, 칼 슈미트 로틀루프 등이 주축으로 결성된 다리파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회 개혁적인 미술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혁신적이고 격동하는 모든 요소들을 회화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다리파라고 불렀다.
그들은 중산층의 안이한 도덕의식과 물질문명에 반발하고 새로운 인간의 시대를 지향하는 새로운 미술 운동을 추구하였다.
청기사파
바실리 칸딘스키, 프란츠 마르크, 아우구스 마케, 파울 클레, 아르놀트 쇤베르크
뮌헨 중심
하나의 특정한 양식을 형성하지 않았고 공동체 활동도 하지 않음
결속력이 느슨했으며 전시활동보다 주로 종합 예술 잡지인 <청기사라> 연감 간행에 힘을 기울임.
표현주의 정점 형성 + 자유로운 실험과 독창성 추구하며 추상미술 영역을 새로이 개척
한국 표현주의 미술
이번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표현주의 미술에 대해 살펴볼까요?
한국 표현주의 미술의 초기 사례는 1930년대 일본에 유학한 화가들이 당시 일본 전위회화의 조류였던 표현주의를 수용하여 제작한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표현주의 미술의 본격적인 전개는 이들 일본 유학생들이 중견작가가 되는 1950년대에 이루어졌다.
1950년대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고난을 당한 시기라는 점에서 한국의 표현주의 미술에는 불안, 불만, 꿈과 구원을 바라는 감정이 개재되어 있다.
따라서 제1차 및 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 화단에 나타난 표현주의 회화와 마찬가지로 한국전쟁이라는 참혹한 시련을 겪게 된 것이 한국 표현주의 회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겠다.
구본웅의 작품 중 순수 표현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형태 왜곡과 강렬한 색채가 특징인 1930년의 「여인」과 1935년의 「우인상」이 있다.
「여인」은 전통적인 회화에서 볼 수 없었던 누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근대기의 누드화 중에서도 강렬한 표현을 보여 주고 있다. 가느다란 목과 얼굴 등의 선이 극단적으로 변형되어 붉은 색조와 함께 내면적인 깊은 인간의 슬픔을 느끼게 한다.
「우인상」은 내면적인 심리묘사, 비극적인 어두움에 찬 인간상을 연상시킨다. 구본웅이 그의 친구였던 이상을 그린 이 작품은 한 문학가의 성격묘사를 우울하고 회의에 찬 것으로 표현하기 위해 침울한 회색조의 색채를 사용하고 그 재기를 표현하기 위해 날카로운 선들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그림은 한국 표현주의 회화 중에서 초상화로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여인>
<우인상>
우울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가 특징인 이중섭의 작품도 대표적인 한국 표현주의를 보여준다.
1953년「흰 소」와 「용을 쓰는 소」는 절망과 분노를 참지 못하는 폭발적인 필치가 무서운 속도로 거칠게 소의 형태를 그린 듯 보인다.
여성적인 직선이 없고 격렬한 감정의 토로와 같은 날카롭고 빠른 속도의 필선으로 그려졌다.
박고석은 야수파와 표현주의 사이를 오가며 때로는 비참한 전쟁 속의 인간을 때로는 화려한 풍경화를 그렸다.
그의 초기 작품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고 밝고 힘차며 조형적인 면이 강한 후기의 산 풍경화는 초월적인 정신의 고양, 유토피아적 새로운 인격과 사회의 출현을 갈망한 독일 표현주의의 메시아적 예술관을 보여준다.
표현주의 작가들이 일반적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느끼는 절망과 불안의식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주류를 이루는 것과 비교하면 박고석의 초월적 표현주의는 특이하다고 하겠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색은 짙은 푸른색이다.
이 작품은 김환기의 '산월'연작들 중에서도 강한 추상성을 띄고 있는 작품으로, 작가가 이 시기부터 완전추상으로 이행할 준비를 어느 정도하고 있었음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달은 오직 둥근 원형이라는 기초적인 도형으로 환원되었으며, 산은 단지 몇 획의 선만으로 그려져 있어 역시 극도로 단순화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배경 처리 역시 화면을 가로지르는 두개의 가로선과 상단에 떠 있는 몇 개의 타원형 색점들을 제외하면 단지 청색과 백색만으로 처리하고 있어 역시 아주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특히 하단을 거의 여백으로 남겨놓는 것은 상당히 과감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래쪽의 가로선은 두 색 사이에 경계선을 그음으로 인해 마치 대지와 하늘을 구분지은 듯한 느낌을 주면서 공간감을 형성하고 있다.
화면은 전체적으로 수평구도를 이루는 대지와 수직구도를 이루는 간략화된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른색과 황색, 녹색과 갈색의 색조들이 풍부한 색감을 나타낸다.
단순화된 선과 형태들의 리듬감, 색채의 대조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생명력을 나타내는데, 일제 침략 후 해방된 대지에서 피어나는 우리 민족의 잠재된 생명력을 주관적 조형이념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 냈다.
이것은 곧 류경채가 자연에 접근하는 방식이 단지 대상물의 재현에 머물지 않고 자연물을 매개로 역시 자연물의 하나인 인간의 희노애락의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었다.
류경채는 언제나 자연을 관찰했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삶의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 분노와 해탈의 모든 감정을 그의 화폭에 쏟아 부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 속 표현주의 미술은 어떻게 남아있을까요?
감정 상태를 표현한 빛과 조명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조엘의 감정 상태를 빛과 조명으로써 표현하였다. 조엘은 얼마 전 헤어진 전 애인 클레멘타인이 자신을 잊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목격한다. 감독은 조엘의 걸음에 맞춰 뒷 배경의 조명이 하나씩 꺼지도록 장면을 연출하였고 이는 문자 그대로 머릿속이 컴컴해진 것을 시각화한 것이다.
또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조명을 통해 조엘의 긴박한 심정을 표현하였다. 조엘은 기억의 삭제로부터 클레멘타인의 손을 잡고 도망 다니는데 이는 어둠 속에서 서치라이트와 같은 빛이 둘을 필사적이게 비추는 것으로 표현된다.
겐조(Kenzo) 지암바티스타발리(GiambattistaBali)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로샤스(Rochas)
꼼데가르송(CommedesGar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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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타워(Holocaust Tower)
즐거운 관람 되셨나요?
기념품으로 표현주의 미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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