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젠더가 단순히 여성성과 남성성의 동등한 '차이'를 구조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차이를 서로 반대되거나 결합할 수 없는 이질적인 요소로 구분하고, 가치판단이 개입되면서 그 과정에서 둘 간의 '위계'가 만들어진다.
Sex / Gender / Sexuality
태어나자마자 부여받는 가장 기초적인 몸의 분류체계(남성, 여성, 간성)
그러나 성은 두개 외엔 없다는 강한 사회적 믿음 때문에 다양한 신체들의 존재가 억압되고, 사회는 두 개의 성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만듬.
그래서 '정상적인 남자'라면 성격, 기질, 역할 등이 남성적이어야 하고 '정상적인 여자'라면 여성적이어야 한다는 관습적 사고와 통념이 만들어짐.
생물학적(해부학적) 성차이
젠더란 특정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기대하고 적합하다고 믿는 남성적, 여성적 태도와 가치, 행동 양식을 습득시킨 결과로 개인이 갖게 되는 성적 태도와 정체성을 의미.
즉 여자와 남자가 '사회화'되면서 학습해 가는 일종의 역할.
섹스(여자/남자/)가 생물학의 문제라면
젠더(여성성/남성성)은 문화의 문제.
사회문화적, 역사적으로
만들어진 성적 차이
존재가 아니라 행위기반
Homosexuality
Heterosexuality
성적(sexual)이라 느끼는 감정, 욕망, 실천, 정체성, 행위 등을 포괄하는 개념
젠더는 여자와 남자가 누구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여성성과 남성성, 이성애와 동성애 등의 이분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한 문제이며 그 관계는 결코 중립적이거나 조화로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A -A
"여성(남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시몬 드 보봐르
중요한 것은 젠더가 단순히 여성성과 남성성의 동등한 차이를 구조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차이를 서로 반대되거나 결합할 수 없는 이질적인 요소 등으로 구분하고, 가치판단이 개입되면서 그 과정에서 둘 간의 '위계'가 만들어진다.
즉 '차이'가 차별이 되어버린 것.
보봐르는 그의 저서 <제2의 성>에서 "여성(과 남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는 말로, 젠더개념을 제시함.
즉 여성성과 남성성은 단순한 성적 차이가 아니라, 남성중심적 가치와 규범을 반영하면서 성립된 남성성과 여성성.
다시 말해, 강한성, 제1의 성으로 스스로 정의해온 남성에게 여성은 남성의 '타자', 즉 제2의 성으로 간주되면서 남성에 의해 정의되고, 정체성과 역할이 규정되는 대상이 됨.
남성은 성장하면서, 여성이나 기타 다른 섹슈얼리티를 가진 성소수자와의 '차이'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남성성의 의미를 획득해 간다.
남성성 여성성
일반적으로 성차에 의한 불평등의 문제를 제기하면 과거의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자아가 도전받고 위협당한다고 느끼거나, 여성들의 경우에는 무슨 문제라도 일어날까봐 전전긍긍하거나 불편해 한다.
젠더 정체성은 가족, 학교, 미디어,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맺고 성장하면서 구성된 정체성이라서, 남녀 모두 이 과정이 내면화된 억압의 결과라는 점을 간과함.
Contrary vs. Contradictory? Fact vs. Normative?
남성의 자기이해가 인간의 자기이해로(남성의 무성화) / 사유형식 자체의 남성중심주의
젠더는 사회가 관여하는 모든 영역에서 작동한다
- 사적 영역: 사랑, 결혼, 가족구성, 출산, 양육, 노령화 등
- 공적 영역: 정치, 경제, 종교, 미디어, 학교 등
그러므로 사회를 분석할 때 젠더라는 분석틀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
그리고 이전까지는 무시되었던 '여성의 역할'과 '경험'에 대해 관심.
불평등에 대한 인식
-왜 정치적 영역에서 여성의 숫자는 적을까?
-왜 임금이나 지위가 높은 직종일수록 남성이 다수일까?
-왜 여학생과 남학생이 택하는 과목이나 전공은 차이가 날까?
reading(p. 69) 젠더무감성
젠더 불평등?
한 성이 다른 성으로 인해 특정 영역에서 참여가 배제되거나 하는 일의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사회적 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구조화된다.
젠더분석법이란?
젠더를 중심적인 분석틀로 사용해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고 가족, 양육, 학교, 종교, 미디어, 국가 및 정책 등의 공사 영역에 깊숙이 자리잡은 불평등의 젠더적 요인을 규명한다.
젠더가 정치적 권력의 배분 및 사회구조를 형성하는 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된다.
ex) 성별분리통계, 성인지보고서, 성별영향평가 등
https://www.kwdi.re.kr/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과 환경의 관계
젠더 관점으로 사회적 이슈들을 분석하는 젠더 분석법은 만성적 환경 위험 상황이나 환경 재앙에 여성이 더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여성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도출한다. (자연재해나 전쟁, 환경오염, 난민문제, 오염노출의 차이 등)
지식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이지만, '복잡한 현상에 대한 제한적 해석'이므로 다양한 관점, 즉 지배적 관점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는 지식 생산이 독려되어야 한다.
예)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수단과 노동력의 매매로 구성되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 구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권력이 있는 자본가의 목소리나 주장 뿐만 아니라 평범한 노동자의 경험과 관점을 분석해야.(예술사도)
구술사(Oral History)?
개인이 기억하는 과거사건과 행위, 그에 대한 해석을 면접과 육성구술을 통해 기록으로 채록하는 사료수집방법이다. 나아가 구술기록을 토대로 과거를 연구하는 역사학 방법론을 의미하기도 한다. 구술사는 주로 문서기록에만 의존하던 전통적인 역사사료의 범위를 일반 대중의 기억으로 전면적으로 확대시킨다. 특히 스스로 문서기록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이나 기회를 갖지 못한 민중의 체험과 기억을 역사 담론의 장으로 끌어낸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실증주의적 역사학: 역사를 과거사실의 객관적 복원으로 간주
사회과학적 역사학: 역사를 과거사실의 합법칙적인 설명으로 간주
구술사: 역사를 과거사건을 체험한 인간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사건에 대한 인식과 해석의 재현으로 간주
구술사는 역사연구의 주체를 소수의 학문적 전문가에서 다수의 비전문 대중으로 확산시키는 민주적 기능을 지닌다.
여성의 역사기술에서 구술사가 중요한 이유?
지금까지 지워진 목소리들을 당사자가 직접 구술한 것을 기록하는 방법
남성 엘리트의 관점에서 서술된 역사에서 여성의 경험이나 공헌은 배제되었고, 이때문에 공적 기록들이 남성의 역사라는 인식이 생겨났다는 데서 발생한 문제의식
따라서 역사에서 소외된 여성의 경험과 공헌을 기록하는 일이 매우 중요.
ex) 제주 4.3 사건, 위안부 증언,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의 기록 등
60년대 젠더개념이 등장하면서 본질적인 차이에 기반한 생물학적 결정론은 후퇴. 즉 여성이나 남성성은 고정된 관념이나 역할이 아니라 특정 맥락에서 타협, 중재, 갈등하는 협상장으로 간주됨.
그래서 생물학적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구조화하고 강요하는 성역할(젠더)로 문제점이 이동하면서, 페미니즘은 가부장제나 자본주의 같은 총체적 구조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
80년대 이후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기반한 억압 뿐만 아니라 여성들 간 차이에 관심을 갖게 됨
- 계급, 인종, 섹슈얼리티, 국적, 세대 등에서 나타나는 차별화 기제 분석
- 남성들 간의 위계와 '정상/비정상'의 구분을 강화하는 제도 분석
후기 구조주의의 영향(누구?)
"자아를 이성에 의해 통합된 단일한 중심이 있는 주체로 보는 것에 반대하면서 개인의 정체성을 어떤 고정된 신체적, 심리적 속성에 고착시키는 담론을 비판"
개인의 고정된 정체성을 의심
다양한 기제들과의 상호영향을 분석 (문화주의, 교차이론(intersection), 퀴어이론 등)
문화적 구성주의?
80년대 이전의 기존의 페미니즘이 학교, 정치, 경제 영역 등에서 불평등을 만드는 구조적 요인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80년대에 들어서면'성적 차이'가 표상되는 방식, 즉 재현되고 소비되고 재생산되는 방식에 관심을 기울인다. (what이 아니라 how, 우리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것들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나 문학 텍스트, 인터넷 등이 주요 분석대상.
HOW?
페미니즘에서 매체나 텍스트에 개입(분석)하는 방식은 주로 두 가지.
1) 여성이 어떻게 남성문화의 구성물이 되어가는 지 분석. 여성이 부정적으로 그려졌다거나 고정된 성 역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그려졌다는 단순한 비판에서 벗어나 여성이 어떤 방식으로 남성적 욕망에 의해 끊임없이 '차이'의 기호로 등장하는가를 분석
"여성이 되는 것은 남성이 아닌 것, 즉 남성과 남성 문화에 준거해서 규정된 타자가 되는 것이다."(월터스, 1999)
ex)여성이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방식: 성녀와 "창녀"
여성들의 다양성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의 "관계에서만 여성을 규정하는 방식과 남성들의 욕망에 따라 여성의 이미지가 구성된 것"
ex) 여성 아이돌들, 포르노그라피 등
분석 대상은 동일하지만 분석 초점이 변화한다!!!
1) 70년대: 여성이 미디어에 어떻게 "왜곡되어 재현되는가?"
=> 그러나 미디어 속 여성이 왜곡되고 틀렸다면 '진정한 여성상이 무엇인가?'라고 물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여성상이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이것은 또 하나의 억압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진정한 여성상에 속하지 않는 다른 여성들이 또 배제되는 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틀린 여성상이 심지어 여성에게도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질문할 수 있다.
2) 80년대 이후: 진정한 여성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하기보다, 어찌하여 미디어들은 그런 방식으로 여성을 그려내는 가에 더 집중하여 분석한다. 즉 그런 미디어 속 모습/재현들이 "대중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의 문제로 변화하는 것
=> 미디어 등 문화 속에서의 젠더의 모습/재현이 기존의 젠더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젠더를 끊임없이 구성해/만들어 간다는 점을 강조. 미디어 속 여성이 실제 여성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속 여성이 실제 여성을 특정 방식으로 유도하고 만들어간다는 것.
즉 여성과 남성이라는 범주는 재현과 담론의 효과다!
두아노, <곁눈질(un regard oblique)>, (1948)
https://www.facebook.com/pg/johndorbigny/photos/?tab=album&album_id=401007336652415
마돈나는 응시의 중요성을 잘 안다. 이것은 복잡한 개념인데, 왜냐하면 그녀가 어떻게 “보이는가”(그녀가 닮아있는 것), “그녀가” 어떻게 보는가(그녀가 다른 사람들, 특히 카메라를 어떻게 보는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점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응시는 남성들의 통제 하에 있었고, 프로이드의 관음증 이론에 따르면, 남자들의 응시는 여성들에 대한 가부장제 통제에서 중심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마돈나는 그녀 자신을 위해 응시를 통제하기를 좋아했고, 응시에 대한 여성들의 통제는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들의 의미에 대한 그들의 통제를 획득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2) 문화산업에서 소비자로서 여성의 힘을 재해석
문화주의 페미니즘의 관심사는 대중문화를 지배 이데올로기가 관철되는 장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왜, 어떤 맥락에서 사람들이 그것을 소비하거나 수용
하는지 구체적으로 해석한다.
그럼으로써 여성들이 소비하면서 만들어내는 해석이나 담론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분석
ex) 왜 여성들이 TV쇼, 로코 드라마나 로맨틱 소설을 소비하는가?
알프레드 히치콕, <현기증> 관음증과 영화와 남성의 응시/시선
문화주의 페미니즘의 관심사는 대중문화를 지배이데올로기가 관철되는 장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왜, 어떤 맥락에서 사람들이 그것을 소비하거나 수용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것. 관객이나 이미지 소비자의 해석이 주요한 분석의 대상이 되고 이미지가 재현되고 해석되는 '맥락'이 중요시된다. 왜 여성들이 여성을 겨냥한 텔레비전 드라마나 낭만적 소설을 소비하는지, 그리고 이런 문화적 텍스트를 소비하는 여성들의 현실 인식과 저항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즉 여성들이 소비하면서 만들어내는 해석이나 담론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분석한다.
문화적 텍스트는 단순히 언어, 상징, 기호로 구성된 담론의 총체가 아니라 자본주의 확장의 주요한 도구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남성 기득권층에 의해 독점되었던 미디어나 대중매체는 소비자본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이나 소수자를 성적 소비물로만 재현해왔다. 그러나 최근 여성이나 소수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 생산 유통 해석 과정에 활발하게 진출함으로써 기존의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관한 관념을 해체시키고, 보다 다양하고 중층적인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교차성(intersectionality) 개념은 백인 중산층 여성의 경험을 '대표적' 여성의 경험으로 이해하고 이런 경험적 맥락에서 구성된 페미니즘 이론이 본의아니게 많은 다른 여성들을 소외한 결과를 낳았다는 깨달음 후에 나온다.
소저너 트루스
교차이론은 남성과 여성의 젠더 불평등 뿐만 아니라 여성 간 차이를 구성하는 나이, 인종, 종족, 국가, 계급, 성적 지향성, 장애 여부 등의 사회적 범주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현실을 다르게 만드는지 관심을 갖는다. (흑인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등)
그러나 정체성의 복잡함과 정치적 입장의 다중성을 주장하는 것이 구체적 연구나 실천 운동에서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가 문제로 지적되며, 성평등 운동에 어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한 여성 경험보다 유동적 입장에서 연대운동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만들어나가려고 함.
주디스 버틀러(철학자, 문학비평가, 퀴어이론가)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라는 전통적 구분에 반대하며, 젠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젠더는 '수행성'이라는 그의 선언에서 알 수 있듯이, 젠더는 "문화적으로 인정받은 젠더 행위"를 반복하는 수행의 표현일 뿐이다. 버틀러는 젠더 '차이'가 왜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 또한 여전히 젠더 이분법의 틀 안에서 구성되는 질문이기 때문에 젠더를 생물학적 이분법처럼 본질화시킨다고 비판한다.
성정체성(gender identity)/성적 지향성(sexual orientation)
주디스 버틀러(철학자, 문학비평가, 퀴어이론가)
몸에 대한 인식(섹스/성)과 욕망(섹슈얼리티)를 만들어내는 것도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양식이기 때문에 결국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모두 사회적으로 구성된 '젠더'이며, 담론의 결과이다. 왜냐하면 몸에 대한 인식이나 인식 가능성 자체가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남성/여성/이성애/동성애 등)
이성애 또한 젠더에 기반한 것이고, 이것이 반복적으로 수행되면서 젠더를 더 고정적인 상태로 강화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젠더개념 자체도 이성애중심주의적이다.
젠더정체성은 불안정하고 모든 성적 실천(섹슈얼리티)도 수행적이 될 수 있다. 기존 젠더를 모방하거나 패러디함으로써 우연성을 노출시키는 전략으로 이성애중심주의를 낯설게 볼 수 있다.
문제의 인식:
기존의 젠더개념은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이분법적 틀 안에서 사유함으로써 이성애 중심주의를 전제했다. 신체적 특징으로서 여자/남자와 자신을 여성/남성으로 인지하는 성정체성과, 성적 욕망과 실천을 의미하는 성적 지향성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여성으로 구분하는 젠더 이분법으로 인해, 신체적 결정론을 부정하는 페미니즘에서조차 여성성/남성성이란 성적 정체성을 본질적인 정체성으로 이해한다. 그럼으로써 이 둘 간의 이성애도 자연스런 결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젠더 단일주의)
이는 후에 퀴어 이론의 도전을 받는다.
신체적 결정론을 부정하는 페미니즘에서조차 여성/남성이란 성적 정체성을 본질적 정체성으로 이해하는 데에 대한 비판
ex)나는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체력이 좋다.
비수술 MTF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누가 진정한 여성인가에 대한 답을 위한 이론/존재론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여성이라고 간주되어 온 존재들이 겪는 속박을 해방시키려는 정치학이자 윤리학이다.
여성주의 운동은 삼중의 실천행위:
-가부장제를 비판하고 해석하는 이론적 학문적 페미니즘 인식론
-이러한 지식을 교육하는 제도적 장치로서의 여성학
-실질적 사회변화를 위해 조직적으로 실천하는 여성운동
페미니즘의 가장 중요한 논점은 여성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항상 '타자'로 취급된 것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여성이 자아에 대한 긍정성을 회복하고 독립적인 인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여성 개인의 성찰적 노력과 여성들의 공동체적 실천이 요구된다.
그에, 페미니즘은 '동일한 범주'로서 여성을 전제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정치적 주체로서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에 의한 변혁 운동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새로운 논리는 정치와 담론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능력주의, 인적담론) , reading(p.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