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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르케임주의: 의례, 분류체계, 성스러운 것

Reading p. 30~31.

20C 초기의 뒤르켐주의

Early 20C

마르셀 모스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1872~1950)

Kula

증여는 총체적 급부체계(total presentation)이다!

-선물을 주어야 한다.

-선물은 거절할 수 없다.(받아야 한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다른 이에게 주어야 한다.

-받은 선물과 주는 선물이 달라야 한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되갚아야 한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증여물은 증여자의 영적 본질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증여받은 사람은 물건과 함께 그 물건 속에 상징적으로 머무는 증여자의 영혼을 받는다. 사물에 내재한 증여자의 인격은 명예, 위세 그리고 권위라는 관념들로 다시 번역된다. 주는 것은 지배하는 것이며, 되도록 어떠한 답례도 불가능할 정도로 줌으로써 증여받는 사람을 상징적으로 복속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답례가 행해지면 이번에는 증여자가 증여받는 자가 되고, 답례물의 상징적 효과에 의해 그가 애초에 행사했던 권위와 위세를 처음의 받는 사람에게 넘겨주게 된다. 따라서 급부와 반대급부의 순환운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고 받고 되돌려주는 것은 바로 인격 자체이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자본주의에서는 자신이 모은 재화의 양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지만, 포틀래치를 하는 사회에서는 타인에게 베푸는 양으로 부를 과시한다. 증여는 자신의 우월함과 위대함을 강조하는 행위이다.

경쟁적으로 증여함으로써 인간은 사물의 일상적 한계를 위반한다. 증여는 그 본래의 사용가치를 넘어서 있는 것을 주는 것이며 동시에 경제적 교환 논리 저편에 자리 잡은 호혜성의 원리에 따라서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증여의 순환 질서에 따라 이전되는 물건은 특별한 사회적 유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유대는 주술적, 상징적, 그리고 투쟁적인 성격을 지닌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증여의 이중구속

증여는 사사로운 호의에 의해 추동되는 선행이 아니다.

증여는 의무이고, 그러므로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인간 행위의 한 영역을 담당한다.

그러나 증여는 이중구속, 딜레마를 갖고 있다.

'주어야 한다'는 의무는 '자유와 자발성'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자유를 통해 실현되는 강제라는 증여의 역설!

이로써 인간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두 가지 축인 "자유와 의무"를 밀접하게 결부시킨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증여의 이중구속

증여 행위 안에 침전된 인간의 체험 자체가 항상 복합적이고 모순적이다.

가령 증여는 어떤 보답도 요구하지 않는 순수한 관대함으로 체험되었다가 곧 이어 그 관대함 속에 감추어져 있을지 모르는 이기적 계산에 쉽게 연루된다.

혹은 자발적 상호헌신을 자기 규칙으로 삼는 사회적 신뢰의 기초로 여겨졌다가 사회적 의무에 따라 강요된 자기 희생이라는 해악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뒤르케임과의 차이

1. 원시의 교환체계는 현대의 단순화된 형태(뒤르케임)가 아니라 복합적이고 호혜적인 관계이며 이것이 사회 조직의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규범과 권위를 재생산한다. (뒤르케임의 발생론적 방법과 거리를 둠)

2. '사회적인 것'을 '외재성과 강제성'이라고 본 뒤르케임의 판단과 달리, 모스에게 주고/받고/답례하는 행위는 '주고자 하는 자발성'과 '주어야 하는 의무'가 동등하게 동시에 활성화되는 것이다. 즉 증여가 보여주는 사회적 리듬은 집단의 '일치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부과된 것이 아니라 '모순된 감정'을 그대로 실어 나르기 위해 창조된 것이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뒤르케임과의 차이

3. 뒤르케임은 마나(mana)를 집단적 흥분상태의 중심에서 발견되는 비인격적이며 불안정하고 격렬한 힘으로 묘사한다. 이런 힘은 토템과 그 대리물을 통해 상징화될 때 비로소 안정하게 객관화 되며, 그와 함께 토템은 성스러운 의미를 획득함과 동시에, 개인에 대한 사회의 우월성을 재현한다. (에너지의 결정화)

반면 모스는 마나mana, hau)를 개개의 사물에 인간의 감정과 의지를 각인시키고 이 사물들의 순환을 통해 인간 사이의 의사소통을 확립시켜주는 것이라고 개념화한다. (에너지의 순환과 의미화)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증여의 경쟁적 요소와 인정투쟁

자발적 증여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 것일까?

증여는 자기중심적 효용계산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환관계가 아닌, 자유와 의무 그리고 이타적이면서 타산적인 동기의 혼합에 기초한 '긴장'된 사회관계를 표현한다. 각자의 이해관심을 의식하고 추론하는 주체들의 평화로운 동의가 아닌 반대급부를 부정하는(기대하지 않는) 격렬한 투쟁이 증여의 기저를 이룬다.

"부의 파괴를 통해 서로 경쟁함으로써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미적 경제적 삶 모두를 규제한다."

"누가 가장 부자이며 또 가장 미친듯이 씀씀이가 헤픈자인가를 두고 경쟁하는 부의 전쟁, 재산전쟁"

이것은 실제로 피를 부르는 전쟁의 상징적 해소와 승화를 추구하는 전쟁이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의 증여론

증여의 경쟁적 요소와 인정투쟁

자발적 증여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 것일까?

"재산을 소비하고 분배하여 다른 사람들의 자존심을 꺾고 그의 '명성의 그림자'로 덮어버릴 때에만 그 재산을 증명"

Gift -약/독

"선물을 받는 것은 짊어져야 하는 귀찮은 것, 증여자의 호전적 도전을 수용하는 것"

호의와 적의의 결합인 이러하나 교환은 호전적 사교성으로 사회를 직조한다.

Example of an ornamental copper used at a potlatch

조르쥬 바타이유

조르쥬 바타이유의 소비경제학

(1897~1962)

에너지는 언제나 과잉이다. 모든 생명체는 현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포획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을 구현한다.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을 때 과잉된 잉여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개체의 폭발과 종족의 파멸을 야기한다.

개체를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전쟁이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파국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대가 없는 상실, 무조건적 소비, 즉 "비생산적 소비(dépense improductive)"이다.

조르쥬 바타이유의 소비경제학

생산적 소비(consommation productive)

: 생명을 보존하고 생산적 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

비생산적 소비(dépense improductive)

: 생산이 아니라 오직 소비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소비

(종교의례, 기념물 건조, 축제, 사치, 전쟁, 스포츠, 도박, 에로티즘 등)

바로 이러한 소비가 세계의 진정한 존재조건이다!

그리고 잉여를 가장 슬기롭게 소진한 인간은 사실상 야만인으로 불리는 고대인들이다!

(ex. 파괴의 증여, 경쟁적 증여인 포틀래치, 피라미드 등)

조르쥬 바타이유의 소비경제학

에로티즘

"성기를 곧추 세운 채 무너져 가는 새의 얼굴을 한 남자의 이미지. 죽어가는 이 남자는 상처 입은 들 소 앞에 누워 있다. 들소는 곧 죽을 듯 한데, 그 남자 앞에서 끔찍하게도 내장을 쏟아내고 있다. 이 기상천회의 모호한 이미지는 그 시대의 아무것도 그에 필적할 수 없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성, 죽음, 종교 사이의 긴밀한 일치를 표현

조르쥬 바타이유의 소비경제학

에로티즘

인간은 진화 속에서 동물과 달리 성과 성행위에서 본능적 충동과 생명의 탄생을 넘어서 있는 쾌감(에로티즘)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에로티즘의 발견 이후 본능적 충동은 의도적 유희가 된다. 그런데 이것은 죽음의 인식을 전제로 한다. 쾌감이 긴장의 소멸로부터 발생하므로 긴장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죽음이야 말로 최고의 관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바타이유가 보기에 죽음을 초래하는 잔혹한 폭력, 살해 또한 공포와 동시에 관능을 불러일으키며 유혹적이다.

에로티즘은 죽음의 축소판이다!

조르쥬 바타이유의 소비경제학

에로티즘

죽음은 그 자체 공포스러운 동시에 유혹적인 것이다. 불가사의한 죽음을 엿보고자 하는 욕망이 없다면 종교란 성립 불가능하다.

에로티즘에 있는 성과 죽음과 종교의 일치.

그러나 인간이 노동과 문명을 강조하면서 에로티즘은 금기가 되었고, 금기의 위반이 에로티즘을 더욱 관능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죽음, 오염, 위험, 더럽히기 등은 공포스러움과 동시에 그 자체 유혹적이다.

20C 후기의 뒤르켐주의

Late 20C

빅터 터너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1920~1983)

- 반 게넵의 <통과의례>의 영향

반 게넵의 가설: "인간사회에는 여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영역통과'에 관해 일정하게 나타나는 일반적 경향이 있다."

1) 출발지로부터의 분리(seperation)

2) 전이(transition)

3) 목적지와의 통합(aggregation)

1) 출발지로부터의 분리:

일반사회나 일상세계로부터 분리된다. 그리고 그러한 분리를 표현하는 상징적 행위가 있다. (사물, 관계, 과정을 전도시키는 행위)

2) 전이:

Limen (문지방) 단계. 분리 후 기존 시공간과 다른 시공간으로 전환된다. 제의의 주체는 일종의 애매성의 시기와 영역에 있게 되며, 기존의 사회적 지위나 문화적 상태를 상실하게 된다.

즉 일종의 사회적인 중간상태(social limbo)를 통과하게 된다.

3) 목적지와의 (재)통합:

제의적 주체들이 새롭고 안정되며 분명한 사회적 위치로 되돌아온다. 이 새로운 사회적 위치는 대개는 어떤 향상된 지위, 좀 더 나은 단계를 표상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신분이 바뀐다.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반 게넵은 성년식이나 결혼식을 주로 연구대상으로 삼았지만, 터너는 거의 모든 유형의 제의들이 "통과(passage)"라는 과정적 형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ex) 잠비아 은뎀부 부족의 '여자의 의례'

Ilembi -> Kunkunka(움막집) -> Ku-tumbuka(축제, 일상으로의 복귀)

모든 제의는 속(일상) -> 성(비일상) -> 속(일상)으로 전환되는 성스러운 극(drama)을 통해 다시 새롭게 재생(regenerate)하는 것이다.

특히 두번째 단계인 '전이' 단계가 축제와 의례의 핵심이다!!!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리미널리티(Liminality)와 코뮤니타스(communitas)

리미널리티?

Limen이 어원 (문지방이라는 의미). 평소에는 금기인 공간이나 상태에 있음을 의미.

즉 일상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순간.

코뮤니타스?

리미널리티의 상태 또는 그 단계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모여 있는 상황이나 공간.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리미널리티(Liminality)와 코뮤니타스(communitas)

코뮤니타스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탈구조공동체를 이룬다. 이것은 기존사회의 구조를 벗어나 있다는 의미에서 '반 구조(anti-structure)' 상태라 불리기도 한다.

탈구조공동체의 특징

1) 익명성: 기존 사회의 신분이나 구별이 통용 안됨. 후보자들은 모두 동일한 옷을 입고 심지어 성구별도 없을 수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단지 흙이나 티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존의 지위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단계

2) 평등성: 모든 신분, 질서, 지위, 성별을 초월하여 평당흔 상태가 된다. (혹은 기존 사회의 지위가 역전되기도 한다.) 수도원이나 절의 예.

3) 애매성: 이쪽도 저쪽도 속하지 않는 애매한 지위. 그래서 이러한 의례에서는 죽음, 자궁, 비가시적인 것, 암흑, 양성애, 광야, 일실, 월식 등으로 비유된다. (알몸이거나, 특별한 천을 걸치거나 함으로써 세속적 의복을 입지 않는다.)

4) 순종과 침묵: 기존의 지혜는 모두 상실해야 하며 백지상태가 되어 새로운 지혜를 얻어야 한다.(세례, 기도)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리미널리티(Liminality)와 코뮤니타스(communitas)

탈구조공동체는 결국 개인이나 사회가 유지되고 더 발전된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불하는 하나의 변증법적 과정의 일부이다. 인간은 구조로부터 탈구조공동체로 해방되고, 다시 그 탈구조공동체의 경험에 의해 활력을 얻은 구조에로 되돌아간다.

탈구조공동체의 극대화는 구조의 극대화를 야기하고 다시 새로운 탈구조공동체를 위한 혁명적 노력이 등장하게 된다.

위대한 사회의 역사는 어느 경우에나 정치차원에서 이러한 변동을 입증한다.

빅터 터너의 의례구조

리미널리티(Liminality)와 코뮤니타스(communitas)

구약성서의 코뮤니타스

출애굽기: 애굽탈출 -> 40년의 광야생활 ->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요나 이야기: 하나님의 명령의 거역->물고기 뱃속->하나님의 충실한 선지자로 재탄생

"자발적인 코뮤니타스는 애정, 주로 즐거운 의미의 애정으로 풍요롭게 채워져 있다. "사회구조" 내에서의 삶은 실재적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자발적인 코뮤니타스는 그 안에 무언가 주술적인 요소들이 있다. 주관적으로 볼 때, 그 안에는 끝이 없는 힘에 대한 느낌이 있다. 만약에 구조적인 틀 내에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코뮤니타스의 에너지를 재생시키는 심연에 주기적으로 몰두하지 않는다면 구조적인 행동은 곧 메[마른 행동이 되어버리고 기계적인 것이 된다." (빅터 터너)

터너의 리미널리티와 코뮤니타스 개념은 정치적 시위, 해변의 오락, 젊은이들의 하위 문화, 히피 문화, 질병의 경험 등도 설명할 수 있다.

나아가 바흐친의 카니발리즘과 같은 미학이론과도 함께 연구되고 있다.

메리 더글라스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1921~2007)

원시의 오염에 관한 관념이 사회의 상징체계를 표현한다.

현대의 오염관념도 위생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상징적 질서와도 관련한다.

그러므로 무엇이 더럽게 또는 깨끗하게 만드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사회의 도덕질서의 비밀을 이해하는 기초가 된다.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질서와 사회의 존재는 무질서를 가능하게 만든다. 모든 분류체계는 예외가 있는 경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분류체계에 어긋나는 것은 질서를 깨뜨린 것이며, 이것은 범죄에 해당한다. 오물을 인식하는 것도 마찬가지. 제자리에 있지 않은 것이 오물이다.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사물의 분류의 문제와 옳고 그름의 문제(사회적 체계, 질서, 의미)를 정하는 도덕적 영역은 공존한다.

"사물은 사실의 영역과 도덕의 영역에 공존한다."

(다름과 틀림의 공존)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심지어 일탈적 행위/범죄/오물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한 사회의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판단될 때, 사회는 가상의 적 까지 내부에서 발굴하여 이른바 '마녀사냥'을 시작할 수 있다.

(카이 에릭슨)

집단의 핵심 가치가 명확하지 않을 때 자신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수단이 바로 희생양들이다.

사회질서 재창조 = 종교적 제의와 형식상 유사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레위기> 분석: 레위기에서는 발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만 먹을 것을 명한다. 그러나 돼지의 경우 발굽은 갈라졌으나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분류체계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돼지는 부정한 것으로 인식되고 따라서 금기된다.

참고: 레위기는 이스라엘인의 종교의식 ·예배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율법을 기록한 책임

즉 강한 공동질서는 집단의 현실을 재강화하기위한 제의와 오염신앙을 반드시 수반한다.

오염 개념은 위협당한 사회질서의 동요를 막기위한 수단으로 쓰인다.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메리 더글라스의 오염 개념은 반 게넵/터너의 리미널리티 상태와 유사하다.

리미널리티(사회적 무질서, 반구조 상태) = 오염 상태 => 모두 (통과해야 할) 위험한 상태로 인식한다.

메리 더글라스: 오염, 상징, 사회질서

육체는 집단의 경계의 상징과 연동된다.

사회의 입구와 출구는 육체의 입구와 출구로 유비되며 상징화된다. 육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가래, 피, 젖, 소변, 눈물, 똥 같은 배설물은 오물로서 배척해야 할 것으로 감지된다.

즉 원시인이 인간의 구멍과 배설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 입출구의 주변은 취약하여 사회를 붕괴시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메리 더글라스: 현대의 오염신앙

메리 더글라스는 주술->종교->과학으로 인류의 사고 양태가 진화했음을 주장하는 여타 주장을 반박한다.

공동체와 집단이 존재하는 한 이러한 오염신앙과 제의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청소, 정돈, 식사 등의 일상도 제의와 같은 속성을 지닌다.

종교와 과학은 각기 다른 문제들을 다루며, 항상 공존할 것이다.

메리 더글라스: 격자/집단 모델

집단: 한 개인이 결합된 구성 단위에 통합된 정도

(소속감이나 감정적 통합이 강한 집단: 높은/강한 집단)

격자: 한 개인의 삶이 외적으로 부과된 규범에 제한되는 정도 (매우 규범화된 사회 -> 높은/강한 격자 - 구속력이 높고 개인이 협상할 수 있는 삶의 여지가 적다)

각각의 위치는 자신의 고유한 문화적 편견의 형식

ex) 기업가: 집합 정체성이 약하고 시장지향적

종파: 이상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환경주의자들과의 유사성)

추모, 일탈행동, 도덕적 공황

others

일탈행동

카이 에릭슨: 일탈행동

뒤르케임: "일탈 행동이 공동체 유지에 기여한다."

에릭슨: "일탈행동은 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공동의 이해관계에 더 경각심을 갖게 만들고, 그 공동체의 '집합의식'을 구성하는 가치들에 더 주목하게 만든다.

만약 집단 생활의 리듬이 일탈 행위라는 우발적으로 생기는 사건에 의해 깨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사회 조직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카이 에릭슨: 일탈행동

Salem Witch Hunting, Quaquer Persecution

이러한 사건들은 엄격한 청교도 공동체를 정의했던 사명의식과 목적의식에 위협이 생겼을 때 일어났다. 덜 종교적인 이민자의 이주, 정치적 독립성의 위협, 토지갈등 등

청교도가 박해를 피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신들의 맥락은 중요하지 않다.

도덕적 공황

스탠리 코헨: 도덕적 공황

Reading pp.164~167.

스탠리 코헨: 도덕적 공황

Reading p. 166~167.

미디어는 공공의 적을 만들어낸다

미디어가 (도덕적) 공황과 관계되는 듯 보이는 사건을 보도할 때 과민반응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