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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1.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1. 도덕에 관한 2가지 질문

  • 옳은 행위와 그른 행위를 구분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1

도덕에 관한 2가지 질문

1. 절대주의

  • 그 기준은
  • 결과주의
  • 좋은 결과를 낳느냐
  • 비결과주의
  • 좋은 의도로 이루어졌느냐
  • 자연법에 부합하느냐
  • 신의 뜻에 부합하느냐

2. 상대주의

  • 기준은 개인, 시대, 문화에 따라 다르다

3. 회의주의

  • 보편적, 객관적인 어떤 기준도 없다.
  • 도덕이라는 이름의 규율은
  • 억압의 정당화 도구이거나
  • 약자를 통제할 강자의 번지르한 말이거나
  • 하향평준화의 장치일 뿐

  • 왜 우리는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자신의 욕구 충족, 이익 추구, 안락보다

도덕적 고려를 우선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2. 권선징악, 사필귀정?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은 결국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기 때문?

2

권선징악?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984

  • 사회의 규율이 합당한 보상과 징벌을 행한다
  • <--> <The Player>

  • 신이 최후에 심판을 한다
  • <--> 신은 어떤 자를 심판하는가? , <밀양>

  • 내면의 양심이 스스로를 심판한다.
  • <--> <범죄와 비행>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주셨다고요?

하나님이 이 죄많은 인간한테 손 내밀어주시고, 지은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제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오늘 여기 찾아온 거는요.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해주러 왔어요.

3. 영화 보기

이들이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 아무리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더라도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면?
  • 선한 행동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면?
  • 그런 상황에서도 도덕적으로 행위해야 할 이유는?
  • 심지어는 정의와 선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일이 무슨 의미?

사랑의 블랙홀의 필

반지를 가진 기게스

전설에 따르면 기게스는 리디아의 왕 칸다울레스를 섬기는 목동이었다. 기게스가 양을 치고 있던 어느날 갑자기 커다란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일어난 자리에는 땅이 갈라져 동굴이 생겼고, 기게스는 호기심이 생겨 갈라진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동굴 안에서 기게스는 거인의 시체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시체에는 금반지가 손가락에 끼워져 있었다. 기게스는 거인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다 양치기 기게스는 우연히 자신이 끼고 있는 반지의 흠집 난 곳을 안으로 돌리면 자신은 투명인간이 되고 밖으로 돌리면 자신의 모습이 다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보이지 않는 힘'을 갖게 된 기게스는 나쁜 마음을 먹게 되었다. 가축의 상태를 왕에게 보고하는 전령으로서 궁전에 들어간 기게스는 자신의 새로운 힘인 마법 반지를 이용하여 투명하게 된 후, 왕비를 간통하고, 칸다울레스왕을 암살하여 왕위를 찬탈하고 스스로 리디아의 왕이 되었다.

3

영화 보기

기게스의 반지(플라톤 <국가> 2권)

Candaules, King of Lydia, Shews his Wife by Stealth to Gyges, One of his Ministers, as She Goes to Bed

<자기 이익>과 <도덕>이 충돌?

이런 생각은 ‘자아’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

  • 행복은 자아의 최상, 최적 상태에서 확보
  • 자아의 최상, 최적 상태

= 영혼(이성, 기개, 욕망)의 최적 상태

= 이성이 기개의 도움을 받아 욕망을 잘 통제하는 상태

= 도덕적 상태

  • 따라서
  • 도덕적 상태는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의 필수 조건
  • 도덕은 '진정한 자기 이익'과 부합
  • 부도덕은 무지의 소산
  • 이성이 선의 형상을 제대로 파악하기만 하면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지행합일)
  • 부도덕한 것은 이성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 한 탓

플라톤

1. 지행합일의 도덕관이 갖는 문제

  • 선한 삶의 보편적, 객관적 형상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때만 유의미
  • 이성이 이 선의 형상을 파악하는 것이 도덕성의 관건
  • 이성 = 앎의 능력 + 도덕적 가치 실현 능력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제대로 몰라서?

but...

  •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선의 형상이라는 것이 과연 있는가?

  • 제대로 알면 정말 아는 대로 행동하게 될까?
  • 그릇된 줄 알면서도 그대로 하거나, 좋은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의지박약'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

  • 도덕적 품성을 함양하려면 앎의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공감, 절제 등)도 필요

  • 도덕성 문제를 지식 교육으로 해결하게끔 잘못 인도

4. 플라톤과 칸트의 답

문제점

3. 이성에 의한 욕망의 통제

<-- 사이코패스도 가능

도덕적인 행위 자체가

진정으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이기 때문

  • 자기 통제에 능하면서, 냉철한 이성을 악행에 사용하는 자는?
  •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

2. 이성 중심의 도덕관

--> 억압 기제로 작용

  • 이성의 도야가 도덕성 함양과 바로 연결된다는 생각은 이성 능력에 대한 지나친 믿음
  • 이성의 이름으로 욕망을 통제, 억압하는

금욕적, 자기부정의 도덕

  • 욕망의 지나친 억제는 정신병의 원인

(프로이트)

  • 이성과 욕망의 조화를 꾀해야 이상적 인간이 되지 않을까?
  • 유교
  • 좋은 감정(사단)의 개발을 통해 덕을 실현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시계태엽장치 오렌지(A Clockwork Orange)>

알렉스의 도덕적 행위가 도덕적이지 않은 이유

<하이눈(high noon)>의 보안관 윌 케인

4

플라톤과 칸트의 답

무엇이 우리를 도덕적으로 행위하게 하는가?

  • 선의 형상을 단순히 '파악'하는 (플라톤의) 이성이 아니라

  • 선의 규칙을 능동적으로 '확립'하는 입법자

  • 행위를 그렇게만 수행하도록 명령하는 틀(원리)을 내장
  • 순수이성이 세계를 그렇게만 구성하도록 하는 틀(범주)을 내장하듯이

인간의

도덕적 행위를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행복'이나 '인간의 본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인간의 이성 능력'을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전략

보편적 법칙으로 전환될 수 있는 준칙에 따라서만 행동할 것

우리의

"실천 이성"

칸트

  • 우리 내면의 목소리

옳은 행동이란

  • 이 틀(의무)을 내장한 실천 이성의 목소리(의지)가 동기가 되는 행동

이 이성의 명령에 따를 때

인간의 가장 심오한 가치가 실현

  • 이성의 법칙 = 아무 간섭 없이 우리가 독자적으로 정식화한 법칙
  • 이성의 명령 = 우리가 스스로에게 내리는 명령
  • 이성의 명령에 따르는 행위 = 도덕적 행위
  • 도덕적 행위를 할 때에만 우리는 우리를 스스로 규정하며, 모든 외부 영향에서 자유롭다.
  • 자율 = 자유

도덕적인 행위를 할 때만

이성적 존재로서

존엄한 인간의 지위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

  • 이성은
  • 우리로 하여금 자연(감정)을 넘어서게 하고,
  • 감정에 따르는 순간 기계적 인과에 따라 작동하는 물리적 상태로 추락
  • 원초적 욕망뿐만 아니라 사랑, 동정, 연민에 따르는 것도 마찬가지
  • 우리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듦

문제점

1. 그의 독특한 (실천)이성관에 기초

  • 인간 이성이 정말 입법자로서 그런 엄청난 능력을 갖는가?
  • 계산과 추리 능력을 넘어서는 그러한 이성의 정체는?
  • 흄: 이성은 감정의 노예에 불과
  • 이성은 과연 자유로운가?
  • 이성과 감정, 인간과 자연은 과연 대립적인가?

2. 플라톤만큼이나 감정에 억압을 행하는

자기 부정적 도덕론

  • 감정과 자연의 극복이 도덕의 관건
  • 사랑과 동정이 자리잡을 여지가 없음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려 애쓰는 것은

불의와 부도덕의 문제를

사회적 보상과 징벌을 통해서가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전략에 불과

  • 불의와 부도덕의 원인을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 찾지 않고,
  • 자신에게 내재된 특별하고 고귀한 본성에 도달하지 못한 개인 탓으로 돌리는 장치

이익 독식

죄수의 딜레마가 주는 경고

법을 지키기로 한 약속을

지킨다 안 지킨다

나만 엄청 손해

손해 약간 만회

손해 약간 만회

이익 배분

나만 엄청 손해

이익 배분

타인

이익 독식

지킨다

지킨다

비도덕적이 되려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 한 사회에 적용할 Tit for tat 전략은?

  • 한 번의 비도덕적 행위가 일시적으로는 이득을 가져다 주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해를 안겨주는 사회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홉스: 리바이어던이 필요

  • 한비자: 엄격한 법률이 필요

  • 민주주의:
  • 엄격한 삼권분립+엄격한 법 집행으로 충분?

+ 시민의식(시민의 감시와 참여)?

+ 철저한 도덕교육? 회초리?

이미 어그러져 있는 상황에서는?

  • 기게스의 반지를 가진 자가 존재한다면!
  • 깨진 유리창, Slippery slope
  • 한 명의 무임승차는 전체의 무임승차로...

  • 반지를 어떻게 없앨 것인가?
  • 누가 <V for Vendetta>가 될 것인가?

연대를 해체하려는 온갖 방해를 뚫고

민주적 연대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결집된 힘을 만들어낼 것인가?

해결해야 할 문제:

죄수의 딜레마 상황

고통 없이 해방

팃포탯(Tit for tat) 전략

  • 반복 게임에서, 이전 게임에서 상대가 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 상대의 이전 행동이 협조적이었으면 협조하고,

비협조적이었으면 협조하지 않음으로써 보복한다

여전히 죄수의 딜레마 상황

나선다 안 나선다

모진 고난 후 해방

억압 속 안전

억압 속 안전

해결 방안은?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그것도 민주적으로.

상당한 고난 후 해방

5

다시

권선징악

칠수는

  • 만수가 자백할 경우, 자신이 자백하는 것이 이득
  • 만수가 침묵할 경우에도 자신은 자백하는 것이 이득
  • 따라서 자백하는 것이 합리적

모진 고난 후 해방

상당한 고난 후 해방

타인

고통 없이 해방

나선다

나선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적 연대를 유지하면서는 결집된 힘을 만들기도 어렵고,

결집된 힘을 만들기 위해 비민주적 독재와 술수를 용인하면 결국 그 힘이 또 다른 반지를 만드는 것으로 귀결

그래서 여전히 플라톤적, 칸트적 이성이 필요한지도.

그런 점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적적.

5. 악에 대한 응징이

작동하는

사회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은?

응징되지 않는 악이 다반사인 것이 현실.

또, 악이 완벽히 응징되는 사회는 불가능.

그렇지만,

악보다는 선을 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더 이득이 될 만큼

보상과 응징이 작동하는

사회정치체제 구현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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