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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초등교사 80% 여성, 사법시험 합격자 40% 여성, 남학생의 남고 선호.
아버지의 무존재감, 아재, 틀닦 등의 조롱들...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은 지극히 경제적 영역에만 머물러 있다. (아버지는 부재하고 가장만 있다)
밥 벌어다주는 기계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가 별로 없는 것이 평균적인 관계가 되어버림.
남성 성기를 가지고 태어나 남성이라고 지칭되지만, 한국 사회에서 바로 남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여성적 몸매를 가져서는 안된다.(여유증 등)
남자로서의 태도와 성적 지향성을 가져야 한다.(동성애적 성향은 안됨)
이성애의 소산물로서의 아들의 역할이 주어짐(한국 사회에서 아들은 남편이나 아버지보다 더 크게 남자의 평생을 좌우하는 정체성)
물질적 차별이 없다 하더라도, 아들에게 상징적 권위가 더욱 많이 주어져 오고 주변이 이런 권위를 승인함.
상속자로서의 중압감/결혼에 대한 중압감/대를 이어야 한다는 중압감
특히 한국의 동성애자들은 종교적 관습적 규범을 깬다는 죄의식보다는, '손주를 안겨드리지 못하는' 부모님에 대한 죄의식이 더 크다는 연구.
아들이란 집안에 메인 존재이다.
"근대적 남성은 늘 체육과 같은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해야 했고, 운동과 전투에 문제가 없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음경이 절단되어 성교가 불가능하거나, 성기 발육 부전, 고환 결손 및 위축 등은 군 면제이다.
무정자증이나 과소정자증도 4급판정.
=> 이런 '장애(?)'들이 전투를 수행하는 데 아무 문제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체 전체가 아니라 성기능이 남성과 비남성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역설(이성애 질서 내에서만 규정)
<회사는?>
최근 젊은 회사는 많이 완화되었지만, 이전에는 남성들 간의 성적 에너지로 가득찬 공간이 직장이었음.
사우나 가서 알몸으로 서로의 남성성을 증명하면서 서로간의 신뢰를 쌓음.
거래처 사람들에게 성상납하면서 끈끈한 파트너십 유지.
즉 가장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면서 끈끈한 공모관계를 형성하는 확실한 방법을 추구.
이것을 거부하는 남성은 조직에서도 차별받고, 여성은 남성과 남성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에 불과.
남편은 무성적이지만, 남편이 아닌 '남자'가 되어야 성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남자의 세계?>
성적인 농담과 은유와 과장과 여자를 주제로 하는 수다들.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남자들만의 끈끈한 공모관계를 맺게 해준다.
학교에서부터 여자이야기, 군대에서도, 회사에서도. 특히 군대에서는 강박적으로 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친구 있는지 매번 질문하고, 허벅지가 왜 튼튼해야 하는지 정보공유하고, 여자 아이돌들에 굶주린 짐승처럼 달려드는 장소.
남자들만 모여있는 군대는 역설적으로 성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공간이다.
<이것이 남성동성사회다>
군대나 회사와 같은 남성동성사회는 대단히 에로틱한 공간이며 몸을 통해 서로의 에너지를 활력화하는 공간이다.
남편이 집에서는 아내와 말한마디 안하면서 피곤하다고 잠만자다가, 남편이 부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외출.
그러나 역설적으로 남성간의 성행위나 배타적인 애정관계는 또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호모소셜하고 호모에로틱하지만 호모섹슈얼은 엄격히 금지됨. 그래서 남성들간의 성희롱은 성폭력으로 이해되지 못하고 남성사회적인 것으로 이해됨.
그래서 이것이 성적인 것으로 언어화되는 순간, 즉 성폭력이라고 지적하는 순간, 이 동성사회는 깨진다.
=>성과 여성은 이 동성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방패.
<왜 군대를 다녀와야 세상을 배우는가?>
군대에서 배우는 것은 권력관계와 위계화된 조직.
이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로지 권력(계급)을 가져야만 하며, 없으면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있으면 군림한다는 것을 학습.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권력의 관계로 파악해 굴복하는 법과 지배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 군대다."
남성동성사회는 여성적인 것을 배격하고, 남성성을 보존함으로써 남성 간 유대를 유지한다.
그래서 여성을 대상화/비하하며, 남녀 간 사랑보다 의리나 우애를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핵심 가치는 자유
<능동성을 보존하기 위해 "힘"을 강조>
전쟁에 나갈 수 있는 힘이 시민의 근거(여성과 노예는 남성에게 메인 수동적 존재이므로 비시민)
이러한 남성능동/여성수동의 이분법은 역사속에서 계속 되었다.
<능동성과 자유>
고대 그리스부터, 자유민은 오로지 남성. 남성이 시민인 이유는 자유롭기 떄문. 자유의 핵심은 능동성, 누군가에게 메이지 않은 능동적인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관념.
그래서 남자의 능동성은 결코 제거되거나 상처받아서는 안되는 절대적 가치.
(고대 전쟁 후 포로로 잡힌 전사들에 대한 집단 강간, 동성애와 무관, 강간을 당한다는 것은 수동적 존재, 여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전사에게는 엄청난 수치가 됨. 남성성의 손상.)
<능동성과 자유라는 허구와 함정>
그런 이유로 남성은 자신을 피해자나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울리히 벡, "남녀 간의 불평등이 근대 산업사회를 낳았다. 남자는 이제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 자기 스스로의 삶을 기획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남자들의 '자유'는 핵가족 출현과 더불어 대부분의 여성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통해서만 가능했기 때문.
여성들이 남성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던 곳에 진입하기 시작하자, 남성들은 당황하며 적대감을 느낌.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열등하다고 생각되던 존재들을 인정해야 하는 데서 그런 감정이 기인.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가능해진 배경>
기대수명 연장으로, "어머니"는 생애주기에서 일시적인 한 단계가 됨. 나머지는 다시 여성, 시민으로 살아가게 됨.
노동구조의 변화와 유연화.(노조없는 시간제 비정규직)
군대 문제를 비롯해, 여성할당제, 생리 휴가 등, 남성들의 불안과 불만에서 남성만의 독특한 '루저문화'가 생성됨.
경쟁은 초경쟁사회로, 배틀로얄상황으로, 신자유주의로 가장의 위치가 흔들리고 남성의 위치가 타격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이 스스로를 '루저'라고 부르기 시작.
인기없고 시골출신의 키작고 뚱뚱한 남성들이 루저로 낙인을 스스로 찍고 또 타인에게 찍히는 상황.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는 두 가지 방법
1) 자신의 희화화
2) 투사를 통한 불안의 완화
남성의 위기에도, 동시에 한편에서는 더이상 피곤한 남자 역할을 못하겠다는 남자들이 나타남.
더치페이, 돌봄의 평등, 규범적 남성성과 거리를 두기.
스스로 '기존 남성성'의 한심함을 드러내며 희화화하고 남성성을 무장해제함.
남성에 대한 이야기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구도'만 통해서는 제대로 들여다볼 수 없다.
오히려 젠더 질서는 '전통적인 성별 구분보다 자본, 학력, 기술 등 개인이 가진 자원에 따라 젠더 범주가 '유연'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남성적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즐기고 정체성을 가지는 여성들이 많이 늘어나듯, 남성들도 그러하다는 것.
전통적 남성의 마초적 '큰 게임'을 거부하는 남성들은 지배적 기성 남성 문화에 균열을 내며 새로운 남성성의 출현을 보여줌.
https://www.kwdi.re.kr/research/seminarView.do?page=1&idx=12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