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2
2. 반갑습니다 선배님.
수업을 시작하는데 처음보는 분이 들어왔다. 현재 씨름부이신 09학번 노태양 선배님이셨는데 운동부원이 수업을 듣는 것은 처음 보아서 좀 놀라웠다. 계속 수업 나오시냐 물었더니 그럴 것 같다고 하셔서 좀 기대됐다. 동기들도 운동부 애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운동부원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었다. 그 분야로는 몸으로나 이론으로나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을테니 많이 배울 것 같아서란 이유인데 수업을 안나와서 친해지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수업에 들어오시고 우리조까지 되어서 기대가 된다. 빨리 친해져야 겠다.
3.MVP 강석호
수업의 시작은 과제에 대한 평가로 시작되었다. 석호가 좋은평을 받았다. 시쓰는 것을 즐겼다던 그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도 있었지만 인문학적인 면이 결합된 형태의 에세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석호에세이 딱 초반부터 강렬했었다. 특유의 위트 넘치는 일명 짤이라 불리우는 사진들. 글도 굉장히 깔끔하고 자신의 깊은 생각들도 담아 좋았다. 인정.
아 나도 칭찬받고 싶다. 교수님 제 글도 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4.순수한 열정!
조를 짜고 조이름을 정했다. 이름은 카라(KARA)로 정했다. 걸 그룹을 생각하며 얘기했지만 내 속내는 카라의 꽃말은 순수, 열정이다. 순수한 열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카라로 하자고 했고 우리조는 카라로 정해졌다. 순수한 열정으로 동계스포츠 수업의 꽃이 되리라!!
5.피겨스케이팅과 인포그래픽스(Infograpics)
스키이외의 동계스포츠 중 3지망까지 해서 종목을 정하라고 해서 우리는 피겨스케이팅을 1지망으로 해서 봅슬레이조와 치열한 접전 끝에 피겨스케이팅을 따냈다. 그 종목에 관해 우리가 책을 내는 것이었는데 교수님이 인포그래픽스(Infograpics)라고 하는 정보와 지식을 그림에 포함한 시각적 형태의 자료를 보여주셨는데 이것을 우리가 만들 책에 이용하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도 그 점을 알려주셨고 이것을 위해서는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인포그래픽스만 해도 우리가 그리는 것보단 시각디자인 관련 전공자가 더 잘할 테니 콜라보를 통해 더 정확한 정보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시각디자인 관련 전공자는 인맥이 거의 없는데 체육계열이라고 체육계통 사람들만 아는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팅 우왕ㅋ 굿ㅋ)
6.집착
오늘 수업에서 제일 중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발전하려면 과제나 내 임무수행에 집착하라.
게으른 사람은 공부를 잘 할 수가 없다. 민감하게 반응해라. 이 말이 정말 와닿았다. 나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나는 나태했고 아무것도 모른 채 꿈만 높았고 노력은 안했다. 지금에 와서 절실함을 느끼고 지금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때를 생각하며 노력하는데 요새 들어 좀 둔감해진 것 같다. 현재 상태를 돌이켜 보게 하는 말이었다.
7. 책 전도사가 됩시다.
교수님이 과제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 해주셨다. 야구룰 교과서와 골수팬과 예비선수를 위한 축구전술필드가이드였다 축구전술 필드 가이드는 내가 이미 갖고 있던 책이라 반가웠다. 책 내용을 아니 어떻게 과제를 수행해 가야 되는지 대충 틀이 잡혔다.
그리고 소개를 해주시면서 교수님이 덧붙인 말씀이 이런 책을 체육하는 사람들이 소개를 하는게 아니라 출판사에서 소개를 하는 상황이라고 하셨다. 전문가가 나서서 체육 전파와 발전을 위해 해야되는 것을 회사들이 돈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조금 반성했다. 축구전술필드가이드 같은 좋은 책을 갖고 있으면서 같이 축구하는 축구부 동기들에게 소개해 주지 않았다. 일단 먼저 우리들끼리라도 양질의 책을 보고 배우고 또 소개를 해주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의식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8.기술 그리고 경쟁의 참목적.
기술의 중요성이 나오면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관찰이란 기술의 중요성 얘기가 나오면서
경쟁얘기도 나왔는데 관찰을 위한 경쟁은 좋은 것이지만 경쟁을 통해 성장을 바라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 경쟁으로 성장을 바라게 되면 학생들이 경쟁의 어두운면에 영향을 받게 되고 비정상적인 경쟁은 왕따와 빵셔틀같은 기형의 형태를 낳기 때문이다. 지금의 입시제도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그저 경쟁속에 가둬놓고 위쪽으로 도약만을 요구하니 요즘들어 청소년 범죄 문제등이 점점 지능적이고 악화되어 가는 것 같다.
1.설레는 수업시작.
동계스포츠의 세 번째 수업날이다. 일주일중 비타민과 같은 존재인 동계스포츠 수업을 늦지않으려 집을 일찍 나섰지만 버스에서 자다가 그만 인천대까지 갔었다.. 시간 맞춰 가서 다행이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