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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Fowler 신앙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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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Kim

on 31 Jul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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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James Fowler 신앙의 단계

James Fowler 신앙의 단계
파울러의 신앙 발달 이론에 영향을 준 학자들

1. 신학적 기초

1) 폴 틸리히(Paul Tillich)

파울러가 신앙을 보편적인 것으로 보는 데에는 폴 틸리히의 견해가 전제되어 있다. 폴 틸리히는 말하기를,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구심력을 형성하는 어떤 가치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치들 중 우리가 궁극적으로 관심의 대상으로 삼고, 그 가치를 위해 삶을 걸고 충성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라고 하였다.

2) 윌프레드 스미스(Wilfred Cantwell Smith)

틸리히와 니버가 보편적인 신앙에 대한 이해를 제공해 주었다면, 비교종교학자인 스미스는 신앙이 종교나 신념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며 신앙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체성을 제시해 주었다. 스미스는 종교를 "축적된 전통들"이라 보았고, 그 축적된 전통들은 과거의 사람들의 신앙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신앙은 종교보다 더욱 개인적인 것으로, 그 축적된 전통들을 통해 깨달은 초월적 가치에 대해 개인이 갖는 응답방법이라고 보았다. 한편 신념은 "특정한 관념들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이해한 반면, 신앙은 신념들이 규정지어 놓는 초월자에 대한 신뢰와 충성의 관계라고 하였다.





리차드 니버(H. Richard Niebuhr)

니버의 신학적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신학적 구조를 거의 따르고 있다. 니버의 신학적 인간 이해가 담겨진 저서는 『책임적 자아』로서, 그 개요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인간은 두 가지 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하나는 "만드는 자로서의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시민으로서의 인간"이다. 전자는 일정한 목적을 위해 생각을 가지고 생산해 내는 인간을, 후자는 사회 속의 법률 아래에서 사는 인간을 말한다. 니버는 이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어떤 법에 복종할 것인가? 라는, 주어진 조건이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닌 존재로 봐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은 네 가지 영역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사회, 시간과 역사, 절대적 의존, 죄와 구원 안에서의 책임이다.


문제제기;
기독교교육의 중요한 목적이란 신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인격의 분량에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말하자면 기독교교육은 어떻게 하면 신앙이 발달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수준에까지 이르게 할 것인가를 그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런 과제는 지극히 당연한데 이는 신앙과 발달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며, 그와 함께 신앙발달이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할 과제가 주어진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기독교교육은 동일한 성경공부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발달단계를 외면한 인지에 역점을 둔 교육에 치중하여 왔다. 더구나, 성인 대상 신앙교육에서는, 회심한 후에 반복적인 제자훈련이나 새신자 훈련 정도로 신앙생활이 성경공부로 치중된 신자의 삶으로 전락해 버렸다.
파울러의 신앙에 대한 이해


첫째로, 파울러가 말하는 신앙은 보편적인 것이다. 그는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또한 종교인이 어떠한 종교를 가졌던지간에 모두가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즉 그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삶을 가치 있게 하는 대상에 대한 신뢰인 것이다. 이것을 세계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치체계와 준거점이라 볼 수 있다.

둘째로, 그는 신앙을 관계적인 것으로 본다. 그는 신앙을 유아기에 우리를 길러준 사람들과 맺게 되는 최초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며, 또한 이것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신뢰 혹은 배신 등의 경험을 통해 성장된다고 하는 니버의 의견에 동의한다.

발달론과 관련되어 파울러에 영향을 준 학자들은 인간 발달이론에서 나왔던 피아제의 구조주의적 인지 발달론과 참고로 펀하우트(Fernhout)와 미드(Mead)의 상징적 상호주의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콜버그의 도덕 발달이론과 에릭슨의 사회 심리 발달이론도 영향을 미쳤다.


셋째로 그는 신앙을 상상력이라고 보았다. 우리의 모든 "앎"은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의식을 초월한 방법, 즉 '이미지'의 형태로 구성한다. 그 이미지를 구성함으로 모든 앎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상상력'이며, 신앙은 궁극적 환경의 이미지를 향한 상상력으로 우리의 행동과 반응을 형성하게 한다.


넷째로 그는 신앙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신앙이 초월자의 초월적인 내용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라고 할 때, 그는 그 초월자나 초월적인 것을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성찰하는 것을 기피하였으며, 자신의 일차적 관심은 신앙의 인간적 측면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의미를 추구하고 발견하고자 하는 인간의 입장에서의 노력의 결과이다.

셋째로 그는 신앙을 상상력이라고 보았다. 우리의 모든 "앎"은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의식을 초월한 방법, 즉 '이미지'의 형태로 구성한다. 그 이미지를 구성함으로 모든 앎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상상력'이며, 신앙은 궁극적 환경의 이미지를 향한 상상력으로 우리의 행동과 반응을 형성하게 한다.


넷째로 그는 신앙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신앙이 초월자의 초월적인 내용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라고 할 때, 그는 그 초월자나 초월적인 것을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성찰하는 것을 기피하였으며, 자신의 일차적 관심은 신앙의 인간적 측면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의미를 추구하고 발견하고자 하는 인간의 입장에서의 노력의 결과이다.
다섯째로 그는 신앙을 동사적인 것으로 보았다. 신앙은, 명제나 개념을 소유하는 '신념'이나 '축적된 전통들'을 말하는 '종교'와도 다르며, 오히려 신념이 규정지어 놓은 초월자에 대한 신뢰와 충성의 관계라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스미드와 니버가 함께 주장한 것이다. 니버는 "신앙은 가치의 근원과 충성의 대상으로서의 어떤 실체에 대한 신뢰와 충성의 태도와 행위이다"라고 하였다.


다섯째로 그는 신앙을 동사적인 것으로 보았다.
신앙은, 명제나 개념을 소유하는 '신념'이나 '축적된 전통들'을 말하는 '종교'와도 다르며, 오히려 신념이 규정지어 놓은 초월자에 대한 신뢰와 충성의 관계라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스미드와 니버가 함께 주장한 것이다.
니버는 "신앙은 가치의 근원과 충성의 대상으로서의 어떤 실체에 대한 신뢰와 충성의 태도와 행위이다"라고 하였다.
신앙의 발달 단계


신앙 발달의 특징을 각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울러의 신앙발달 단계는 총 일곱단계로 나뉘는데, 첫째는 미분화된 신앙단계(Undifferentiated Faith)이다. 파울러는 이 시기를 단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단계 이전의 시기, 즉 "0단계"라고 명명하였다. 그것은 이 단계가 무의식의 세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동시에, 이후의 신앙발달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서 발전된 상호성의 질, 신뢰, 자율성, 희망과 용기(또는 이와 상반되는 것들)는 후에 신앙발달에서 오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또는 모든 것을 침해하려는 위협이 된다)" 내용을 볼 때, 이 시기에 대한 이해는 에릭슨의 인격 발달 이론에서의 첫 단계, 즉 "기본적 신뢰 대 기본적 불신"이라는 위기를 겪는 단계를 전적으로 수용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단계로의 이동은 언어 혹은 의식적 놀이를 통해 상징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와 언어가 나타나면서 가능해진다.

신앙 발달의 특징을 각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울러의 신앙발달 단계는 총 일곱단계로 나뉘는데, 첫째는 미분화된 신앙단계(Undifferentiated Faith)이다. 파울러는 이 시기를 단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단계 이전의 시기, 즉 "0단계"라고 명명하였다. 그것은 이 단계가 무의식의 세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동시에, 이후의 신앙발달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서 발전된 상호성의 질, 신뢰, 자율성, 희망과 용기(또는 이와 상반되는 것들)는 후에 신앙발달에서 오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또는 모든 것을 침해하려는 위협이 된다)" 내용을 볼 때, 이 시기에 대한 이해는 에릭슨의 인격 발달 이론에서의 첫 단계, 즉 "기본적 신뢰 대 기본적 불신"이라는 위기를 겪는 단계를 전적으로 수용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단계로의 이동은 언어 혹은 의식적 놀이를 통해 상징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와 언어가 나타나면서 가능해진다.
셋째, 신화적-문자적 신앙(Mythic-Literal Faith)은 7, 8세에서 11, 12세의 어린이들에게 해당하는 신앙이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구체적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인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신앙적인 이야기들을 논리구조를 따라 서술할 수 있는 반면, 설화의 주인공들을 신인동형론적으로 이해하며, 또한 그 이야기로부터 성찰적인 어떤 개념을 도출하지 못하고, 설화가 표면적으로 주는 그대로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넷째는 종합적-인습적 신앙(Synthetic-Conventional Faith)으로서 사춘기에 전형적인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개인의 경험은 가족의 범위를 초월한 다양한 사회집단으로 확대되며, 이와 관련하여 신앙은 다양한 범위 속에서 일관된 방향을 제시해 준다. 이 시기는 다양한 입장의 견해들을 받아들이긴 하지만, 단지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라고 이해하며, 결국 자신이 속해있는 이념, 혹은 신앙의 범위에 대해 객관적이고 성찰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것을 파울러는 "순응주의"라고 표현했다. 이 단계에서의 위험성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내면화되었을 경우 초래되는 자율성에로의 발전 가능성 상실이다.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촉진할 수 있는 요소로는 공식적인 입장과 충돌되는 사건이나 견해들이 자신이 속해있는 공식적인 배경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는 비평적 성찰적 경험과 전망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개별적-성찰적 신앙의 단계(Individual-Reflective Faith)이다. 이 단계에선 공식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던 상징에서 의미를 도출해내는 "비신화화"가 일어난다. 이전에는 중요한 타인들의 상호인격적 범위에 근거하여 그 정체성과 신앙 구성들을 유지하였던 자아가 이제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역할이나 의미의 구성에 의하여 정의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가지고 자신의 의미의 틀을 구성한다. 이 시기에선 자아와 이념에 대해 비판적인 성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오히려 위험성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의 비판적 성찰을 통한 자아가 실재나 혹은 다른 사람들의 세계관과 지나치게 동일시되는 자기도취적 성격을 띌 때 나타날 수 있다.
신앙의 발달 단계


신앙 발달의 특징을 각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울러의 신앙발달 단계는 총 일곱단계로 나뉘는데, 첫째는 미분화된 신앙단계(Undifferentiated Faith)이다. 파울러는 이 시기를 단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단계 이전의 시기, 즉 "0단계"라고 명명하였다. 그것은 이 단계가 무의식의 세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동시에, 이후의 신앙발달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서 발전된 상호성의 질, 신뢰, 자율성, 희망과 용기(또는 이와 상반되는 것들)는 후에 신앙발달에서 오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또는 모든 것을 침해하려는 위협이 된다)" 내용을 볼 때, 이 시기에 대한 이해는 에릭슨의 인격 발달 이론에서의 첫 단계, 즉 "기본적 신뢰 대 기본적 불신"이라는 위기를 겪는 단계를 전적으로 수용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단계로의 이동은 언어 혹은 의식적 놀이를 통해 상징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와 언어가 나타나면서 가능해진다.
일곱째는 보편적 신앙의 단계(Universalizing Faith)이다. 파울러는 이 단계에 속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사람들은 궁극적 환경에 대한 그들의 느낌 인식이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신앙 구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단계에 도달한 사람들은 아주 희귀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단계에 도달한 인물로서, 간디(Gandi), 말년의 마틴 루터 킹 2세(Martin Luther King, Jr.), 캘커타의 테레사 수녀 등을 소개한다.
반면, 그의 이론은 어려운 시도를 함으로 인한 많은 격려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가 많은 영역의 이론들을 통합하고자 한 만큼 많은 영역에서 비판점들이 제기될 수 있다.
첫째, 파울러의 신앙발달단계는 통계조사법을 이용함으로써 일반화되기에는 많은 편견적 요소-면담 과정의 면담자와 내담자간의 관계, 면담자의 판단, 표집집단-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의 신앙발달단계 조사를 위한 설문대상이 미국인으로 한정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의 신앙 발달 단계를 설명하는데는 다소 설득력을 잃게 된다.
불교나 샤머니즘의 기복적인 신앙이 깊이 뿌리를 박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도 똑같은 단계의 신앙발달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검증되지 않은 문제인 것이다.
둘째, 그는 신앙을 보편적인 것으로 이해함으로써, 기독론적인 신앙의 정체성을 상실했고, 회심은 이전까지의 신앙발달 단계를 재요약한다고만 일축함으로써, 회심의 신앙의 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약화시켰다. 이것은 그의 이론이, 하나님 앞에서의 죄인으로서의 인간 이해와 회심을 통한 본성의 변화와는 무관한 인간 자아의 발달 이론이라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다. 콜버그는 파울러가 자신의 이론에 하나의 통일된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면 차라리 윤리적 발달이라고 불러야 한다며 파울러의 이론이 다분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측면으로 치우쳤음을 비판하기도 했다.

둘째는 직관적-투사적 신앙의 단계(Intuitive-Projective Faith)이다. 이 시기는 3세에서 7세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전형적인 단계이다. 이 시기의 주요한 특징은 논리적 사고가 불가능하며, 대신 무한한 상상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신앙은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기 중심적이다. 이 시기에서의 위험성은 바로 이 상상력이 지나쳐 억제될 수 없는 공포 혹은 파괴적인 이미지들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과, 반면 금기나 도덕적 교리적 기대를 강요함으로 상상력을 악용하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 조작적 사고가 가능해지면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것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과 실제의 모습을 구분할 수 있는 기초를 세워주어야 한다.
한계: 이론은 어려운 시도를 함으로 인한 많은 격려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가 많은 영역의 이론들을 통합하고자 한 만큼 많은 영역에서 비판점들이 제기될 수 있다.
첫째, 파울러의 신앙발달단계는 통계조사법을 이용함으로써 일반화되기에는 많은 편견적 요소-면담 과정의 면담자와 내담자간의 관계, 면담자의 판단, 표집집단-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의 신앙발달단계 조사를 위한 설문대상이 미국인으로 한정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의 신앙 발달 단계를 설명하는데는 다소 설득력을 잃게 된다. 불교나 샤머니즘의 기복적인 신앙이 깊이 뿌리를 박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도 똑같은 단계의 신앙발달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검증되지 않은 문제인 것이다.
둘째, 그는 신앙을 보편적인 것으로 이해함으로써, 기독론적인 신앙의 정체성을 상실했고, 회심은 이전까지의 신앙발달 단계를 재요약한다고만 일축함으로써, 회심의 신앙의 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약화시켰다. 이것은 그의 이론이, 하나님 앞에서의 죄인으로서의 인간 이해와 회심을 통한 본성의 변화와는 무관한 인간 자아의 발달 이론이라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다. 콜버그는 파울러가 자신의 이론에 하나의 통일된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면 차라리 윤리적 발달이라고 불러야 한다며 파울러의 이론이 다분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측면으로 치우쳤음을 비판하기도 했다.

여섯째는 결합적 신앙의 단계(Conjunctive Faith)이다. 이전의 단계가 보편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개별화하였다면, 이 단계는 비평적 성찰을 통해 구분되고 무시되었던 입장들을 자신의 것과 통합하는 시기이다. 이전의 신앙이 자주적인 신앙이라고 한다면, 이 시기의 신앙은 내적으로 성숙한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는 인정과 포용의 신앙이다. 파울러는 이 시기에서 또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진리에 대한 역설적 이해로 인하여 자족감 혹은 냉소적인 후회가 일어날 수 있는 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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