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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소통 세미나 2 - 허삼관 매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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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GYUM YOO

on 7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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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이해와 소통 세미나 2 - 허삼관 매혈기

비극을 희극으로 풀어낸 '위화'의 명작 작가 소개 작품의 줄거리 소설의
시대적 배경 작품속 등장인물 작품 분석 토론 허삼관 매혈기 '위화' 그는 누구인가? 위화,
그가 작가가 되기 까지의 과정 "가난하고 힘 없는 자들에 대한 애정이 내 문학의 자산"
역사와 개인의 관계를 조명하는 신역사소설의 개척자이다. 영화 '인생'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80년 1990년 2000년 1980년대 2000년대 - 2000년 : 4월에 <허삼관 매혈기> 한국 중앙일보에 '100편의 필 독서'에 선정됨 , <고조> 수필집

- 2007년 : 4월에 한국의 공지영 작가와 상해에서열린 '1차 한,중 작가회의'에서 만남 1990년대 - 1991년 : <가랑비 속의 외침>

- 1992년 : <살아간다는 것>

- 1995년 : <허삼관 매혈기>

- 1997년 : <독서>라는 잡지에 수필 연재

- 1999년 :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나는 나자신을 믿을 수 있을까> - 1982년 : <서호>란 잡지에 <첫번째 기숙사>이라는 첫 작품 발표

- 1983년 : 그토록 원하던 문화관 생활 시작, <북경문학>에 소설투고

- 1987년 : <십 팔세에 집을 나가 먼길을 가다> 단편소설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기폭제 <인생>, <허삼관 매혈기>를 통해서 본 작가의 경향 이름없는 기층민들을 위한 그로테스크한 노래 허삼관은 성안의 생사공장에서 누에고치 대 주는 일을 하는 노동자이다. 그는 처음 피를 팔아 허옥란과 결혼하여 일락, 이락, 삼락 형제를 두게 된다. 그런데 일락이 커가면서 하소용을 닮아감에 따라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이에 허삼관은 허옥란이 하소용에게 강간당했음을 듣게 된다. 어느 날 일락은 방씨의 아들의 머리를 중상을 입히고, 방씨는 치료비를 요구하지만 허삼관은 자신은 일락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외면하고 하소용 역시 부정을 한다. 이에 방씨는 허옥란의 살림살이를 모두 집어간다. 허삼관은 10여년 만에 다시 피를 팔아 살림살이를 찾아온다. 이에 화난 허삼관은 총각시절 좋아했던 임분방의 병문안을 갖다가 정을 통하게 되고 그녀를 위해 피를 팔아 선물한다. 세월이 흘러 중국의 문혁 즈음 큰 가뭄이 들게 되고 몇 달째 옥수수죽으로 근근하던 가족을 위해 허삼관은 다시 피를 팔아 국수를 사 먹는다. 여기에 일락이는 제외되었다. 어느 날 하소용은 교통사고를 당해 그의 부인은 허삼관의 집에 와 일락이가 지붕에 올라가‘아버지 돌아오세요’라고 외쳐달라고 부탁하지만 일락은하소용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며 소리를 지르지 않지만 아버지 허삼관의 진심어린 말에 소리를 지리고 내려온다. 이 사건으로 허삼관과 허일락의 갈등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나 일락, 이락은 집에서 먼 곳에 취직을 하게 된다. 고된 일에 몸이 허해져 돌아온 일락에게 돈을 주기 다시 피를 뽑고, 한 달도 채 안 되어 이락의 생산대장에게 대접할 비용마련으로 피를 뽑은 허삼관은 부실해진 몸으로 생산대장에게 대작을 한다. 그러다 일락은 간염에 걸리고 상하이에 입원을 하게 된다. 이에 허삼관은 일락의 치료비를 얻기 위해 상하이까지 가는 길에 4번이나 피를 팔게 된다. 많은 시절이 흐르고 돼지간볶음과 황주 두 냥이 먹고 싶은 생각에 허삼관은 피를 팔러 병원에 가지만 너무 늙어 피가 적당하지 않다고 한다. 이에 눈물을 흘리는 허삼관을 위해 이 소식을 듣고 세 아들과 허옥란은 함께 돼지간볶음과 황주 두 냥을 먹는다. 그 당시의 중국 생활상 1950년 이전의 중국 농촌은 6세기 동안에 이르는 사유재산제 및 시장경제를 경험했지만 발전을 보지 못하고 인구의 대부분은 생활의 최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식량 생산에 구속되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허삼관은 인민공사, 대약진, 제강생산운동, 문화대혁명의 혼란기를 거쳤다. 이런 정책들이 허삼관과 그의 가족들에게 이데올로기의 변화와 같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들이 시골의 생산공장으로 보내지고, 그의 아내가 비판대회를 받는 등 갈등구도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

대약진은 중국 정부가 추진한 경제의 고동성장정책이다. 1958년에 시작된 대약진 운동은 일반적으로 중국식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총 노선이었다. 이 운동은 공업의 근대화를 이루기 위해 공업과 건설과정이 자발적으로 대중을 동원하고, 농촌에서도 청말의 개혁가인 강유위가 주장한 바와 같이 ‘모든 토지를 공유로 하고, 매매는 금지하는’ 공유제를 기본으로 한 인민공사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 1960년 4월 3일 저장성의 항저우에서 출생

- 위화가 네 살이 되던 1963년 의대 과정을 마친 아버지를 따라 시골로 가족이 이사

- 초등학교 4학년 무렵, 그는 너무도 흥미진진한 새로운 놀이 감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책,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 76년 문혁기간이 끝나고 국가는 다시 입시 제도를 부활시켰고, 위화는 의사였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치과의사의 삶을 시작

- 그의 성격과 맞지 않는 의학공부는 그를 힘들게 함

- 결국 위화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자신의 글 솜씨를 증명하기 위해 썼던 몇 작품이 베이징의
한 문학잡지 편집인의 눈에 띄어 인정을 받게 됨


- 위화는 치과 일과 작품 준비를 병행

“1980년대 중국에서는 치과의사도 가난했고 작가도 가난했다. 그러나 치과의사는 고생하면서 가난했고 작가는 자유로우면서 가난했다. 나는 이를 뽑는 일보다는 글을 쓰는 게 좋았다.” 대약진 - 대약진운동은 마오쩌둥의 농업정책
- 인민들에게 무리한 농업수확목표량을 할당
- 인민들이 굶어죽는 실패로 끝. 제강샌상운동 - 제강생산운동에 의해 허삼관의 일터는 제강공장으로 변함
=>냄비와 솥, 숟가락까지 인민공사에서 가져가 버림 - 결과: 농사일이 소흘해지고 제강생산에만 힘을 쓴 탓에 인민들의 식량부족,
생활이 피폐해짐 인민공사 - 중국 사회의 독자적인 말단조직으로 중국 농촌의 사회생활 및
행정조직의 기초단위
=> 작업이 용이, 생산 및 소유의 사회화가 보다 촉진
- 모든 생산수단이 공사의 집단소유, 전 인민 소유이므로 농민의 생산
의욕의 감퇴. 문화 대혁명 - 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운동 (작품 속 예시)
모 주석께서..수천 수백만의 학생들에게 말씀하셨다. “지식 청년들은 농촌으로 가서 빈농과 하층 중농으로부터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일락이는 요와 이불을 등에 말아지고..... 길을 나서게 되었다.
- p 233 소박한 언어 간단하고 소박한 언어의 서술로 강력하게 주제를 표현하기 때문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알 수 있다. 석 잔째 술을 털어 넣고부터는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더니 거꾸로 넘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재빨리 문가로 뛰어가 웩웩거리며 토해 냈다. 더군다나 허리에 경련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몸을 일으켜 세울 수조차 없어 그대로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잠시 후 그는 천천히 일어나 입을 닦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이락이네 대장은 허삼관이 돌아오자 다시 잔을 가득 따라주며 소리 질렀다.

“자 또 한잔 들어요! 몸이 상하더라도 감정은 상하면 안 되니까. 자 다시 한잔 듭시다.”

허삼관은 속으로 ‘이락이를 위해서, 이락이를 위해서라면 마시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마셔야지.’라고 생각했다.

허삼관은 술잔을 받아들고 한입에 털어 넣었다. 토론 1 토론 2 토론 3 Quiz 사회복지학과
20101521
유다겸


철학과
20111469
이은우


의상디자인학과
20101578
김세현 By. 허삼관이 생생하게 만들어 낸 붕어찜으로 집안은 침 넘어가는 소리가 가득했다. 허삼관이 아들들에게 훈계하며 말하길

“ 이건 너희 엄마주려고 만든 생선요리야, 너희들 주려고 만든 게 아닌데 무슨 침을 삼키느냐? 그리 많은 고기도 먹었겠다, 이제 잠이나 자라” 익살과 해악 중국 문화혁명때 서민의 삶을 해학으로 풀어낸다. 웃음과 눈물의 경계를 끊임없이 오간다. 이는 억지로 꾸며낸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나오는 가벼운 웃음과 달리, 한 시대를 관통하는 나름의 시각과 그 시대를 함께 살아온 이들에 대한 속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이 깃든 웃음이다. “자네를 위해서야 이러다 만약 자네 목숨을 잃으면 누가 책임지나?”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자네 방귀나 책임져.” “문화대혁명이 무엇이냐? 개인적인 원수를 갚을 때 말이지, 예전에 누가 당신을 못 살게 굴었다 치자구. 그러면 대자보를 한장써서 길거리에 붙이면 끝이야. 법망을 몰래 피한 지주라고 써도 되고, 반혁명분자라고 써도 좋아.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고. 요즘은 법원이라는 것도 없고, 경찰도 없다구. 요즘에 제일 많은 것이 죄명이야. 아무렇게나 가져와 대자보에 써서 붙여버리면 당신은 손 쓸 필요도 없이 다른 사람들이 잡아다 혼꾸멍을 내주거든 ” '인생'은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인생은 망나니 같은 부잣집 도련님에서 가난한 농부로 전락한 푸구이라는 인물이 국공내전,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등으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가족과 재산을 모두 잃고 혼자 남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해방 전후부터 약 40년간의 중국 역사를 가혹하다는 의식조차 없이 묵묵히 살아낸 중국 민초들의 삶을 ‘생명과 죽음’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 기꺼이 인정한 작품으로, 위화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피를 팔아야지. 식구들 맛있는 밥 한 끼 먹게 해줘야지.”



“아버지, 우리 지금 국수먹으러 가는 거예요?” “그래.”



“일락아, 하소용이 이전에 우리한테 몸쓸 짓을 한 건 지난 일이다.(중략) 어쨌든 하소용이 사람이고, 사람 목숨은 다 소중한 거 아니겠느냐.(중략) 사람은 양심이 있어야 한다. 내가 늙어서 죽을 때, 그저 널 키운 걸 생각해서 가슴이 좀 북받치고, 눈물 몇 방울 흘려주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 가장으로서 식구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대변하는 인물 겉과 달리 뜨거운 부정을 가진 마음이 따뜻한 인물 삶의 양식으로서의 양심만큼은 가난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 다시 말해 매혈로 험난하고 고단한 중국 근대사의 격량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또 지켜내는 인물 주어진 현실을 자신의 힘으로 개선해 나가기보다는 주변의 탓으로 돌리면서 현실을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나약한 인물 여자는 결혼 전 과거가 깨끗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전통적인 유교적 성 고정관념이 사회에 깊숙이 박혀 있음을 암시하는 인물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누. 내가 무슨 수절과부도 아니고, 재가를 한 것도 아니고, 서방질을 한 것도 아닌데, 내 세 아들이 두 아버지를 가졋다니. 내가 전생이 무슨 죄를 지었누. 내 아들들은 분명히 아버지가 하난데,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거라우.” 자신의 ‘자라 대가리’ 신세를 한탄하던 그는 어느새 일락이 사고 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피를 파는가 하면, 자신의 구박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집을 나간 일락이를 찾아 등에 업고 국수를 사 먹이러 간다.
문화혁명 당시 아내가 매춘녀로 인민재판에 회부되었을 때에도 밥 속에 반찬을 몰래 숨겨 도시락을 싸들고 아내를 찾아간다.
철없이 아내의 매춘을 고발하는 아들들 앞에서 그는 스스로 자신의 간통전력을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을 아내와 같은 위치로 끌어내린다.
병든 일락을 위해 병원을 전전하면서 피를 팔아 돈을 마련하는 가족을 사랑하는 인물 중국의 역사의 변화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자신의 잇속을 차리는 비열한 인물


“하나 하나 그런대로 큼직하구먼. 저기 벽 족에 갖다 놓게나.” “ 사실 이렇게 좋은 설탕은 자기가 먹긴 아깝지.(중략) 자네를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그저 맛만 잠간 보려고 한 거야.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게.” 휴머니즘 가난한 삶일지라도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애정과 인간적인 품격을 잃지 않는 진솔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쪼그만 자식, 개 같은 자식, 밥통 같은 자식……. 오늘 완전히 날 미쳐 죽게 만들어놓고……. 가고 싶으면 가, 이 자식아. 사람들이 보면 내가 널 업신여기고, 만날 욕하고, 두들겨 패고 그런 줄 알 거 아니냐. 널 십일 년이나 키워줬는데, 난 고작 계부밖에 안 되는 거 아니냐. 그 개 같은 놈의 하소용은 단돈 일 원도 안 들이고 네 친아비인데 말이다. 나만큼 재수 옴 붙은 놈도 없을 거다. 내세에는 죽어도 네 아비 노릇은 안 하련다. 나중에는 네가 내 계부 노릇 좀 해라. 너 꼭 기다려라. 내세에는 내가 널 죽을 때까지 고생시킬 테니…….” " 일락아, 하소용이가 지금 널 친아들로 받아들이려 한다는 구나. 그 사람이 널 친아들로 생각하지 않으면 나도 네 친아비 노릇을 할 수가 없다...일락아, 오늘 내가 한 말을 꼭 기억해 두거라. 사람은 양심이 있어야 한다. 난 나중에 네가 나에게 뭘 해줄 거란 기대 안한다. 다만 나중에 나에게, 내가 내 넷째 삼촌에게 느꼈던 감정만큼만 가져 줬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내가 늙어서 죽을 때, 그저 내가 널 키운 걸 생각해서 가슴이 좀 북받치고, 눈물 몇 방울 흘려 주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 ... 일락아, 엄마 따라서 가거라. 내 말 듣고 어서 가거라. 가서 하소용의 영혼을 불러 봐라. 일락아, 어서 가라니까." 나 하고 임분방 사이에는 딱 한 번뿐이었다. 너희 엄마하고 하소용 사이에도 마찬가지고. 오늘 내가 너희들에게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도 너희 엄마하고 똑같은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너희들이 알았으면 해서다. 그러니 너희들 엄마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허삼관은 허옥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희들이 만약 너희 엄마를 증오한다며, 나도 마땅히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나도 너희 엄마랑 똑같은 놈이니까." 허옥란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너희 아버지와 나랑은 다르단다. 내가 너희 아버지 마음을 상하게 해서...그래서 임분방과 그렇게 된 거란다..."허삼관이 고개를 흔들었다.
"사실은 다 같은 거야,"
"아니에요. 당신하고 나하고는 달라요. 만약, 나하고 하소용 사이에 그런 일이 없었다면 당신이 임분방의 다리를 만지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러자 허삼관이 허옥란의 말에 동의했다.
"사실 그래. 하지만..." 그리고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당신과 결국은 같아." 작가가 머리말에서도 밝힌 바 있거니와 이 소설은 평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여간해서는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아채기 어렵다. 평등에 관한 이야기 ˝그는 생활 그 자체로 마냥 성실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가 추구하는 평등이란 그의 이웃들이 그렇듯이 그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만약에 그가 아주 재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당했다면 그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는 생활상의 편리함이나 불편 따위엔 개의치 않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인내력을 상실하고 만다.˝ ˝댁처럼 늙은 노인 피는 살아있는 피보다 죽은 피가 많아서 살 사람이 없다고요. 칠장이라면 또 모를까... ˝그걸 가리켜서 X 털이 눈썹보다 나기는 늦게 나지만 자라기는 길게 자란다고 하는 거라구.˝ 피, 가족, 그리고 삶
글의 중심 소재이자 주제인 피는 돈과 힘을 상징한다. 그는 자신이 피 흘려 번 돈을 모두 가족을 위해 썼고, 결국 그 힘과 돈이 의미하는 궁극적인 내용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 단지 매혈이란 소재를 통해서 극대화 된 것이다. “오늘에서야 피땀 흘려 번 돈이 어떤 건지를 안 셈이죠. 제가 공장에서 일해 번 돈은 땀으로 번 돈이고 오늘 번 돈은 피 흘려 번 돈이잖아요. 피 흘려 번 돈을 함부로 쓸 쑤는 없지요. 반드시 큰일에 써야죠.” ▶ 노년이 되어 자신을 위해 피를 팔려 하지만 사주지 않아 노여워 함 중심사건
(매혈을 중심으로 전개) 처음 매혈한 삼관 ▶ 허옥란과의 만남 ▶ 결혼 ▶ 출산(일락,이락,삼락) 커가며 점점 하소용을 닮아가는 일락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삼관 ▶ 하소용에게 돌아가라고 하나, 결국 일락을 받아들임 - 일락의 싸움으로 인해 매혈▶ 임분방을 위한 매혈 심한 공황으로 가난이 더 심해짐 - 국수를 먹기 위해 매혈 생산대장에게 식사대접 과 담배 - 일락 이락을 위해 매혈
▶ 일락이 쓰러짐 - 일락을 위해 매혈 ▶ 아들의 수술비를 위해 여기저기 매혈을 하던 삼관, 결국 자신이 피를 수혈 받게 되는 처지에 이름 ▶ 매혈로 아들을 살린 삼관 이 소설은 특별히 잘나지도, 그렇다고 선량하지도 않은 허삼관이라는 한 가난한 노동자가
삶의 기본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피를 파는 사연을 기둥 줄거리로 한다.

작가는 서사 진행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교차 반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며 이 비극적인 글의
흐름을 익살과 해학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간다.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을 하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더 깊은 주제의식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이 두 소설의 공통점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중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게 되면서 암울하고도 어려운 일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인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위화는 이들의 비극적이고 안쓰러운 삶의 이모저모를 때로는 어둡고 심각하게,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림으로써 슬픔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 것. “다른 때야 돈을 아껴야 하지만, 이런 때는 아껴서는 안 된다구. 어때, 피를 팔고 나니까 몸이 나른하고 다리가 후들거리지 않나? 여자 배에서 막 내려왔을 때가 바로 이렇다구. 다리가 후들거리지……. 이때는 돼지간볶음 한 접시를 먹어야 한다구. 황주 두 냥하고 말이야. 돼지간볶음은 보혈 작용을 하고, 황주는 피의 순환을 돕거든…….”
“지금 떠시는 거예요? 아저씨는 여자 몸에서 내려오면 다리만이 아니라 몸까지 바르르 떠나 보죠?”
“열흘 사이에 피를 네 번이나 팔았으니 하루에 여자 배에 네 번이나 올라탄 거나 마찬가지야. 이럴 때는 다리만 떨리는 게 아니라 몸까지 추워진다구…….”
“자네들, 두 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게나. 아래로 내려놓으면 평소 반점에 안 와본 것처럼 보이니까. 늘 오는 것처럼 행동하라구.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고, 가슴은 쫙 펴라구.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말이야. 그리고 주문할 때는 손바닥으로 탁자를 두드려야 해. 목소리도 시원스럽게 하구. 그래야 우리를 깔보지 못 한다구. 알겠지?” 승리반점의 환한 불빛이 보이자 일락이가 허삼관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버지, 우리 지금 국수 먹으러 가는 거예요?”

허삼관은 문득 욕을 멈추고 온화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래.” 피를 팔면 얼마를
한번에 벌 수 있는가? 허삼관이 피를 팔고나서 돼지 간 볶음,
황주 두냥을 시키고 항상 외치는 것은? 하삼용을 병원에서도 살리지
못하고 죽게 생기자
하삼용 부인이 찾아간 곳은? 허삼관의 혈액형은??? 허삼관을 그 누구보다 따르며 살았던 허일락은 어느 날 하소용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그는 하소용을 자신의 친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고 허삼관의 구박 속에도 끝까지 허삼관을 자신의 친 아버지라고 여기며 살아간다.

내가 만약 허일락 이였으면 두 명의 아버지 중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보자. 처음 허삼관은 자신의 맏아들인 일락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고 피가 섞이지 않은 아들이며 결혼 전 만난 하삼용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내 피를 팔아 먹는 국수인데 남의 자식을 먹일 순 없다.’ 며 일락이에게 모진 행동과 거침없는 말을 일삼고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락이가 간염에 걸렸을 때.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며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까지 병원비를 벌기 위해 계속해서 매혈을 하게 된다. 이러한 허삼관의 행동을 부정애로 보아야 하는가? 이 책에서 작가는 책의 앞 부분에서 미리 말했던 것처럼 ‘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독자들이 평등에 관한 내용을 찾아내기 힘들어하고 어려워 한다.

이 점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이 책에서 어느 부분이 ‘평등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여 보자. 작가 소개

소설의 시대적 배경

작품의 줄거리

작품속 등장인물

작품 분석

퀴즈

토론
Full 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