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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묵가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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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ce Yeon

on 24 Marc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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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유가와 묵가의 논쟁

백가쟁명 제2장
유가와 묵가의 논쟁

중국실용지역학과 2007003131 연재상
Ⅰ.
유와 협
공자의 처방
묵자의 처방
세 가지 차이점
유가와 묵가의
재평가
Ⅱ.
Ⅲ.
두 부류의 협사
Ⅳ.
Ⅴ.
Ⅵ.
최초로 공자와 유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인물이자 최초의 반대파 !
묵자는 왜 유가를 비난하는가?
첫째, 묵자와 공자는 우선 시대가 다르다
둘째, 입장의 차이
공자보다 80년 후에 태어남
공자는 귀족의 입장을 대변
묵자의 입장은 평민적, 노동인민의 편에 섬
공자 - 통치계급의 입장에서 통치계급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
묵자 - 노동하는 백성들의 편에 서서 그들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
묵자는 이를 위해 열가지 주장을 내놓음
묵자는 왜 악을 반대했는가?
남자들이 악을 하게 되면 농사에 지장을 줄 것이고,
공자 - 육체노동을 천시하여 농사나 상공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소인이고 책을 읽고 학습하며 관리가
되어야 군자라고 함 = 상층 사, 유
묵자 - 나이가 들어 명성을 얻은 후에도 여전히 공예나
토목기술 등에 관심이 많았고, 생활이나 사상,
감정은 당시 일반 백성들과 비교적 근접하게
거친 밥에 소찬을 즐겼고, 베옷을 입고 짚신을
신으며 고된 나날을 보냄 = 하층 사, 협
셋째, 두 사람은 같은 사이지만 다른 계급을 대표한다
공자는 유의 대표자, 묵자는 협의 대표자
공자는 춘추시대 묵자는 전국시대
2. 정치사상 - 상현, 상동, 비공
3. 경제사상 - 절용, 절장, 비악
4. 종교사상 - 천지, 명귀, 비명
1. 윤리사상 - 겸애
여자들이 악을 하게 되면 길쌈일을 그만두게 되고,
관원들이 악을 하게 되면 정사에 소홀하게 된다
공자의 처방전은?
'인'이다

인이란 무엇인가 '애인'이다
무엇이 바르고 정확한 것(직)이며
무엇이 잘못되고 굽은 것(왕)인가?
어떻게 해야만 곧은 것을 들어
굽은 것 위에 놓을 수 있는가?
곧은 것을 들어 굽은 것 위에 놓으면 능히 굽은 것을 곧게 할 수 있다
바른 것으로 잘못된 것을 대신하면 잘못된 것을 바르게 고칠 수 있다
예는 정확하고 바른 것, 즉 '직'이다
반대로 예를 어지럽히고 무너뜨리는 것은 굽은 것, 즉 '왕'이다
'극기복례' = '극기'는 자신을 자제하는 것이며, '복례'는 예로 돌아가는 것이다
'극기복례' 할 수 있어야만 "곧은 것을 들어 굽은 것 위에 놓을 수 있어" 병든 사회를 고칠 수 있다
=
이것이 바로 공자의 처방이다
무엇으로 '극기복례'를 할 것인가?
'인' 또는 '인애'이다
"능히 자기 스스로 예를 실천하는 것을 인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능히 스스로 예를 실천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
예악의 근본은 '인'이자 사랑하는 마음이다
예악의 붕괴는 예악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인성, 인심의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마음을 찾을 수 있겠는가?
왜냐하면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어짐의 토대는 모든 이들의 인성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친친지애이다
그 사랑은 타고난 것으로 자연적이고 합리적이다
}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여
세상을 사랑으로 가득하게 만드는 길뿐이다
공자는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회의 병증, 병원, 병인, 병리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당시 사회는 병이 들었는가?
첫째, 나라와 나라가 서로 공격하니,
국가 간에 전쟁을 일삼고 있다

둘째, 가족과 가족이 서로 빼앗고 있으니,
상호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

셋째, 개인과 개인이 서로 죽고 죽이니,
사람들이 잔혹한 죽임에 몰리고 있다
*
}
천하가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되었을까?
임금이 은혜롭지 않고, 신하가 불충하며,
아비가 자애롭지 않고, 자식이 효성스럽지 않아서이다 이것이 '병인', 병의 원인이다
1
치료의 방법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들이
서로 사랑하게 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마치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남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이런 사랑이 바로 "겸상애" 또는 '겸애"이다
묵자의 이론은 논리적으로 당연히 성립된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학이나 윤리학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실천 가능한가?"
3
2

묵자나 공자 모두 사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이 내놓은 처방 또한 모두 사랑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 두 사람이
주장하고 있는 사랑이 다르다는 점이다
공자의 사랑은 인애이고 묵자의 사랑은 겸애이다
공자나 묵자 공히 애, 즉 사랑을 주장했으며, 이러한 사랑이 세상에 충만해야 가정과 사회, 더 나아가 천하가 평온하고 안정된다고 생각했다

인애, 겸애

친정, 즉 자신에게 가까운
신변에서 시작하여 점차 타인까지
미루어나가는 것이다

겸애는 친소, 귀천, 등급 등의
차별없는 사랑이다.
공자는 관대하고 겸손한 데 반해 맹자는 강직하고 아부를 몰랐다
공자는 온문이아, 즉 태도가 온화하고 행동거지에 교양이 있다
이에 비해 맹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공자는 사람됨이 소극적인 게 반해 맹자는 개성이 강하고 적극적이다
공자의 글을 읽으면 마치 맑은 샘물을 마시는 듯하고,
맹자를 읽으면 전쟁의 북소리를 듣는 것 같다.
공자는 제후나 대부를 공경하고 두려워 했다.
제후들에게 유세할 때는 그들을 하찮게 여겨야 한다
공자와 맹자 그리고 묵자


1.
2.
3.
맹자와 공자
공자는 온유돈후하여 만물을 적시는 가랑비와 봄바람 같은데,
맹자는 의협의 기개와 풍모를 지녀 용이 나타나니 평범한 말들이 한 번에 사라지는 것 같은 분위기를 지녔다.
맹자와 묵자

맹자의 '협'은 조직적인 면이 아니라
사상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그들은 모두 협의의 선비들이다
맹자와 묵자는 어떤 면에서 같은가?
물론 맹자는 신분이나 입장 모두 '유'에 속한다
그러나 묵자와 마찬가지로
의협심을 발휘하여 의로운 일에 앞장섰다
모두 의협심을 발휘하여
정의를 행하고 반전과 애민을 강조했다
아울러 어진 이와 능한 이를
임용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맹자는 현자을 존중하고
능력 있는 자를 활용해야 함을,
묵자는 어진 이를 숭상하고
능력 있는 이를 섬겨야 함을 주장했다
그렇다면 양자는 어떻게 구별되며, 유가와 묵가의 갈림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약시’와 ‘이급’

맹자의 ‘이급’은 우선 자신의 친인, 즉 부모나 자식, 형제를 먼저 사랑한 연후에 이를 미루어 생각하기를 다른 사람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부모와 형제, 자식들이 있어 사랑을 받게 되니, 이것이 바로 사랑을 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묵자의 ‘약시’는 다른 사람을 자기처럼,
다른 사람의 가족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는 것이다

유가는 차등적인 인애를 주장했고, 묵가는 무차별의 겸애를 주장했다
유가의 인애가 좋은가 아니면 묵가의 겸애가 좋은가?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사해의 모든 이들이 마치
한 가족처럼 지내며, 천하가 대동하여 모든이들이 평등한
사랑을 얻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니, 당연히 겸애가 좋다
아름답고 좋은 일이긴 한데 과연 현실에서 가능할까?
유가는 절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다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것은 '겸애' 때문이라기보다 '천성'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천성으로서 '측은지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를 형제의 아이보다
더 사랑하고, 형제의 아이를 이웃집의 아이보다
더 사랑하기 마련이다
이는 그야말로 인지상정이자 상식이다
이렇게 보면 맹자의 관점이 옳다
윤리나 도덕을 이야기 할 때 사람이 지닌 일반적인
감정, 즉 인지상정을 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덕은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초월성도 무시할 수 없다 도덕이 도덕인 까닭은 당위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가능성만 말하고 당위성을 말하지 않는다면
도덕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묵자가 볼 때 자신의 친인척을 친애하는 것은
'도덕'이라기보다 '본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덕에 대해 말하면서 그저 '친친'만 대상으로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한계를 타파하여
모든 이들이 '친친지애'를 통해 천하의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서로 사랑하는 '박애', 즉 겸애를 실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도덕의 초월성이 체현된다
묵자가 초월성을 중시한 것도 맞고
맹자가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 것도 분명 맞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는가?
양자의 손을 모두 들어주어야 한다.
도덕은 가능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초월성을 도외시하면 도덕이 존재할 수 없다
초월성만 이야기하고 가능성이 없다면 도덕이 아니다
따라서 묵자와 맹자는 각기 나름의
도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들이 주장한 인애나 겸애 모두 옳다
이런 해결방법으로 인해 유가와 묵가의 주장은
또다시 세 가지 대별되는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공리와 인의이고,
두 번째는 귀신과 천명,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군권과 민권이다
겸애에 대해 묵자가 제시한 첫 번째 방법,
사람들과 이해를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이해타산, 인의가 바로 공리이다.
두 번째, '귀신론'이다. 귀신론은 일거양득,
즉 일면 겸애를 실현하면서
다른 일면 유가를 비판하기 위함이었다.
귀신이 존재하는 이유는 현자에게 상을 내리고
난폭자에게 벌을 내리기 위함이다
주로 통치자들에게 겁을 주어
너무 지나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 군주의 전정, 즉 전제정치이다.
묵자 역시 겸애가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기한 것이 군주의 전제로써 겸애를 행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전제로 겸애를 실핸한다는 것은 패러독스이다
더군다나 묵자가 겸애를 주장한 것은 일반 대중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군권 지상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것도 패러독스이다
천하의 큰 환란은 두 가지 원인 때문이다
1.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
2. 사회에 지도자가 없기 때문
서로 사랑하지 않는 병폐를 치료하기 위한 '겸애'
영도자가 없는 병폐를 치료하기 위한 '상동'
영도자가 없다는 것은 지도자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백성들의 사상이나 관념, 의지를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없었다는 뜻
위로부터 아래를 통일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위를 통일시키는 방법이다
만약 천자가 겸애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천자가 반드시 겸애를 할 것이다
천자는 누구보다도 영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자신 다음으로 성명 한 인물을 선발하여 국군으로 임명한다
가장 성명한 천자는 과연 어떻게 선출되는가?
민선인가 아니면 관선인가?
아니면 하늘이 내려주는 것인가?
묵자는 천자가 가장 성명하고 국군이 그다음이며,
향장이나 이장이 그다음으로 성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이 신이 아닌 이상 영원히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표면적으로 볼 때 '민주집중'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는 '군주독재'이다
이런 제도하에 있다면 대중은 통치자에게 절대 복종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관점이나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징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합격하기 위해
군주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첫째, 민생에 관심을 가지고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눈다
첫 번째 표준은 50세가 넘은 이가 비단옷을 입을 수 있고,
70세가 넘은 이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표준은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표준은 앞선 두 가지보다 높은 수준으로 '여민동락'이다
둘째, 민의를 이해하고 사실을 존중한다
세 번째, 민권을 존중하고 대등한 교류를 해야 한다
군주가 합격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가?
그를 내쫓아 고립무원의 외톨이로 만드는 것
그를 뒤집어엎어 들판의 고혼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묵자는 백성을 위해 애를 썼지만 결론적으로 "민권보다 군권에 무게를 두게 되었고",
맹자는 군주를 위해 도모했지만 결과적으로 "민권을 군권보다 높은 곳에 두었다"
묵자가 상황을 너무 간단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묵자의 두 가지 처방

그가 협의의 공리주의자였기 때문이다
그가 생각할 때, 인류가 가진 욕구는 물질적 욕구이고,
생산 역시 물질 생산이며, 문명 또한 물질문명일뿐이다
이 외에 다른 것들,
예를 들어 정신적 욕구라든지
정신적 생산이나 정신문명 등은 모두 불필요하다
사상이나 언론의 권리는 통치자에게 무조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묵가 사상 최대의 결함이다.
=
}

첫째
둘째

}
이러한 원인은?
그는 일반 대중들이 물질적 욕구만 있을 뿐
정신적 욕구는 없다고 생각했으며,
경제적 이익만 충족시키면
정치적 이익에 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오로지 백성들의 생존 권리와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분투하였을 뿐
사상이나 언론의 권리에 대해서는
도외시하고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묵자는 왜 이토록 간단하게 보았는가?

그러나 묵자에게 이런 결함이 있다는 것은
그다지 기이한 일이 아니다
그는 무사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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