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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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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연 이

on 13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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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1882년 1월 25일~1941년 3월28일)
줄거리
전체 줄거리 및 특징
목차
작가 소개
작품의 특징
감사합니다.
자기 만의 방
20110224 이수연
2012 이지예
2013 이수정
2015 이선아
버지니아 울프의 주요 작품 특징
줄거리
작품 특징 및 분석
동영상
작가 소개
버지니아 울프는 위대한 소설가이자 비평가로, 문학사에서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20세기 주요 작가이다.
울프는 영국이 선발 자본주의 국가로서 전세계에 식민지를 확장하여 나가던
1882년, 빅토리아 시대 말기에 레슬리 스티븐이라는 지식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1895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1897년 의붓언니 스텔라가 사망한 이후로 정신적 외상을 겪으며 성장기를 보냈고,
이로 인해 평생 신경쇠약에 시달렸다.
1912년 이 모임에서 만난 레너드 울프와 결혼한 후,
1917년 호가스 출판사를 세웠다.
190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2년 뒤에는 가장 가깝게 지내던 오빠가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화가였던 언니 바네사 벨과 함께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알려지게 되는 작가 및 예술가 모임에 들어가게 된다.
전기 작가였던 리턴 스트래치와 미술평론가였던 로저 프라이와 같은 인사들이 이 모임 소속이었다.

이 출판사에서 울프 부부는 프로이트의 저작을 최초로 번역해 펴냈을 뿐만 아니라
T.S. 엘리엇, E.M.포스터, 캐서린 맨스필드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울프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평을 쓰고 작품을 집필했고,
런던과 서식스 주 별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1941년 집 근처의 우즈 강에서 주머니에 돌을 가득 넣고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삶을 마감했다.

1907년 ‘타임스’ 문예 부록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와 같은 뛰어난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적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
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 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여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작품 속 이야기
여성과 창작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묶은 에세이
여성들이 창작을 하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처음엔 남성문화 속의 여성을 다루고
그 다음엔 여성의 시각으로 본 역사 속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실 속에서의 여성이야기를
다루는데 거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여성 작가들을 억압해 온
여러 사회적, 경제적 요인들을 짚어보고
여성의 본질이라는 더 중요한 문제에 접근한다.
단지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와 같은 사회에 대한
비판에만 국한하지 않고 오히려 20세기에 와서

참정권 획득, 학계 진출, 여자대학의 설립
로 인해 이전보다는 상황이
호전되었다는 사실을 지적

‘남자처럼 글쓰기’에서 벗어나
‘여성만의 글쓰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여성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진정한 정체성과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먼저 남성주의 가부장 사회에서 만들어진 자신들의 고정화된 정체성에서 탈피하여 여성으로서의 자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자신 안에 있는 반대의 성을 찾아 양성의 합일에 도달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
즉, 양성성의 합일 상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남성 중심적 가부장 사회가 심어준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을 의미
또한 여성들은 여성이 남성처럼 글을 쓰고
남성처럼 살고 남성처럼 보이기 위한 곳이 아닌
자기만의 방
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
이 책에서 버지니아는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변의 물방앗간),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여러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을 고찰하고,
그들이 제한된 경험과 인습적 통제로 뒤틀린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발견.
그리고 여성의 창조성이
가난이나 억압에 얽매이지 않을 미래를 그려 본다.
#주디스
“만약 셰익스피어에게 그만큼
재능 있는 누이가 있었더라면?"
주디스는 창의력이 번득이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오빠와 마찬가지로 우주 전체를 생생한 인물들로 창조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디스는 학교에 가지 못한다.
윌리엄이 라틴어로 된 고전을 읽는 동안
집에서는 주디스에게 구멍 난 양말을 손에 쥐어주며

“이것을 꿰매거라. 수프가 너무 끓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리고 제발 이런 쓸데없는 책 쓰레기들은 치워버려!”

라고 말할 것이다.

열여섯 살의 그녀는 이웃에 사는 양모 상인에게
시집가길 강요받는다.

주디스가 그와 결혼하려 하지 않자
처음으로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는다.

그 날 밤에 그녀는 짐을 싸서 집을 도망쳐 나온다.

그리곤 런던으로 간다.
그 곳에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자 사람들은 그녀를 비웃는다. “여자가 무대에 선다고?
그러면 우리들은 대체 어디로 가라는 거야!”
하며 극장 배우와 관계자들은 욕을 한다.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모든 배역을
남자들과 소년들이 연기했고
그것은 여자역할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중 하나가 그녀를 겁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디스는 임신을 한다.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사람들은 그녀를 아무렇지 않게 매장한다.
유럽 문화에서 비범한 재능을 가진 여성에게
부여되었을지도 모를 인생 행로
‘셰익스피어의 누이’

유럽 문화에서 실제로 등장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속담처럼 되었는데 이는
여자 천재를 의미
한다.

제인 오스틴은 천재였고 울프를 연상시킨다.
그녀는 자신만의 방이 없었지만 세계 문학의 위대한 소설 중의 몇 작품을 썼다. 그녀는 가족의 거실에 있는 작은 책상에서 글을 썼다.
만약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녀는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가족 외의 누구도 그녀가 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당시 사람들은 여성이 작가로서 등장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

그래서 손님들이 오면 그녀는 자신의 원고를 재빨리
놓여 있던 압지 밑에 숨기곤 했다.

삐걱거리는 문
이 손님이 왔음을 알리는
경보 장치
로 이용되었다.

오스틴은 그래서
그 문에 기름칠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인 오스틴
주요 작품 특징
➀댈러웨이 부인
이 소설은 제1차세계대전이 끝난 지 5년 뒤인 1923년 6월의 어느 하루를 다루고 있다. 이 시기는 정치적으로 자유당이 후퇴하고 노동당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때이다. 인도에서는 독립운동이 가열화되어 가던 때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리젠트 파크를 중심으로 두 주인공의 연동을 좇는다. 클라리서 댈러웨이는 보수당 국회의원인 리처드 댈러웨이의 아내로 사교계의 명사이다. 그녀는 정치인의 아내로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우아하게 살고 있으며, 파티를 열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큰 낙으로 삼고 있다.

이로 보아 그녀도 그 사회구조의 일부처럼 보이지만 클라리서의 내면에서는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자기 호칭이 정의하는 역할 때문에 진실한 자기 존재는 없어진 듯한 느낌에 짓눌려 불행하며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셉티머스 워렌 스미스는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총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퇴역 군인이다.

울프는 그가 도시 한가운데서 전사한 동료의 유령을 목격하는 장면과 전쟁을 경험한 뒤에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전의 삶을 계속하는 영국 상류층들의 모습을 대비하여 보여준다.

울프는 이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영국 사회가 전쟁으로 이득을 본 자들과
셉티머스처럼 전쟁으로 파괴된 사람들로 나뉘는 것을 극화시킨다.

-결혼관계가 요구하는 사회적 규범과 행위에 맞추어 사는
댈러웨이 부인의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여성 자아의 혼란과 방황, 갈등과 괴로움.

-모더니티의 부정적 결과를 떠받치고 있는 결혼제도의 억압성과 획일성에서 연유.

이 소설의 주제는 한마디로 억압, 독재,
그리고 젊은이들을 강제로 전쟁으로 끌고 가 죽게 만드는
가부장 문화에 대한 저항, 제국주의적 살상과 파괴
올랜도
16세기 후반부터 4세기에 걸쳐 살며, 18세기 초엽 30세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이 전환되어,
소설이 끝나는 현재 1928년에는 36세의 결혼한 여성으로 득남과 더불어
「떡갈나무」라는 시집 발간과 수상작가가 되는 주인공의 변전하는 삶을 보여준다.
여기서 완전한 여성이 된 올랜도는 영국으로 돌아와
여성으로서 살아가며 남성우월주의를 느낀다.
울프는 이를 통해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성적 억압을 폭로하고 있다.
3기니
「파도」 다음에 쓴 「파지터가 사람들」을 통해 ‘에세이 형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실험해 보았으나 여의치 않자 4년간 고심하던 끝에
소설 부분은 「세월」로, 에세이 부분은 「3기니」로 분리하여 발간한다.
울프가 「3기니」를 쓸 당시 또 한 번의 유럽 전쟁의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조카가 파시즘에 맞서느라고 스페인 전쟁에 참전하여 죽었다.
영국에서는 사회주의자들의 반전 단체 활동과
뒤이은 참전 논쟁의 와중에서 그야말로 정치적 혼란의 격동을 겪고 있었다.
3기니는 전통적으로 여성 글쓰기의 주제인 가정사, 사랑과 같은
개인사가 아니라 전쟁과 파시즘, 정치와 교육, 직업과 문화와 같은
거창한 공적 주제를 다룬다.








이 에세이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부장제 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파시즘과
전쟁이 횡행하는 당대 사회에서 ‘교육받은 남성의 딸’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선천적인 물음의 해답을 얻는 것이다.
※「자기만의 방」과 「3기니」
-「자기만의 방」이 울프가 놀랄 정도로 환대받은 것과는 달리
「3기니」는 냉대받았고 멸시받았다.


-자기만의 방에서 썼던 간접적 서술 방식과 대조적으로
3기니는 그 동안 감추어 두었던 분노와 적개심을 좀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직접적 방식을 쓰고 있다.

-자기만의 방의 다중적 화자와 달리 ‘교육받은 남성의 딸’에 속하는 화자를 내세워
교육과 취직에서 겪는 현실적인 차별과 소외를 사실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적나라하게 자신이 잘 아는 특정 계층의 여성을 대상으로 논의의 틀을 국한시킨 것이다.
동영상
### 버지니아 울프가 했던 말 중심으로
버지니아 울프는 이 책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재산권의 부재와 가난, 출산, 육아, 가사때문에 지적 활동의 기회도 원천적으로 봉쇄되었다.

대체로 남성은 자신의 우월함을 주장하기 위해
여성의 열등함을 증명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여성은 그 희생양이었다.

오랫동안 페미니즘 비평을 위한 필독서였지만
오늘날에는 보다 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맥락에서 읽힌다.
‘자기만의 방’은 버지니아의 문학론이 피력된 무엇보다도 문학(작가)과 현실(환경)의 관계에 대한 성찰이 담긴 책이다.

작가는 작가이기에 앞서 현실이라는 토양에 뿌리를 둔 생활인이라는 것, 문학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따라서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는 물질적 토대 즉,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걸 말한다.

숙모에게서 유산(일 년에 500파운드)을 상속받은 뒤 ‘두려움과 쓰라림’에서 해방됐다며
버지니아는 이렇게 쓴다.
< 돈 >

“그 당시의 쓰라림을 기억하건대 고정된 수입이 사람의 기질을 엄청나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요.

이 세상의 어떤 무력도 나에게서 500파운드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음식과 집, 의복은 이제 영원히 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력과 노동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오심과 쓰라림도 끝나게 됩니다. 나는 누구도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으니까요.

또 누구에게도 아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가 나에게 줄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하여 나는 스스로 인류의 다른 절반에 대해 아주 미세하게나마 새로운 태도를 취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컨대 ‘돈’은 자유로운 사유와 집필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물론 이 맥락에서 여성은 확실히 고달픈 처지에 있었다.
버지니아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셰익스피어에게 문학적 재능이 있는 누이동생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해 본다.

그렇다한들 그녀는 오빠와 같은 대작가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광기에 사로잡혀 파멸했으리라는 것이 버지니아의 결론이다.

버지니아는 천재는 일정 부분 주변의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
자기만의 방 -
“왜냐하면 셰익스피어 같은 천재는 교육받지 못하고 노동하며 노예처럼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태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천재는 영국의 색슨족이나 브리튼족에서 태어난 적이 없으며 오늘날 노동 계층에서도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천재가 어떻게 여성들 가운데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트리벨리언 교수에 의하면 여성들은 아이 방에서 나올 나이가 되기 이전부터 가사를 시작해야 했으며, 그렇게 하도록 부모들에게 강요받고 법과 관습의 강제력에 의해 억눌렸던 것입니다.”
"여성이 자기만의 방을 갖는 것은 그녀의 부모가 보기 드문 부자이거나 대단한 귀족이 아니라면 19세기 초까지 전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단순히 페미니즘을 주장하기보다는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넘어 작가로서 바람직한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한다.
바로 저 유명한 양성론이다.
여성 - 그렇다하더라도, 여기서 책상으로 가로질러 가서 '여성과 픽션'이라는 제목이 쓰인 종이를 들어 올리며 생각했습니다만, 내가 여기에 쓰게 될 첫 번째 문장은 바로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성을 염두에 두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순전한 남성 또는 순전한 여성이 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인간은 남성적 여성이거나 여성적 남성이어야 합니다. 여성이 어떤 불평을 조금이라도 강조하거나, 정당한 것이라 하더라도 어떤 대의를 변호하는 것, 어떤 식이건 여성으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치명적인 일입니다.
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버지니아 특유의 부르주아 취향과
건전한 생활 감각이 낳은 현실주의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돈을 벌고 자기만의 방을 가지기를 권할 때, 나는 여러분이 리얼리티에 직면하여 활기 넘치는 삶을 영위하라고 조언하는 겁니다."
단지 여성, 단지 작가만을 겨냥한 얘기가 아니다. "자기만의 방"과 "돈"은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향유하기 위해
요청되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 분)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레나드의 보호를 받으며 언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둔 버지니아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역으로 간다. 그러나 급하게 그녀를 쫓아온 남편과 팔짱을 끼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잠시동안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않은 채 기차표를 품 안에 고이 간직하고서...

1951년 미국 LA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에 빠져있는 로라(줄리안 무어 분). 둘째를 임신한 채 세살난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오늘은 어제와 다를바 없이 평온하다. 오늘도 남편은 그녀를 깨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일날 아침을 손수 차린다.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던 로라는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아들을 맡겨놓은 채 무작정 집을 나선다. 호텔방에 누워 자살을 생각하던 그녀. 그러나 다시 부랴부랴 남편과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케이크를 만든다. 둘째를 낳은 후엔 자신의 인생을 찾아 떠나겠다고 다짐하면서.

2001년 미국 뉴욕의 어느 하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출판 편집자인 클래리사(메릴 스트립 분). 그녀는 지금 옛애인인 리차드(에드 해리스 분)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 로라(줄리안 무어)에 대한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온 리차드는 지금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꽃도 사고 음식도 준비하고 파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클래리사는 리차드를 찾아가지만, 그는 그녀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클래리사가 보는 눈 앞에서 5층 창 밖으로 뛰어내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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